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폴란드,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비중 15%로 확대

- 2008년 기준 비중 4.3%, 향후 10년간 대규모 투자 필요 –

- 풍력 및 바이오매스 중심의 투자 전망 -

 

 

 

□ 폴란드, 2020년까지 총 에너지 생산의 15%, 신재생에너지로 대체

 

 ㅇ 12월 개최된 코펜하겐 기후변화회의 이후 EU 내 신재생에너지 개발 강화에 관심이 모아짐. EU는 2020년까지 EU에서 생산되는 총 에너지의 20%를 신재생에너지에서 생산한다는 목표 설정

 

 ㅇ 이에 회원국별 세부목표가 설정됐으며, 폴란드는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율을 15%까지 올려야 함. 2008년 기준 폴란드의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은 4.3%로 향후 10년간 대규모 투자가 불가피함.

 

□ 폴란드 주력 신재생에너지 : 풍력, 바이오매스

 

 ㅇ 2008년 기준 분야별 에너지 생산현황을 보면 에너지 생산의 90% 정도가 석탄 및 갈탄을 이용한 화력발전에 집중됨.

 

분야별 에너지 생산비중

자료원 : Energy Market Agency

 

 ㅇ 화력발전에 집중된 폴란드 에너지 발전구조는 신재생에너지 발전목표는 물론 탄소배출의무감축에도 상당한 부담을 주는 상황임.

 

 ㅇ 2000년 4㎿였던 풍력발전용량은 2008년 9월 기준 666㎿로 증가, 8년 동안 167배 증가한 비약적인 발전을 기록. 풍력발전은 신재생에너지 중 정부 및 EU 지원규모가 가장 큰 분야로 향후에도 발전량이 큰 폭으로 확대될 것임.

  - 독일의 풍력발전규모는 2만3903㎿로 폴란드의 발전규모는 아직 작은 상황

 

 ㅇ 태양열발전은 미미, 태양열 발전단지라고 불릴 수 있는 수준은 1개에 불과하며 발전규모는 0.001㎿임.

 

폴란드 신재생에너지 발전현황

분야	발전소 수	발전용량(㎿)
수력	724	944.130
풍력	282	666.332
바이오가스	120	69.104
열병합	38	na
바이오매스	14	246.490
태양열	1	0.001

자료원 : Energy Regulatory Office

 

 ㅇ 폴란드 Institute of Meteorology and Water Management에 따르면 폴란드 북부 발틱해 연안지역이 풍력발전에 가장 알맞은 지역이며, 이 지역은 독일의 풍력발전 여건에 근접한 수준인 것으로 분석

 

□ Green Certificate

 

 ㅇ 폴란드 내 신재생에너지 발전의 수익성을 보장해주는 제도로 Green Certificate 제도가 있음. 에너지 생산자는 URE(폴란드 전력청)에서 생산된 에너지양에 비례하는 Green Certificate를 받으며, 이는 폴란드 전력 거래시장에서 유가증권처럼 거래가 가능함.

 

폴란드 전력 거래시장(http://www.polpx.pl/main.php?index=1&show=38&lang=en)

자료원 : Polish Power Exchanges

 

□ 풍력발전 투자 진입장벽

 

 ㅇ 열악한 파워그리드 네트워크 및 투자환경

  - 폴란드 북부 발틱해 연안은 바람의 양과 질이 안정적이어서 풍력발전의 변동성이 낮으나, 주요 소비처까지의 전력망 네트워크가 구축되지 않아 초기투자에 어려움이 많음.

  - 기존 파워그리드로 연결 시 이 연결이 전체 국가 전력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제출해야 하는데, 이 영향평가에 많은 시간이 소요됨. 전력망 운영자는 풍력발전의 높은 변동성 때문에 적정의견의 제공을 꺼리는 경향이 강함.

 

 ㅇ 환경평가에 장기간 소요

  - 풍력발전에 따른 환경영향평가도 오랜 시일이 소요되는 편으로 투자자들이 많은 애로를 겪음.

 

□ 전망

 

 ㅇ 폴란드는 15% 목표를 채우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적극 지원하는 상황으로 신재생에너지 투자환경은 지속적으로 개선될 전망

  - 신규 파워그리드 설치 절차를 간소화하는 법률이 현재 상정돼 있으며, 2010년 국회를 통과할 것으로 기대

 

 ㅇ 특히 풍력 및 바이오매스에 대한 지원책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므로 이 분야 진출기회 확인이 필요

 

 

자료원 : Energy Market Agency, Energy Regulatory Office, 주요 일간지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