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에디터즈백이 크게 인기

보고일자 : 2007.2.26

조은범 후쿠오카무역관

freeman@kotra.or.jp

□ 에디터즈백이란

 ㅇ 일본에서는 최근 1,2년 사이에 에디터즈백이라고 불리는 가방이 인기를 끌고 있음.

 ㅇ 에디터즈백은 해외패션잡지의 편집자(에디터) 등이 파리컬렉션 등을 취재할 때 가지고 다니는 것이 주목을 받게 돼 에디터즈백이란 이름으로 불리게 됐으며 일반인을 상대로도 붐이 확산돼 전 세계적으로 유행이 됨.

 ㅇ 크기는 핸드백보다도 크고 A4 사이즈의 서류를 수용할 수 있으며, 금형 장신구, 지퍼 등을 다수 사용하고, 커다란 포켓이 달려 있는 점 등이 특징임.

□ ‘클로에’와 ‘발렌시아가’ 브랜드가 특히 인기

 ㅇ 에디터즈백은 여러 브랜드로부터 다양한 제품이 출시됐으나 가장 인기가 있는 브랜드는 프랑스의 브랜드인 ‘클로에’(Chloe)와 스페인 브랜드인 ‘발렌시아가’ (Balenciaga) 제품으로 이러한 브랜드 제품은 제품이 없어 못 팔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음.

        통상가격 26만 8000엔(200만 원 남짓)임에도 불구하고 물건이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클로에의 에디터즈백

              자료원 : http://www.brand.co.jp

                            발렌시아가의 에디터즈백, ‘THE WORK’, 가격은 15만 엔 내외

                            자료원 : http://www.monta.co.jp

 ㅇ 이러한 브랜드의 에디터즈백의 중심가격대는 10만 엔대로 에디터나 모델 등을 상대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지만 디자인성과 기능성(수납능력)을 함께 지니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됨.

□ 한국 기업에 대한 시사점

 ㅇ 최근 일부 패션 잡지 에디터나 모델 등을 상대로 인기를 끌던 에디터즈백 붐이 대중화되면서 브랜드 제품군뿐만 아니라 일반 보세상품도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됨.

 ㅇ 특히 수납공간이 풍부해 일하는 여성을 상대로 새로운 다양한 상품군이 쏟아져 나오며, 소비자층도 확대되고 있음.

 ㅇ 이러한 유행을 잘 포착, 시장을 개척한다면 사양산업으로 인식되고 있는 가방 산업에서도 얼마든지 블루오션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