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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9월나진선봉투자설명회에 50여명의 한국기업인 초청 고려
  • 북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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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07-14
  • 출처 : KOTRA

 

북한측은 오는 9월24일~26일중 나진선봉자유경제무역지대에서 개최될 예정인 투자설명회에 한국의 민간기업인 50여명을 초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KOTRA 비인무역관이 비인에 있는 유엔공업개발기구(UNIDO)의 투자진흥 담당부서의 인사를 접촉하여 파악한 것이다. 한편 이번 투자설명회에는 세계각국에서 약 150만명의 기업인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기업인외에는 일본 및 유럽에서 각각 30명씩 초청되며, 나머지는 미국을 비롯한 여타 국가의 기업인들이 몫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기업인들에 대한 초청장 발급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이며 오는 7월말경에나 UNIDO 비인본부를 통해 발송되고 신청서는 UNIDO 서울사무소에서 접수할 예정인 것으로 밝혀졌다.

UNIDO측에 의하면, 이번 설명회는 소규모 행사로 추진되며 한국내 일부 언론에 보도된 바와는 달리 한국기업인들만을 위한 별도의 투자설명회는 계획이 잡혀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당초 UNIDO가 9월말이나 10월초 북한에서 개최하기로 계획하였던 제2회 나진선봉투자진흥세미나는 재정문제로 그 규모가 축소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와 관련, 담당과장인 Subroto는 "원 계획대로 세미나를 개최할 경우 약 30만 달러가 소요되어 비용부담이 컸다"라면서 이번 설명회의 개최비용은 약 10만 달러이하라고 밝혔다.

일단 초청대상 기업들이 참가신청을 접수하면 북한당국에서 각 기업별로 참가목적 및 각 프로젝트와의 적합성 여부를 검토한 뒤 최종적으로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단순관광 등 이번 행사의 목적과 맞지 않는 기업의 방북을 제한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나진선봉투자설명회에서는 모두 40개 투자프로젝트에 대해 북한측과 외국기업인들의 협의와 협상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UNIDO측 전문가들은 97년 발표한 37개의 프로젝트를 제안했으나 북한측과의 협의를 거치는 과정에서 10개가 삭제되고 13개가 추가되어 최종적으로 40개 프로젝트로 확정되었다는 것이다.

* 비인무역관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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