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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가죽, 신발 산업
  • 국별 주요산업
  • 우즈베키스탄
  • 타슈켄트무역관 안승훈
  • 2020-09-19
  • 출처 : KOTRA

우즈베키스탄 가죽, 신발 산업은 지난 4년 간 정부의 육성책으로 빠른 속도로 발전 -

우즈베키스탄, 지속적인 설비투자와 적극적인 외국기업 투자유치 활용도 검토해야 -




가. 산업 특성


□ 정책 및 규제


 ㅇ (정책) 우즈베키스탄은 2016년에 ‘2016~2020 가죽 및 신발 산업 발전을 위한 조치’를 발표하고 현재 시행 중임.

  - 해당 조치는 가죽 및 신발 산업의 현대화, 원료 위주의 생산 방식 탈피, 고부가가치 완제품 생산 및 수출, 외국인 투자유치를 통한 산업발전 등을 주요 목표로 하고 있음.  

  - 해당 목표 달성을 위해 2020년까지 총 7,650만 달러에 달하는 59건의 프로젝트가 완료 될 예정으로 신규 생산 시설 건설을 위한 프로젝트가 37건, 기존 시설의 현대화를 위한 프로젝트가 22건임.

  - 위 조치에 따라 도축장과 원료, 반제품 및 완제품 제조업체와 무역회사 Uzcharmimpex, 우즈벡 가죽, 신발 산업 협회(Uzcharmsanoat) 회원사의 경우 2023년 1월 1일까지, 신생 회사의 경우 설립 후 5년 간 제품 생산에 사용되는 장비에 대한 수입 관세 면제와 일부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음.


ㅇ (규정) 우즈베키스탄 관련 규정에 따르면, 가죽 및 신발 제품 생산을 위한 라이선스는 별도로 없으며, 제품 수입 및 수출, 생산 시에는 아래 규정을 준수해야 함.

  - 모든 제조기업은 국제 표준(ISO:9001)의 요구사항을 충족해야 하며, 가죽 및 신발 제품의 안전성에 관한 현행 기술 규정 또한 충족해야 함. (https://www.lex.uz/docs/3091551#3091600)

  - 가죽 및 모피 원료의 수출 시에는 대통령 혹은 관련 정부 기관의 허가를 받아야 하며, 반제품 수출의 경우 제품 가격의 10%의 수출세가 부과되고 있음.

  - Hs code 6401~6405에 해당되는 가죽 제품 수입 시에는 적합성 인증과 위생역학인증(Sanitary-epidemiological conclusion)을 취득해야 함.

  - Hs code 6401~6405류의 수입관세는 관세 20%, 부가가치세 15%, 소비세 0%임.  


□ 최신 기술 동향


 ㅇ 2019년 9월, 페르가나 지역에 우즈베키스탄 최초로 자동화 생산시설을 갖춘 신발 생산 공장이 설립 됨.

  - 우즈베키스탄 기업 Vodiy-shoes와 프랑스 회사 Atkorschultz가 총 850만 달러를 투입하여 자동화 된 생산시설을 구축했으며, 생산 원료는 국산, 생산 설비는 독일, 체코, 이탈리아 기계를 사용하고 있음. 

  - 고품질의 남성화, 여성화 및 아동화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생산량은 100만 켤레임. 

  - 이와 같이 우즈베키스탄은 향후 다른 지역에도 자동화 설비를 갖춘 생산 공장을 추가로 설립할 예정임.


자료: Podrobno.uz

 ㅇ 현재 우즈베키스탄의 신발 제조 기술은 구두 및 일상화 제조 수준에 머물러있으며, 기능성 신발과 같은 고도의 신발 제조 기술은 미 발달함. 

