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Textile City 프로젝트" 착공 기념행사 열려

- 최대 도시인 카라치 인근지역에 섬유 미니도시 추진 -

- 의류 미니도시 및 전후방 산업단지 동시 구축으로 수출경쟁력 강화 목표 -

보고일자 : 2007.3.27

이성녕 카라치무역관

ktckhi@cyber.net.pk

□ 착공 기념행사 개요

 ㅇ 파키스탄 섬유도시 프로젝트 착공 기념행사가 지난 21일 Shaukat Aziz 총리, Mushtaq Ali Cheema 섬유산업부 장관, Babur Khan Ghauri 해운항만부 장관 등 정부인사와 각국 외교사절단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신드 주지사 공관에서 거행됨.

 ㅇ Aziz 총리는 축사를 통해 ‘파키스탄 섬유도시 프로젝트’를 통한 생산비용 절감 및 고부가 섬유산업의 발전 가속화로 파키스탄 섬유제품의 수출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하며 이를위해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강조

 ㅇ Mushtaq Ali Cheema 파키스탄 섬유산업부 장관 역시 정부의 정책목표가 섬유산업의 고도화에 있음을 재차 강조하며 섬유제품 품질 연구소를 대폭 확대하고 카라치 섬유도시 프로젝트와 함께 300 에어커 규모의 의류도시(Garment City) 건설과 200에이커 규모의 전후방 산업단지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라고 언급

□ 파키스탄 “Textile City" 프로젝트 진행 현황

 ㅇ 파키스탄 정부는 섬유산업의 집적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난 2004년 5월, 민관 공통투자 기업의 형태로 ‘Pakistan Textile City Ltd.'법인을 설립

 ‘Pakistan Textile City Ltd.'법인 현황

                     자료원 : 무역관 자체 조사

 ㅇ 섬유도시 프로젝트의 첫 번째 지역으로 파키스탄 최대 도시인 카라치에서 약 35km 떨어진 카심항 (Port Qasim) 인근지역에 1250에어커 규모의 부지를 선정하고 3월 21일 착공 기념식을 가짐으로써 본격적인 공단 조성 공사를 개시

□ 향후 계획 및 전망

 ㅇ 파키스탄 정부 당국은 담수화 설비 확충 등을 통해 단지 내 공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하수 재처리 시설 건설에도 중점을 두고 있음.

 ㅇ 또한 가스, 전기 등 파키스탄 기업의 생산성 감소 주원인으로 꼽히는 문제들을 완전히 해결함으로써 입주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고 섬유산업 연구소와 기술 훈련소를 입주시켜 품질 향상을 지원할 계획임.

 ㅇ 또한, 500에이커 규모의 근로자 주거 단지를 별도로 조성해 우체국, 운행, 통관회사, 식당, 회교 사원, 소방서 등의 생활편의 기관을 입주시킬 계획임.

 ㅇ Ishratul Ebad Khan 신드 주지사는 이번 프로젝트의 정책 목표가 투자 유치 실적의 증대는 물론, 산업설비의 현대화,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일자리 창출 확대에 있음을 강조했으며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섬유도시 구축이 완료되면 약 8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날 것으로 예상

 ㅇ ‘카라치 섬유도시 프로젝트’는 2008년 말까지 완료될 계획이며 이후 라호르와 페이살라바드 지역에 산업 시설과 주거시실 및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섬유/의료도시 건설을 지속 추진할 계획임.

 ㅇ 파키스탄은 섬유교역 자유화 이후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섬유산업의 고도화’를 중점 추진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기존의 면사 및 면직물 위주에서 의류 등 고부가 섬유제품으로의 수출 제품 포트폴리오 변경을 위한 노력도 지속되고 있음.

 ㅇ Textile/Garment City 프로젝트 역시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되며 성공 여부에 따라 인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등 인근 서남아 지역 국가와의 섬유산업 경쟁판도가 크게 변화할 것으로 예상

정보원 : 파키스탄 정부, Pakistan Textile City Ltd., 무역관 자체조사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