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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 이후 북한의 농업 수확량 70% 감소
  • 북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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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07-14
  • 출처 : KOTRA

'90년 이후 북한의 농토가 황폐화되기 시작하고 최근 3년동안 대홍수와 가뭄 등 기상이변까지 겹쳐 북한의 농업생산량이 70%나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월 17일 미 캘리포니아주 UC 버클리대학에서 개최된 "북한기아설명회"에 연사로 참가한 American Friends Service Committee(AFSC:비정부 민 간구호기관)의 개발원조 담당자인 Mr. Randall Ireson은 지난해부터 구호활동을 위해 수차례 북한을 방문한 경험을 토대로 이같이 밝혔다.

Mr. Ireson은 최대 900만톤의 농업생산 능력을 가졌던 북한이 지난해에는 단지 350만톤 밖에 수확하지 못했을 정도로 농토 황폐화와 식량난은 심각하다고 말했다.

이번 설명회에서 금년 10월 북한 방문기간중 촬영한 슬라이드로 북한의 농촌 실상을 소개하였는데, 석유 등 연료가 부족해 농기구를 가동하지 못하고 수확한 곡물을 손으로 탈곡하는 북한 농민들의 모습도 보였다.

Mr. Ireson에 따르면 AFSC는 당장 급한 식량의 원조는 물론 장기적으로 북한의 농업시설 재건을 위한 기술지도에도 힘쓰고 있다고 하면서 지금까지 2만 5천달러에 이르는 씨앗과 비료를 UN 등과 협조 공급했고, 보리의 이모작사업 지도를 통해 농업 생산량 증대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Mr. Ireson은 코넬대학에서 개발사회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라오스, 베트남, 우간다 등지에서 구호활동에 참가한 바 있고, 지난해부터 북한당국의 초청을 받아 농업시스템 개선작업에 자문을 제공하는 한편 비료 및 종자할당 작업을 감독하는 등 북한 농촌 곳곳을 다니며 지원활동에 참가했었다.

*샌프란시스코무역관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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