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미얀마 세탁세제 수입규모는 약 3,737만 달러 -
- 미얀마 소득증가 및 생활수준 향상으로 향후 세탁세제 수입 증가 전망 -

□ 상품명 및 HS Code

  ㅇ 상품명 : 세탁세제 (Laundry Detergent)

  ㅇ HS Code : 340220

□ 시장규모 및 동향

  ㅇ 미얀마 소비시장 현황
    - 미얀마는 1인당 국민소득이 1,571.9 USD(World Bank 2018)인 저소득 국가이나, 2011년 이후 연간 6~8%대 경제 성장률을 보이며 구매력이 점점 증가하고 있음.
    - Oxford Business Group 보고서에 따르면 일용소비재(FMCG, Fast Moving Consumer Goods)시장이 2011년 이후 연평균 15%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식품, 생활용품 지출이 47% 이상을 차지
    - EuroCham Consumer Goods Guide 2020에 따르면 미얀마 가구의 지출비중은 식품, 교통통신비, 교육비, 생활용품 순으로 대부분 일용소비재가 차지하고 있음.
    - 세계적인 경영 컨설팅 업체인 맥킨지(Mckinsey & Company)에 따르면 미얀마 사람들의 생활소비재에 대한 지출이 현재 350억 달러에서 2030년에 1,000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임.

     월별 가구당 지출 현황              

자료 : Deloitte, The Myanmar Consumer Survey (2017)

  ㅇ 세탁세제 시장 동향
    - 최근 미얀마의 세탁세제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수요와 생산이 함께 증가하는 추세임. 미얀마의 세탁세제는 총 4가지 종류로 파우더, 크림, 손빨래용 바(bar)타입 및 액체형식으로 나눠볼 수 있음.
    - 과거에는 손빨래를 많이 하여 바(bar)타입, 크림타입 세제가 인기 많았으나, 최근들어 세탁기를 사용하는 가정들이 많아지면서 파우더타입 및 액상타입 세제 사용이 늘어나고 있음.
    - 파우더타입 세제는 최근 미얀마 세탁세제 시장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전체의 60%이상을 차지하고 있음. 아직 액상세제의 비중이 낮으나, 최근 액상 형태의 제품들이 빠르게 보급되고 있어 추후 수요 증가 전망
    - 주로 태국에서 수입되는 제품이 세제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미얀마 현지 제조업체들은 주로 바(bar)타입세제를 생산하고 있음. 액상세제는 해외 수입 브랜드가 대부분이며, 파우더와 크림타입 세제는 EAC, ShweThaZin, United Pacific, First Top, MCE 등 미얀마 현지 주요 제조업체의 증가로 인해 지난 몇 년 동안 생산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크림타입 세제는 미얀마 현지 브랜드가 외국 브랜드에 비해 강세를 보임.
    - EuroCham Consumer Goods Guide 2020에 따르면 세탁세제가 포함된 홈케어(Homecare)관련 제품은 2013년 가정용품 부문에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매출의 70%를 차지하고 있었음. 2018년에는 2013년에 비해 판매량이 2배로 증가하며 2억 4,400만 달러를 기록함.

  o 소비자 구매 트렌드
     - 소비자들은 세탁세제 구매 시 과거에는 특별한 요구사항 없이 광고를 통해 잘 알려진 유명 브랜드를 선택하였으나, 최근에는 사용의 편리함, 향기, 얼룩, 기름때 및 냄새제거 효과 등이 구매 유인 요소임. 이제는 세척력 외에도 컬러보호, 향기, 섬유유연 등 다양한 효과를 살펴보고 구매하고 있음.
    - 세탁세제는 구매빈도가 높은 일상 필수품이고, 미얀마의 소득수준이 낮기 때문에 대다수의 소비자는 세탁세제 구매 시 가격을 중요한 요소로 생각하나 구매력이 있는 소비자는 제품 성분에 민감해하여 주요 성분까지 체크하고 제품의 ‘안전성’을 가장 중시함.
    - 도시화와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인해 세탁세제의 소비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대도시 소비자들은 국내 브랜드보다 외국 브랜드를 선호하는 편임.
    - 반면 지방에서는 가격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경향을 보임. 특히 저렴한 가격의 대용량 국내 브랜드 세제가 도시 지역보다 농촌 지역에서 더 많이 소비되고 있음.

