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 세계 최대 육류 수출국 중 하나로 지속되는 가뭄으로 사료 공급량 증가 -  

- 사료첨가제 시장, 글로벌 업체들과 경쟁 치열하여 차별화된 기술로 틈새시장 공략 필요 -

 

 

□ 호주 사료첨가제 시장동향

 

  ㅇ 호주 가축사료(stock feed) 시장규모는 2018년 기준 22억 오스트레일리아 달러로 향후 5년 간 연평균 4.5%의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

    - 호주에는 약 150개의 사료제조사가 있으며 영양공급과 질병예방을 위해 각종 프로틴, 미네랄, 비타민 등의 사료첨가제를 해외에서 수입하여 배합함.

    - 대부분의 사료 제조기업에는 자격증을 보유한 영양사가 생산 프로세스 관리하고 있으며 우수한 품질의 사료를 만들기 위해 사료첨가제 및 R&D에 많은 자금을 투자하는 추세임.

 

호주에서 유통되는 사료첨가제

자료: Biomin

 

 호주 사료 제조공장(feed mill)

자료: Stock Feed Manufacturers’ Council of Australia

 

  ㅇ 사료첨가제의 주요 소비층은 소, 양, 말, 돼지 등을 사육하는 현지 농장임.

    -  세계적인 육류 수출국인 호주를 책임지는 대표적인 축산 동물은 소와 양에 해당, 현지 목장의 절반 이상인 55%는 소를 키우는 농장으로 총 2850만 마리 이상의 소가 사육되고 있으며 양의 경우 호주 전역의 4만2000개 이상의 양 농장에서 약 7300만 마리의 양을 키우고 있음.

    - 특히 전체 소 농장 중 육류용 소(beef cattle)가 차지하는 비율이 90%이며 유제품용 소(dairy cattle)는 상대적으로 차지하는 수는 적지만 아시아 시장에서 호주산 유제품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사료첨가제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전망

    -  양고기용과 울(wool) 생산용 양의 수가 증가하고 농장에서 사료를 주는 것을 선호하여 시장이 확대되는 추세임.

    - 가금류(poultry) 및 돼지(pig) 농장은 각각 3%대로 점유율 면에서는 낮으나 좋은 품질의 육류 생산을 위해 사료첨가제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음.

 

호주 사료첨가제 수요동향

자료: IBIS World Australia

 

  ㅇ 호주의 기상변화, 연간 강수량이 부족할 수록 사료첨가제 수요 증가

    - 강수량이 적을수록 농장에서는 목초 대신 사료에 의존을 해야 하기 때문에 사료첨가제를 구매하는 비율도 높아짐.

    - 실제로 2012년 강수량이 평소에 비해 30% 감소하면서, 그 해 사료 매출이 전년대비 11% 이상 증가한 반면 2017년에는 비가 많이 내리면서 목초지가 풍부해져 수익이 9%가 낮아짐.

 

□ 수입규모 및 동향

 

  ㅇ HS Code 230990(Animal Feed Preparations)로 살펴 본 호주의 가축용 사료첨가제 수입규모는 2018년 기준 1억8234만 달러임.

    - 호주의 전체 수입액은 2017년 1억5352만 달러에서 2018년에는 2882만 달러가 상승하며 약 19%의 증가율을 나타냄.

    - 지난 3년 간 영국에서의 수입량이 가장 많았으며 2018년에는 6558만달러로 2위 수입국인 미국의 3127만 달러보다 2배 이상 높음.

    - 수입국 10위에는 영국, 미국, 프랑스, 중국, 핀란드, 싱가포르, 브라질, 스위스, 네덜란드, 베트남이 포함되며 중국, 브라질을 제외하고 전년 대비 수입액이 전반적으로 상승함.

 

  ㅇ 호주의 대한 수입액은 2018년 1682만 달러, 점유율이 약 1%로 전체 수입국 순위에서 17위에 오름.

    - 한국에서의 사료첨가제 수입은 전년 대비 27%까지 상승하였으며 지난 3년간 수입액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됨.

 

호주 사료첨가제 수입통계- HS Code 230990

구분		수입량(미화 천달러)			점유율(%)			증감율(%)
순위	국가	2016	2017	2018	2016	2017	2018	18/17
전체		134649	153525	182346	100.00	100.00	100.00	18.77
1	영국	30824	55793	65580	22.89	36.34	35.96	17.54
2	미국	26743	24311	31275	19.86	15.84	17.15	28.65
3	프랑스	8172	7711	12643	6.07	5.02	6.93	63.96
4	중국	13163	11924	11758	9.78	7.77	6.45	- 1.39
5	핀란드	5837	6440	7520	4.33	4.19	4.12	16.77
6	싱가포르	5473	4800	5520	4.06	3.13	3.03	14.99
7	브라질	5688	5975	5336	4.22	3.89	2.93	- 10.69
8	스위스	1888	1406	4420	1.40	0.92	2.42	214.44
9	네덜란드	4713	4220	4285	3.50	2.75	2.35	1.52
10	베트남	3130	3498	3598	2.32	2.28	1.97	2.88
17	대한민국	709	1325	1682	0.53	0.86	0.92	26.93

자료: Global Trade Atlas

 

□ 유통구조 및 경쟁동향

 

  ㅇ 호주 시장에서 사료첨가제는 전문 유통사를 통해 수입되거나 사료 제조사, 농장으로 유통

    - 사료첨가제 전문 유통사로 Auspac Ingredients(www.auspacingredients.com.au), Feedworks(www.feedworks.com.au), National Feed Solutions(www.nationalfeedsolutions.com.au) 등이 있으며 모두 호주 사료 성분 및 첨가제 협회인 Feed Ingredients and Additives Association of Australia(FIAAA) 가입된 업체임.

