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교육/서비스 – 관광업 및 관련 서비스업

산업 개요 

2017년 라오스를 방문한 관광객 수는 386만 명으로 전년대비 8.7% 감소하였지만, 6.4억 달러 이상의 수입을 올렸다. 한편, 경제성장에 따른 소득 증대로 국외로 나가는 라오스 여행객들도 점차 늘고 있다. 2017년 국외로 여행한 라오스 출국자는 약 304만 명으로 전년 대비 0.3% 소폭 감소하였으나 지난 3년 간 꾸준히 300만 명 이상이 국외여행을 하고 있다.

시장 동향

아세안(ASEAN)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들의 라오스를 방문이 전체의 90% 이상 차지하며, 라오스와 접경한 태국 및 베트남 관광객이 평균 80% 이상의 비중을 가진다. 2012년 인천~비엔티안 직항이 개설된 이후, 현재까지 한국 관광객 수는 태국, 베트남, 중국에 이어 4위를 차지하고 있다, 2017년 한국인 방문객 수는 17만 명으로 국경을 접하지 않는 국가 중에서는 1위를 기록했다.

시장 전망

라오스는 메콩강 유역 국가들 중심에 위치해 동남아시아 관광산업 발전의 교두보 역할을 함으로써 높은 성장잠재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되며, 정부 및 민간기업의 관광 인프라 구축 노력으로 여행 환경, 관광 여건 등이 점차 개선되고 있어 향후 아시아를 비롯한 유럽국가 여행객들의 많은 방문이 예상된다. 2017년 회계연도 국가세입 중 관광분야가 GDP 기여 1위인 광산업, 2위 제조업, 3위 전력산업에 이어 4번째로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점차 발전하는 관광산업에 따라 요식업, 숙박업 등 관련 산업도 매년 성장세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2017년 기준 569개의 호텔, 2,100개의 게스트 하우스, 250개의 엔터테인먼트 및 2,300개의 레스토랑이 영업하고 있다. 라오스 정부는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2018년을 라오스 방문의 해로 지정하여, 관광지 개발, 다양한 행사 주최, 투자자 유치 등 활발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또한 라오스 내의 식당과 호텔, 관광지 등의 가격 검토 및 조정을 시행하겠다고 밝히는 등 정부가 적극적인 관광산업 육성에 나서고 있다.

진출 전략

라오스에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날로 증가하고 있어 축제기간이나 긴 연휴를 이용한 한국 인바운드 여행상품을 생각해볼 수 있으며, 최근 현지 여행 동향에 맞게 단체·패키지 투어보다는 가족, 친구 단위의 팀과 나홀로 여행족의 수요를 잡는 프로그램과 홍보계획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의 미용, 성형 등에 대한 관심이 높기 때문에, 미용, 의료 관광 등의 상품도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라오스 인바운드의 경우는 라오스만 방문하는 관광객은 전체의 24%에 불과하고, 메콩강 유역의 주변국가(태국, 캄보디아, 중국, 베트남)를 여행하며 라오스를 들르는 경우가 많기에 주변 국가를 하나로 묶는 여행상품 개발도 관광객들을 끌 수 있는 매력적인 제안이 될 수 있다. 관광 및 관련 산업 투자를 위해서는 라오스는 비성수기와 성수기의 방문 관광객수, 지출비용 편차가 상당히 큰 관광지이므로 시기별 시장조사가 필요하며, 아직은 작은 시장 특성상 단기적인 관점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 시장 진출에 임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