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인프라/플랜트 – 건설업

 

산업 개요

 

체코의 건설업은 개방화 이후 국영기업의 민영화와 함께 EU 가입을 기점으로 네덜란드 등 서구 선진국의 부동산 투자자금이 본격적으로 유입되면서 금융위기 이전까지 호황을 누렸다.  그러나 2008년 경기불황으로 건설업은 크게 타격을 받고 침체됐으나 2013년부터 경제회복에 따라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동향 및 전망

 

2015년 8월, 건설업은 전년대비 4.7% 생산이 증가했다. 특히, 토목공학 건설 관련 제품에 18.3%라는 상당한 증가를 기록했다. 반면, 건물 계획 및 설립 당국에 의한 건축허가는 전년대비 1.6% 감소한 7,069개에 머물렀다. 허가 받은 건축물의 대략적인 가치는 257억 코루나에 달하며, 이는 전년동월대비 14.3% 증가한 수치이다. 건설업 종사자의 월평균 임금은 전년대비 6.8% 증가한 30,258코루나였다.

 

2015년 2007-2014 EU기금의 집행이 집중돼 2016년에는 전년대비 건설업 성장이 감소했으나 2014-2020 EU기금의 점진적인 활성화로 2020년까지 건설업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체코 건설업 동향 및 전망

(단위: 십억 코루나, %)

주: 2018부터는 추정치임.

자료원: BMI(2018년 7월)

자료원: BMI(2018년 7월)

BMI에 따르면 교통인프라 산업은 주로 도로와 철도부문의 성장으로 인해 2017년에 6.5% 증가하고 2014-2020 EU펀드가 집행되는 2017~2020년기간동안 연평균 6.9%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2017년 5월 체코정부는 270억 달러 규모의 고속철도 프로젝트를 승인했으며 현재 경제적인 효과 및 환경평가 등 추가적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D4 및 D3 고속도로 건설 및 현대화 작업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교통인프라 분야의 건설업 활성화가 예상된다.

 

경제 성장과 주택수요 증가로 인해 주택가격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으며, 이를 반영해 주거용 건설업도 활기를 띄고 있다. 체코의 주거 및 비주거용 건축산업은 주로 사무실 공간 및 산업부동산의 증가로 인한 비주거 부분의 성장에 의해 2026년까지 완만하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진출전략

 

체코 및 인근 유럽 국가는 건설기기 및 건설자재를 자체적으로 생산하는 경우가 많고, 특히 건설분야에 있어서는 아직까지는 한국 기업의 인지도가 상당히 낮다. 그렇기 때문에 현지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기업은 체코 내 관련 전시회를 통해 소비자에게 제품을 소개하고 인지도를 우선적으로 쌓아나가는 것이 좋은 마케팅 방안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