□ 주요 이슈

 ㅇ 향후 EAEU 가입 추진에 따른 산업 및 시장 영향 
  - 우즈베키스탄은 올해 4월 EAEU 옵저버 가입안을 통과시켰으며, 9월 현재 EAEU 상임위원회에서 해당 안건을 심의중. 옵저버 지위는 정회원이 아니기 때문에 EAEU가 발효중인 FTA, 관세 동맹 등의 영향은 받지 않으나 향후 EAEU 정식 회원국이 될 경우, 우즈베키스탄 신발 및 가죽 산업에 아래와 같은 영향을 예상할 수 있음.
  - EAEU에 가입할 경우, EAEU 시장 진출 규모 확대, 신규 투자 유치, EAEU 국가 조달 프로젝트 접근 향상, 비관세장벽 완화 등의 이점을 누릴 수 있으며, 가죽 및 신발 제품의 수출이 지금보다 15%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반면, 해외 제품의 수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가능성도 있음. 러시아와 같은 EAEU 국가뿐 아니라 EAEU와 FTA를 맺고 있는 세계 2위의 신발 생산 국가인 베트남 제품이 현재보다 간편하고, 대량으로 우즈베키스탄에 유입 될 가능성이 있음. 2018년 EAEU 국가들은 베트남으로부터 3억 3천만 달러의 신발을 수입했음.
  - 또한 현행 기술 규정 또한 EAEU 기술 규정인 ‘어린이 및 청소년의 안전에 관한 규정’, ‘경공업 제품의 안전에 관한 규정’에 맞게 수정이 필요함.

2018년 EAEU 국가 및 우즈베키스탄의 가죽 및 신발 생산액
(단위: 백만 달러)

국가명

생산액

러시아

1,183.3

벨라루스

350.4

카자흐스탄

29.4

아르메니아

4.2

키르기즈스탄

3.7

우즈베키스탄

204.2

자료: CERR.UZ

 ㅇ 완제품 해외시장 진출 및 해외기업과의 협력 적극 추진
  - 우즈베키스탄은 내수시장을 넘어 완제품의 해외 수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EAEU에 치중되어 있는 수출대상국가의 다변화 또한 추진하고 있음. 
  - 2020년 2월 우즈베키스탄 가죽, 신발 산업 협회는 런던에서 개최된 Pure Origin & Pure London 2020에 국가관 형태로 참가하여 완제품을 전시하였으며, 해외 기업들과의 프랜차이즈 기반 합작투자, 하이테크 기술 도입, 국제 브랜드 개발 등에 대한 폭넓은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언론에 보도되었음.

자료: 우즈베키스탄 가죽신발산업협회


 ㅇ 국내 교육기관 부재
  - 우즈베키스탄 내 산업 인력을 전문적으로 양성할 수 있는 기관이 절대적으로 부족함. 관련 교육기관으로는 수도 타슈켄트에 섬유 및 경공업 연구소 1곳, 부하라 및 사마르칸트주에 2곳의 전문대학이 있음.

 ㅇ 낙후된 생산 기술
  - 2019년에 처음으로 자동화 시설을 갖춘 생산 공장이 우즈베키스탄에 설립된 것처럼 생산기술은 아직 낙후되어있음. 우즈베키스탄 내 700개 이상의 생산업체가 있으나 대부분 수작업에 의존하고 있음.

□ 주요 기업 현황

 ㅇ 우즈베키스탄 가죽, 신발 산업 협회(Uzcharmsanoat)
  - 가죽, 신발 산업 관련 대표적인 정부 기관으로 생산자 재정 지원, 권익 보호 등의 협회원 보호 활동, 외국인 투자 유치, 대외 무역 증진 활동, 첨단 기술 도입, 국제 표준의 품질 관리 시스템 도입, 수출 잠재력 확대, 해외 시장 마케팅, 전문 인력 양성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음. 
  - 가죽 산업 관련 생산자들의 대부분이 협회원으로 가입되어 있으며, 2018년 6월 기준 도축업체 30곳, 제혁업체 63곳, 신발 제조업체 131곳, 모피 및 기타 제품 생산업체 28곳이 소속되어 있음. 
  - 신발 제조업체, 제혁업체 등의 협회원 리스트는 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함. (http://uzcharm.uz/en/node/134) 

 ㅇ KFK Collection Shops
  - KFK Colletion Shops는 우즈베키스탄, 중국 기업의 합작법인으로 1996년 안디잔 주에 설립되었으며, 우즈베키스탄 내 가장 큰 가죽 신발 생산업체 중 하나임.
  - 종업원 수는 600명 정도이며, 하루 2,000켤레의 신발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음.
  - 주요 판매 품목은 남성화(구두)임.
  - 홈페이지: https://kfk.uz/

