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무한한 가능성의 eBook 시장

- 아마존의 Kindle, eBook 시장에 큰 변화 예상 -

- 콘텐츠와 하드웨어 두 가지를 묶은 전략 필요 -

□ 시장동향

 ○ 영국 출판사들의 eBook 시장 매출액을 살펴봤을 때 미국에 비해 아직 걸음마단계에 미치지 못하며 영국 출판협회의 발표결과 2008년 디지털화된 콘텐츠의 판매는 약 27% 증가했지만 실제 판매양은 전체 출판판매시장의 3%밖에 되지 않음.

 ○ PA Yearbook 2008의 통계에 의하면, 영국 내 eBook 시장규모는 약 7500만~8000만 파운드이며 이 중 소설, 실화 및 어린이 책의 판매가 100만~200만 파운드를 차지함. 소니와 아마존이 최근 eBook시장을 활성화했지만 아직 성장할 여지가 많이 남아 있음.

 ○ Yearbook에서는 소니의 eBook Reader의 판매량이 기대치 이상으로 판매했으나 아직 시장이 새로운 포맷과 기기들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판단하며 실제로 디지털 판매의 2/3는 교육 및 연구관련 분야에서 이루어졌음.

  - 학교 및 ELT(English Language Teaching)과 같은 교육부분에서의 판매가 1200만~1400만 파운드, 그 외 소비자와 관련된 도서들의 다운로드는 700만~800만 파운드 수준으로 아직 미성숙한 시장임을 보여줌.

□ 구글의 eBook사업 진출

 ○ 최근 구글은 유럽의 모든 책을 디지털화하겠다고 발표해 유럽에서 저작권과 과련 많은 반대를 하고 있음. 하지만 이미 구글은 미국의 대다수의 책을 디지털화했으며 계속해서 진행함.

 ○ 유럽의 저작권법상 1869년 이전 저작된 책들과 저자가 죽은 지 70년이 지난 책들만 디지털화로 저작권의 영향을 받지 않게 돼있지만 단지 저작권의 문제뿐 아니라 이미 디지털 책시장에서 구글이 선점하는 부분이 유럽에서는 상당히 불편하게 생각하는 부분으로 구글의 디지털 책 사업에 적기를 들고 있는 실정임.

□ 영국 내 베스트 5 eBook 제품

 ○ 영국에 유명 일간지 The Times가 선정한 베스트 5 eBook으로는 아래와 같음.

자료원 : The Times, London Lite

□ 시사점

 ○ 그동안 기대가 많았었던 디지털 책 시장은 작지만 독특한 현실의 시장이 됐으며, 많은 eBook관련 업체들이 고객들에게 디지털화된 책과 신문을 제공하려는 새로운 기기 출시를 계획하고 있음.

 ○ 또한 아마존의 야심작인 Kindle제품의 영국 상륙이 얼마 남지 않았으며 구글에서 추진하는 모든 책의 디지털화 계획으로 향후 eBook 시장의 전쟁이 임박해 보임.

 ○ Apple의 iPhone과 앱스토어의 성공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하드웨어의 개발보다는 콘텐츠와 하드웨어 두 가지를 묶은 플랫폼 전략을 구사해 차별화할 필요가 있음.

 ○ 그 외, 최근 LG 디스플레이가 국내에서 개발한 태양전지를 탑재한 전자책 단말기와 같이 사용자의 편의성과 고부가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친환경제품에 대해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

 ○ 또한, 향후에는 대학생들이 어디서나 책을 볼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어 대학교재로 기존에 종이책이 아닌 전자책을 사용하는 날이 올 것으로 전망함.

자료원 : Yearbook, British Publish Association, FT, PA, The Times, London L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