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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요녕성, 평양에서 대규모 수출상담회 개최
  • 북한정보
  • KOTRA 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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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07-14
  • 출처 : KOTRA

중국 요녕성 張行湘 부서기를 단장으로 30여개 업체로 구성된 대표단이 지난 '99. 3. 16~18일간 평양에서 수출전시상담회를 성황리에 개최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담회 개막식에는 대표단 단장인 요녕성 부서기 張行湘, 주북한 중국 대리대사 李濱, 북한 국제무역촉진위원회 위원장겸 무역성 부상인 金龍文을 비롯한 양측 관원 및 경제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루었다.

이번 상담회에는 요녕성내 30여개 제조업체 및 수출업체가 경공업제품, 농업기자재, 식품류, 의류, 기계설비, 전자, 석유화학, 수산물 등의 제품을 전시, 상담하였다. 북한에서도 125개 전 무역회사의 관련인사가 모두 상담에 참가하여 요녕성 제품에 대해 상당한 관심을 보였다.

張行湘, 李濱, 金龍文은 개막식상에서 각각 연설을 통해 북-중간의 우호관계를 돈독히 할 것과 양국이 호혜적인 원칙에서 경제무역 분야의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북한이 그들의 대외무역 주요 창구중 하나인 단동시가 있는 요녕성과 대규모의 조직적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한 사실과, 더욱이 120여 북한의 무역업체가 전부 상담에 참여하였다는 것은 북한이 그동안 위축되었던 대외무역을 적극적으로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인 것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

중국정부로서도 지방정부이긴 하지만 요녕성의 고위인사인 張行湘부서기(성장급)를 단장으로 한 대표단을 평양에 파견, 수출상담회를 개최함에 따라 금년들어 북-중간의 경제협력관계가 보다 활성화 될 것이란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보이는 한편, 그동안의 지원성격의 우호무역관계에서 보다 상업적인 대북경협관계로 전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요녕성 단동지역에서 대북거래를 하는 무역업체가 '98년 전년대비 배나 증가하였으며 금년 들어서는 위와 같은 상담회를 개최함으로써 요녕성의 대북경협관계가 중국의 다른 지역보다 더욱 활기를 띠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따리엔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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