자료: KFK Collection shop

 ㅇ DI Sport
  - 우즈베키스탄 스포츠 매장으로 Adidas, Skechers, Asics 등의 국제 유명브랜드 제품을 공식 판매하고 있음. 수입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현지에서 제조하고 있지는 않음.
  - 타슈켄트 내 5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음.
  - 홈페이지: www.di-sport.com

자료: DI sport

 ㅇ ECCO Uzbekistan
  - 남성화, 여성화, 운동화, 아동화 등 성별, 연령대 별로 다양한 품목을 취급하고 있음.
  - 신발 이외에도 가방,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고 있음. 수입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현지에서 제조하고 있지는 않음.
  - 홈페이지: www.ecco-shoes.uz
자료: Ecco-shoes.uz

 ㅇ 온라인 판매 매장
  - 오프라인 매장 이외에도 SNS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온라인 매장이 있으며, 대표적인 매장은 OSTO(osto.uz), Bulavka(bulavka.uz), Abad(Abad.uz), Basconi(basconi.uz)과 같은 곳이 있음.

나. 산업의 수급 현황

 ㅇ (수요)
  - 우즈베키스탄의 가죽 및 신발 제품에 대한 연간 수요는 제시되어 있지 않음
  - 우즈베키스탄 사람들은 주로 검은색 신발을 선호하며, 신발 사이즈의 경우 남성의 경우 40~44, 여성의 경우 36~39가 일반적임.
  -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런닝화를 좋아하는 경향이 있으며, 낮은 소득수준으로 인해(2019년 기준 1인당 gdp 낮은 소득수준으로 인해(2019년도 1인당 GDP 1,831달러) 진품을 사는 경우 보다는 Adidas, Nike, Reebok과 같은 브랜드의 모조 제품을 구입하는 경향도 있음.
  - 신발이나 의복 등의 패션 취향은 유럽풍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음.

타슈켄트 내 신발 소매가 비교
(단위: 달러)

품목

우즈베키스탄 제품

러시아 제품

남성화

20~47

46~60

여성화

30~55

42~58

아동화

20

33~63

남성화 가죽(겨울)

39~70

147

자료: REVIEW.UZ

 ㅇ (생산) 2018년 기준 가죽 신발 제품의 총 생산액은 1조 6천억 숨(약 1.6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전체 산업 생산량의 0.7%를 기록함.
  - 2018년 신발 생산량은 전년대비 약 4배 증가했으며, 남성화의 경우 내수를 충분히 충족할 만큼 생산되고 있음.

가죽 및 신발 생산 관련 주요 지표

 

2016

2017

2018

업체 수(개)

703

973

1,065

가죽(백만 ㎡)

478

563

766

신발(백만 켤레)

10.2

22.7

88.8

자료: 우즈베키스탄 투자대외무역부

  - 우즈베키스탄에서 가죽 및 신발 산업이 발달할 수 있었던 이유는 목축업이 발달하여 질 좋은 원료가 생산되고 있기 때문임.

2019년 우즈베키스탄 내 사육 가축 수
(단위: 천 마리)

12,968

양, 염소

21,986

247.3

자료: 우즈베키스탄 통계위원회

 ㅇ (수출) 우즈베키스탄 통계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수출액은 1억 3,760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그 중 90%가 가죽 원료였으며, 전체 수출액의 85% 이상이 EAEU 국가와 아프가니스탄에 치중되어 있음.

신발류(Hs code 6403) 수출액
(단위: 천 달러)

수출 대상국

2015

2016

2017

2018

2019

전 세계

417

2,154

334

4,124

2,593

러시아

0

151

191

652

1,844

카자흐스탄

211

31

78

297

653

키르기스스탄

0

16

54

58

92

타지키스탄

0

0

7

0

2

리투아니아

0

0

0

1

1

포르투갈

0

0

1

0

1

에스토니아

10

7

1

0

0

아프가니스탄

195

1,922

-

3,084

-

자료: ITC Trademap

 ㅇ (수입) 우즈베키스탄의 신발 수입액은 점점 증가하고있으며, 2018년 9.4백만 달러를 기록해 최근 가장 높은 수입액을 기록하였음.
  - 신발, 잡화의 경우에는 높은 관세로 인해 핸드캐리를 통한 비공식 통관이 횡행하고 있어 실제 수입 규모는 더 클 것으로 보임. 한국의 경우에도 핸드캐리상들이 동대문 시장 등지에서 들여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됨.