□ 수입동향
 
  ㅇ 미얀마 생산 및 수입 동향
    - 미얀마에 세탁세제를 생산하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수입 제품의 시장 점유율이 높으며 외국 브랜드가 소비자들에게 더 많이 알려짐.
    - 미얀마 세탁세제 주요 생산 기업은 약 20개사가 있으며, 국산 세제가 시장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음. 나머지 60%는 태국, 중국, 인도네시아, 인도, 말레이시아 등에서 수입하여 미얀마 전국에 유통되고 있음.
    - 미얀마 세탁세제 시장규모는 2019년 기준 3,737만 달러로 추정되며, 전년대비 약 18%가 증가함.
    - 세탁세제 주요 수입국으로는 태국이 1위로 전체 시장의 57%를 점유하고 있으며, 2위는 중국 23%, 3위는 인도네시아 16%로 그 뒤로 잇고 있음.
    - 한국 세탁세제는 아직 시장점유율이 낮은 편이나, 2019년 전년대비 1,056%가 증가함.

자료 : Global Trade Atlas

HS Code 340220에 따른 10개국 수입 현황

(단위 : 천 달러)

자료 : Global Trade Atlas

□ 경쟁동향

  ㅇ 세탁세제 시장의 주요 기업 현황

    - 세탁세제를 제조하는 현지 기업 중 시장에 알려진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EAC Myanmar(E-Lan, E.Co, E-Zee, Rose Super, Win), United Pacific(Oki), Shwe Tha Zin(Fuji), First Top(Shwe Wah, Top), Phatama Hteik Tan(Laurel, Apex), MCE(Rainbow, Sun) 등이 있음.

    - Unilever는 지난 2017년에 미얀마의 EAC(Europe & Asia Commercial)와 합작을 통해 현지 경영체계를 구축함. Unilever & EAC는 현지화 전략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미얀마 전통의 타나카(Tanakha)향 세제 E.Co를 발매하였음.

    - 주요 세탁세제 수입업체로는 Pahtama Group(Ariel, Downy), Unilever(Persil, Dixan), City Mart Holding(Ecos, Earth Choice, Bio Home), Earth Trading(Pao), Shwe Tha Zin(Trio, Kao) 등을 꼽을 수 있음.

  ㅇ 주요 세탁세제 경쟁제품 현황

    - 세탁세제 국산 주요 브랜드는 E-Land, E.Co, E-Zee, Rose Super, Win, Oki, Fuji, Top, Laurel, Apex, Rainbow, Sun, Shwe Wah, Godzilla 등이며, 주요 외국산 브랜드는 Ariel, Downy, Pao, Persil, Dixan 등 있음.

    - 브랜드 인지도 및 실제 구매 선호도에 있어 Shwe Wah와 Godzilla 브랜드는 바(bar)타입 세제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며, Fuji, Rainbow 및 Oki 브랜드는 크림타입 세제시장에서, E-Land, E-Zee, Win, Top, Laurel는 가루 세제시장의 선두 브랜드임. 수입제품으로는 Ariel, Downy, Pao, BSC Essence의 선호도가 높음. 프리미엄 및 친환경 제품으로 Ecos, Earth Choice, Bio Home 등의 브랜드가 있음.

미얀마 주요 세탁세제 소매가격 현황

 자료 : 양곤무역관 자체 조사

□ 세탁세제 관련 관세율, 수입규제, 인증

o 세탁세제 수입 관세율 및 상업세율

HS Code 340220에 따른 수입 관세율 현황

  o 규제 및 인증

    - 별도의 수입규제와 인증은 없으나, 세탁세제 수입을 위해서는 미얀마 식약청(FDA)에 제품을 등록하여야 함.

