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세계 최대 PC 제조사 델, 폴란드 시장공략 본격화
  • 트렌드
  • 폴란드
  • 바르샤바무역관 김삼식
  • 2007-03-05
  • 출처 : KOTRA

세계 최대 PC 제조사 델, 폴란드 시장공략 본격화
 - ‘델 비즈니스 모델’ 도입과 현지생산을 통해 성장하는 중동구시장 주도 전략  -
 

보고일자 : 2007.3.5

김삼식 바르샤바무역관

sk7192@kotra.or.kr

 

 

□ 최대 PC 제조사 델의 시장확대 전략  

 

 Ο 지난 9월 폴란드에 대형 생산공장 설립 계획을 발표해 시장을 떠들썩하게 한 세계 최대 PC 제조업체 델(Dell)이 최근에는 인터넷 주문을 통한 직접판매 등을 골자로 하는 야심 찬 마케팅 계획을 공개해 현지 경쟁사들을 긴장시키고 있음.

 

 Ο 폴란드를 비롯한 중동부 유럽에서 델 컴퓨터는 그간 중견 및 대기업 시장을 중심으로 제품을 판매해 왔는데 이제는 개인 및 중소기업 시장으로도 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음. 개인/중소기업 시장을 중시하는 쪽으로 변화를 가져온 요인은 델의 시장지위가 약화되고 있다는 인식에서 비롯됨.

  - EU에 가입한 2004년을 기점으로 폴란드 PC시장은 급속한 성장을 보여왔고, 이를 노트북이 주도해 왔음. 그러나, 델은 Acer, Toshiba 등에 밀려 노트북 부문의 호황을 놓쳐 버렸다는 것임.

  - 델은 대기업 부문에서 강하나, 이 부문의 신장율은 가장 낮은 것으로 평가됨.

 

 Ο 델은 또한 혁신적인 판매 방식을 도입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음. 즉, PC를 컴퓨터 매장에서 판매하지 않고, 인터넷이나 전화로 주문받아 판매한다는 것인데 폴란드 PC 유통 및 판매시장을 뒤흔들어 놓을 수 있다는 현지 보도임.

  - 델은 이같이 직접판매를 통해 중간상이 배제되므로 가격경쟁력을 높일 수 있고, 컴퓨터들은 개별 고객의 주문에 맞춰 최신 부품을 사용해 생산될 것이라고 밝혔음.

  - 즉, 자사의 성공을 가져온 소위 ‘델 비즈니스 모델’을 폴란드 시장에서 적용한다는 것임.

 

 Ο 델의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 도입에 대해 경쟁업체들은 예의주시하면서도 성공 가능성에 대해서는 반신반의하는 모습임.

  - 조사기관 IDC 애널리스트(Jaroslaw Smulski) : “델은 여타 시장에서 축적된 뛰어난 경험을 가지고 있다. 델의 새 판매방식이 폴란드에서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궁금한데 여기서는 고객들이 직접판매에 대해 회의적인 편이다.”

  - 경쟁업체들은 대체로 폴란드 시장에서 단기간 내 성공을 이끈다는 점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임. 현지 PC 제조업체 관계자는 “델의 제품은 비싼데 현재는 가격이 주된 경쟁요소이다. 또 전통적 판매채널을 사용치 않고 성공한다는 것을 믿을 수 없다”고 말했음.

  - Action, PC Factory 등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들은 관련해 언급을 회피했음.

 

 Ο 한편, 델의 이번 혁신적 판매방식 발표는 현지 생산기지 설립과 맞물린 것으로 보임. 지난해 9월 델은 폴란드 중부의 우지(Lodz) 지역에 2억 유로를 투자해 생산공장을 세우겠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음. 공장에서는 데스크톱, 노트북 PC는 물론 차세대 서버와 같은 첨단 제품도 생산될 예정임.  

 

 

□ 최근 폴란드 PC 시장 동향

 

 Ο 폴란드의 PC 및 주변기기 시장은 호황을 맞고 있음. 2006년 PC 판매량은 31.3% 늘어나서 증가율이 2년 연속 30%를 넘어섰음. PC 시장의 붐은 노트북 PC가 주도하고 있는데 지난 수년간 노트북 판매는 폭발적으로 증가해 왔음. 시장의 호조 요인으로는 기업부문 수요 확대, 개인의 구매 증가, 학교, 공공기관 등에 대한 전산화 프로젝트 등을 들 수 있음.

 

최근 수년간 폴란드 PC 판매량 추이

                                                                                                                           (단위 : 1000대)

구 분

2002년

2003년

2004년

2005년

2006년

PC

1,010

1,150

1,330

1,792

2,352

- 데스크탑

907

980

1,084

1,270

1,468

- 노트북

103

170

246

522

884

             자료원 : CRN Poland, IDC, Gartner 등 종합

 

2006년 폴란드 PC 시장의 판매순위

PC (데스크톱 + 노트북)

노트북 PC

메이커명

판매대수

메이커명

판매대수

HP  

217,892

Acer

176,942

Acer

179,642

Toshiba

144,309

Fujitsu Siemens

169,209

Fujitsu Siemens

133,697

Toshiba

144,309

HP

128,300

NTT

132,600

ASUS

119,498

ASUS

119,498

Lenovo

41,000

Dell

104,973

Dell

30,813

PC Factory

74,967

BenQ

17,361

Lenovo

65,205

Aristo

14,254

Optimus

46,960

Maxdata

12,137

                          자료원 : Gartner

 

 

□ 향후 전망  

 

 Ο 최근 폴란드 경기상황으로 보아 당분간 PC 시장의 호조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측됨. 확대일로의 현지시장을 놓고 주요 플레이어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이며, 이러한 점에서 델의 행보가 주목됨.

 

 Ο 델은 지난 11월 중순 폴란드 생산공장 건설에 들어갔으며, 올해 말경에는 이 공장 최초의 생산품이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음. 현지공장에서는 먼저 데스크톱과 노트북을 생산하다가 점차 생산제품을 서버, 프린터 등으로 확장할 계획임. 델의 생산이 본격화되고 전술한 혁신적 판매방식이 효과를 거두면 앞으로 델이 현지 컴퓨터 시장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됨.

  - 또한 현지생산의 상당량은 인근 EU 시장으로 수출 예상

 

 Ο 델은 향후 현지공장 운영과 관련해 10~20개의 하청업체와 협력할 계획임. 현재까지 Banta(소프트웨어, 마우스 공급)와 Flextronics Logistics 등 2개사가 선정된 것으로 보도됐음.

 

 

자료원 : Action, PC Factory 등 PC 제조업체, Plus Biznesu, 폴란드 투자청 등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세계 최대 PC 제조사 델, 폴란드 시장공략 본격화)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