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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별 주요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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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유통/물류 산업_소매/유통 산업
2018-12-26 최용안 필리핀

소매/유통산업

 

산업 개요

 

필리핀은 400여 년에 걸친 스페인 및 미국 식민지배의 영향으로 서구 브랜드 중심의 소비성향이 두드러진다. 최근 5~6년간 6% 후반대의 경제 호황기가 가계소득 증가, 내수시장 확대로 이어지면서 2016년 기준 소매유통시장은 673억 달러 규모로 전체 GDP의 21.6%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필리핀 경제활동인구 4,200만 명 중 10.4%에 달하는 약 425만 명이 이 분야에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Annual Survey of Philippines Business and Industry에 따르면 세부 업종별로는 의류 소매유통의 비중이 높아 업체 수 면에서 8.2%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의약품 소매유통(6.6%)이 따르고 있었으며 오토바이 및 관련 부품 소매유통의 비중이 5.6%, 3위에 랭크됐다.

 

매출 규모에 따른 세부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슈퍼마켓 부문이 62억 달러(7.6%)로 선두를 차지했으며 승용차 판매가 59억 달러(7.3%)로 2위, 차량 유류 소매유통이 58억 달러(7.2%)로 3위였다.    


시장 동향

 

필리핀 소매업 매출의 97% 가량은 오프라인 점포를 통해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된다. 특히 주요 도시마다 대기업들이 건설한 쇼핑몰/쇼핑센터가 있어 소매유통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그 중 SM 그룹의 SM Mall이 2016년 기준 전체 시장의 7.8%를 차지하며, 약국 체인점인 Mercury Drug Store가 3.1%, 중,저소득층 대상 저렴한 제품을 주로 취급하는 Puregold가 2.7%, 그리고 중, 고가 제품을 판매하는 Robinsons Retail Group과 Rustan Group of Cos가 각각 2.6%, 1.5%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한국산 수입 소비재는 SM, Robinsons, Rustan 등의 대기업 쇼핑센터 및 유통매장과 한인 운영 슈퍼마켓에서 판매되고 있다.

 

쇼핑센터 안에 입점한 슈퍼마켓에서는 식료품을 비롯, 각종 생활소비재, 동물사료, 심지어 일반약품까지 다양한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2016년 기준 소매업에서 식료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61.3%로 오프라인이 주요 유통경로이다. 약국에서도 스낵이나 음료수 등의 간단한 식료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을 정도로 필리핀에서 오프라인 유통에서 식료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히 높다. 부가가치가 높은 전자제품, 휴대폰 등의 소비재 역시 오프라인에서 주로 판매되나, 최근에는 소셜 네트워크를 활용한 제품 홍보 효과가 높아지고 젊은 소비층, 전문직 소비층이 늘어나면서 인터넷을 통한 판매 비중이 점점 증가하는 추세이다. 특히 모바일 인구 증가, 인터넷 속도 향상 등의 긍정적인 영향으로 Lazada, Shopee, Zalora, Metro Deal, Globe Online Shop 등의 온라인 쇼핑몰의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한편 우리 기업은 현재 직접 투자 혹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에 따른 간접 진출 등의 방식으로 필리핀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더 페이스샵, 에뛰드, 네이처리퍼블릭, 미샤, 스킨푸드 같은 화장품 기업이 현지 대형 쇼핑몰에 입점하는 형태로 진출한 바 있다.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 방식을 택한 대표적인 사례는 미스터피자로 현지 대형 외식업체인 WCGC와 계약 체결을 통해 로열티를 받고 있다. 이 외에도 본촌치킨, 교촌치킨, BBQ 치킨, 뚜레주르 등 외식 분야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 방식으로 시장 진출을 했다.

 

시장 전망


2015 12, 아세안경제공동체(ASEAN Economic Community: AEC) 출범으로 총 인구 6억 명, 통합 GDP 24,000억 달러 규모의 대형 시장이 탄생 아세안 역내 국가간 소비재 수출입 활성화, 필리핀으로의 수입물량 증가에 따라 소매업계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016 1월부터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에 따라 대부분의 상품에 대한 관세율이 0~5%로 인하 우리기업의 화장품, 의류, 기타 잡화 등 소비재의 가격경쟁력 제고에 긍정적일 수 있는 만큼 수출 확대를 위한 우호적인 기반이 조성되고 있다. 물론 화장품 등 우리 기업의 수출이 유망한 제품군 상당수가 필리핀 식약청(FDA)에 먼저 제품등록을 해야 한다는 점이 주요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으나 전반적인 관점에서 한국 소비재가 전보다 유망해진 점은 분명한 것으로 판단된다.

 

그외 역내 포괄 경제 동반자 협정(RCEP, Regional 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 환태평양 경제 동반자 협정(TPP, Trans-Pacific Partnership) 등 다자간 무역협정으로 필리핀 및 ASEAN, 환태평양 지역을 아우르는 대형 경제블록이 탄생하면서 필리핀 소매/유통시장의 대외개방에 대한 당위성을 제공하고는 있으나 외국인투자 제한 등 몇 가지 문제점이 있어 필리핀 정부 차원에서 이를 어떻게 해결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진출 전략

 

제조업 기반이 취약한 필리핀은 2016년 기준 808억 달러(전년대비 21.2% 증가) 규모의 제품을 해외에서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외국기업은 원칙적으로 소매업 진출이 불가, 납입자본금 250만 달러, 매장설립에 83만 달러 이상을 투자해야 100% 지분으로 법인을 설릴할 수 있는 등 직접 진출 조건이 까다로운 편이다. 최근 필리핀의 견고한 경제성장률이나 소비성향을 감안할 때 소매유통시장은 외국기업이 진출을 꾀할만한 매력적인 시장임은 분명하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현지 대기업, 화교기업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고 외국인에 대한 소매업 진출 제한 탓에 외국기업는 진입장벽이 높은 시장이다.

 

소비재의 경우 유력 쇼핑몰/유통매장 운영 대기업에 직접 납품하는 유력 벤더를 통한 제품 공급이 정석적인 방법이다. 일들이 직접 구매를 하는 경우도 있기는 하나 대부분은 전문 벤더를 통해 제품을 확보하는 것이 오래된 상관행이기 때문이다. 물론 이러한 유력 쇼핑몰/유통매장 운영 기업의 구매 담당 부서와 네트워킹을 구축하는 것은 그 자체로도 중요하다. 직접 구매를 하지는 않는다 해도 벤더업체에게 마음에 드는 제품을 공급하도록 제안 혹은 유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쇼핑/홈쇼핑 시장을 통한 진출도 특히 초기 진출 단계의 업체에게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특히 식품을 제외한 소비재 부문에서의 온라인쇼핑 비중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는 유용한 채널이다.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현지 유명 온라인유통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시장 진출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일례로 2013 CJ 오쇼핑이 필리핀 온라인쇼핑몰 업계에 진출, 2014년 이후 TV 홈쇼핑 판매 1위로 올라선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또한 방문객 순위 면에서 1위 온라인 쇼핑몰로 등극한 LAZADA Philippines의 경우 한국산 소비재 및 화장품, 전자제품이 판매되고 있으며 2016년 하반기부터는 해외직구(Cross Border Transaction: CBT)까지 가능해졌기 때문에 개인사업자를 비롯한 영세업체들이 소규모 판매부터 시작할 수 있는 기반은 조성이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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