    - 신청 후 등록까지 약 한달 정도 소요되며, 일반적으로 미얀마 수입자가 등록을 수행함. 

  o 미얀마, 현지어 라벨 부착 의무화

    - 미얀마 소비자보호위원회(Myanmar Consumer Protection Association)는 지난 2018년 10월 소비자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모든 수입 제품에 미얀마어로 된 라벨을 부착할 것을 의무화하였음. 이에 따라 2020년 2월부터 모든 수입제품의 상품명, 성분, 크기, 수량, 보관법, 사용설명, 유효기간, 사용 시 주의사항 등을 미얀마어로 표기하거나 미얀마어 및 외국어로 표시해야 함.

    - 표시하지 않는 경우 소비자보호법에 의해 2년의 징역 및 2천만 짜트의 벌금을 내야하며, 또는 사업 라이센스 철회 등의 처벌을 받게 될 것임.  

□ 유통규조

  o 유통/수입업체들은 대부분 양곤 및 만달레이에 지점을 통해 전국으로 유통되고 있으며 대부분 슈퍼마켓, 미니마트, 일반 판매점, 도소매 시장 등을 통해 공급되고 있음.

  o 미얀마 전역 세탁세제 유통경로는 아래와 같음.

수입업체 ---------> 슈퍼마켓/대리점 ---------> 최종 소비자

수입업체(마트) -----------------------------------> 최종 소비자

수입업체 -------------> 온라인 쇼핑 -----------> 최종 소비자

Facebook 온라인 쇼핑 -----------------------> 최종 소비자

□ 인터뷰 및 시사점 

  ㅇ 세탁세제 제조/유통업체인 S사 담당자 Mr. Aung Kyaw Myint 인터뷰

    - 현재 Fuji 브랜드의 크림타입 세제 및 액상타입 세제를 생산하고 있으며, 파우더타입 세제를 주로 태국에서 수입하여 미얀마 전역으로 유통하고 있음.

     - 대도시에는 외국브랜드의 인기가 높으며, 지방 및 농촌지역에는 국내브랜드의 수요가 높음.

    - 미얀마 세탁시장은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품질도 적당한 태국 수입제품이 주도하고 있으며, 반면 미얀마 국내 브랜드 제품은 지방을 중심으로 판매실적을 올리고 있음.

    - 미얀마 국내 브랜드는 외국 제품 대비 저렴한 가격과 광고 및 홍보를 통해 브랜드 파워를 구축해 가고 있음.

    -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친환경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어린이에게도 안전한 저자극 세제는 부모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음.

    - 과거 바(bar)타입 세제가 중심이었던 세탁세제 시장은 크림타입, 파우더타입, 액체타입 등으로 수요가 이동하면서 앞으로 더 다양한 형태의 세제들이 판매될 것.

  o 시사점

    - 미얀마의 현재 소득수준은 낮은 편이나, 세탁세제는 소득수준에 상관없이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제품이기 때문에 향후 지속적인 소비가 이루어질 것이며 소비량이 꾸준히 증가하여 품질에 대한 요구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됨.

    - 또한 향후 생활수준 향상, 소득 증가로 인해 미얀마에서는 점점 고품질의 친환경 천연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많아지면서 천연세제 등 소비자의 건강을 생각한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될 전망

    - 한국제품의 경우 태국, 중국 제품에 비해 깨끗하고 안전하다는 이미지가 강함. 따라서 한국기업의 경우 친환경, 고품질 마케팅이 필수적.

    - 현재 미얀마 세탁세제 시장은 국산 제품 및 수입 제품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어 TV 광고, SNS, 페이스북 등의 홍보로 제품의 인지도를 향상시킬 필요가 있음. 현재 미얀마에 가장 큰 유통채널은 City Mart, Market Place, Super One, Sein Gay Har, Gandamar Whosale 등 대형마켓이지만 온라인을 통한 제품의 구매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온라인 판매를 통해 제품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도 좋은 방법임.

    - 특히 페이스북 이용율이 매우 높은 미얀마 특성상 미얀마어 페이스북 페이지를 개설하고 이를 통한 홍보, 판매가 비용대비 효과적

자료원 : 코트라 양곤무역관 자료 종합, 미얀마 중앙통계청, 미얀마 관세청, Global Trade Atlas, The Myanmar Consumer Survey, Consumer Guide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