신발류(Hs code 6403) 수입액
(
단위: 천 달러)

수입 대상국

2015

2016

2017

2018

2019

전 세계

5,697

6,219

8,073

9,462

2,313

터키

135

435

91

847

831

러시아

76

60

28

51

449

독일

95

190

380

379

319

스페인

61

74

126

464

253

프랑스

203

104

148

243

143

스위스

93

174

137

160

97

리투아니아

33

66

176

152

82

영국

4

0

1

1

44

이탈리아

4,499

4,496

5,000

5,068

-

자료: ITC Trademap


다. 진출 전략


 ㅇ SWOT 분석


Strength

Weakness

ㅇ 주변국 포함 거대한 소비 인구

ㅇ 주변국 대비 발전한 산업 역량

ㅇ 정부의 지속적인 산업 발전 의지

ㅇ 질 좋은 가죽 원료 생산

ㅇ 저렴하고, 풍부한 노동력

ㅇ 수입제품에 대한 높은 수입 관세(관세: 20%, 부가가치세: 15%)

ㅇ 높은 수입제품 점유율

ㅇ 신발 산업 전문 기술자 부족

ㅇ 해외 제품 대비 국내 생산제품의 낮은 품질과 다양하지 못한 디자인

ㅇ 소비자들의 낮은 소비 능력

Opportunities

Threats

ㅇ EAEU 가입을 통한 시장규모 확대

ㅇ 외국기업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한 기술 및 자체 생산능력 향상

ㅇ 소비자 소득 수준 향상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소비자 기호 다양화

ㅇ 높은 수입관세로 인한 지속적인 밀수품 발생 우려

ㅇ 지속적인 수입제품 유입에 따른 국내 제조 산업 위축 우려


 ㅇ 진출 전략
  - 높은 수입관세, 비공식 통관으로 인해 단순 완제품 수출보다는 현지 기업과의 J/V 설립 등을 통한 현지 생산을 추구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임.
  - 현재 우즈베키스탄에 진출하고 있는 외국기업들은 대부분 이와 같은 방법으로 진출하고 있음. 위에 언급된 사례 이외에도 2017년 터키 가죽산업 협회는 우즈베키스탄 가죽, 신발 협회와 현지 생산 계약을 체결하고, 우즈베키스탄 지작 주에 가죽 가공, 신발 제작, 가죽 제품 생산 등의 복합 클러스터를 2019년 말 조성했음.
  - 현지 진출을 고려할 시, 지역별 산업 상황을 고려하는 것이 좋음. 일례로 2019년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이 수르한다리아 주를 방문했을 당시, 해당 지역에서 가죽이 연간 87만피(skin) 이상이 생산되고 있으나 완제품 가공 공장은 하나도 없음을 지적했으며, 이후 약 13억 달러의 프로젝트가 계획 및 시행중인 사례가 있음.
  - 타겟 시장은 우즈베키스탄 시장과 EAEU 시장 모두를 설정하는 것이 좋음. 우즈베키스탄 시장을 시초로 향후 EAEU 시장까지 공략할 수 있으며, 우즈베키스탄이 수출 증진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정책 목표와도 맞아 떨어짐. 또한 미래에 EAEU 가입시에는 한국에서 생산해 수출하는 것 보다 좀 더 좋은 조건으로 수출도 가능할 것임. 
  - 완제품의 경우, 남성화는 이미 시장 수요를 충족하고 있는 만큼, 종류가 더 다양한 여성화 혹은 고급 안전 기술 수준을 요하는 아동화 시장이 조금 더 유망할 것으로 보임. 혹은, 현지 및 중국산 제품 대비 가격 경쟁력을 갖춘 기능성 신발, 런닝화, 캐쥬얼화 등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음.

자료: Lex.uz, 우즈베키스탄 통계위원회, 우즈베키스탄 가죽신발협회, CERR, ITC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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