    - 현지 사료 제조사 중에서는 Ridley Corporation(40.4%), Riverina(26.6%), Inghams Group(6.8%) 3개 사가 전체 시장의 약 70%를 점유하고 있음.

    - 대규모로 사료를 생산하는 기업에서 가격경쟁력과 우수한 품질,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앞세워 시장을 점유하고 있어 중소기업에서는 전문성을 키우고 제품을 현지화 시켜 틈새 마켓을 공략할 필요가 있음.

 

주요 사료첨가제 바이어(사료 제조사) 리스트

기업명	상세정보
Ridley Corporation www.ridley.com.au	- 1987년 멜버른에 설립된 기업으로 현지 최대 규모의 가축사료 제조 기업으로 성장 - 소, 돼지, 양, 가금류용 사료 Barastoc, Cobber, Rumevite, Novacq 등의 브랜드 소유 - VIC주와 TAS주에 사료 생산공장이 위치
Riverina www.riverina.com.au	- 1927년 NSW주에 설립되었으며 2017년 M&A를 통해 일본 Mitsubishi 사에서 소유 - 소, 돼지, 양, 말, 염소, 가금류용 등 다양한 종류의 사료를 생산 - QLD주와 NSW주에 5개 건조 사료 및 2개 액상 타입 사료 생산 공장이 위치
Inghams Group inghams.com.au	- 1918년 NSW주에 설립되어 1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호주 최대 규모의 치킨 식품 생산기업인 동시에 사료 제조사임 - 가금류, 소, 말, 돼지용 등 축산업에 필요한 사료를 생산 하여 대표적인 브랜드는 Mitavite임 - 호주, 뉴질랜드에서 8000여명의 직원이 345개의 생산 공장에서 근무

자료: 각 기업 홈페이지

 

  ㅇ 호주 시장에는 현지 기업을 비롯하여 해외에서 진출한 다수의 사료첨가제 업체가 경쟁

    - 호주 사료 성분 및 첨가제 협회(FIAAA)에 총 38개의 사료첨가제 제조사 및 전문 유통사가 등록되어 있으며 하단 링크를 통해 리스트 확인이 가능

    * https://fiaaa.com.au/wp-content/uploads/2018/07/FIAAA-members-180717.pdf

 

□ 관세율 및 수입규제

 

  ㅇ HS Code 230990의 호주 세율은 0%로 무관세 적용

 

  ㅇ 호주 사료 제조사 협회인 Stock Feed Manufacturers’ Council of Australia(SFMCA)에서 관리하는 FeedSafe 인증이 있으며 FIAAA에서도 감사 절차를 거쳐 인증서를 발행

    - SFMCA와 FIAAA 협회 멤버는 회원자격을 유지하기 위해 일정 기준을 준수해야 함.

    - FeedSafe 인증 획득을 위해서는 각 주(state)별 수석 수의사와 협력하여 개발된 최소 규정인 Good Manufacturing Practice (GMP)와 HACCP 등을 통과해야 하며 업계에서도 해당 인증서를 보유한 사료를 선호

 

가축사료 및 사료첨가제 협회, 인증 로고

 

□ 시사점

 

  ㅇ 호주는 세계 최대규모의 축산국가로 높은 퀄리티의 육류 및 가금류 생산을 위해 특수 영양성분이 함유된 사료첨가제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전망

    - 사료첨가제의 경우 전문 에이전시를 통해 제조사 또는 농장으로 공급되고 있으며 관련 협회에서 생산 프로세스, 인증, 규정 등을 관리하고 있음.

 

  ㅇ 멜버른 무역관과에서는 사료첨가제를 수입하여 현지 농장 및 뉴질랜드, 동남아, 중국 등에 수출을 하고 있는 F사 대표와 전화 인터뷰를 진행

    - F사는 세계 20개 국으로부터 사료첨가제 소싱을 하고 있으며 FIAAA협회 회원사로 현지 산업발전에 기여하고 있음.

    - 아직 한국업체와 거래를 해 본 경험은 없지만 현재 취급하고 있는 첨가제와 차별성이 있는 제품에 관심이 있다고 함.

    - 대부분의 사료제조사에서 우수한 품질의 사료를 공급하고자 내부 품질관리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어 호주에서 필요한 성분과 조건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

 

자료원: IBIS World Australia, Global Trade Atlas, Feed Ingredients and Additives Association of Australia, Stock Feed Manufacturers’ Council of Australia, KOTRA 멜버른무역관 인터뷰 및 자료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