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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자동차부품산업계의 당면 과제
  • 트렌드
  • 캐나다
  • 토론토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7-02-14
  • 출처 : KOTRA

캐나다 자동차부품산업계의 당면 과제

- 부품업계 간 합병을 통한 경쟁력 확보가 전략적 대안으로 부상 -

- 저가품에 대한 아웃소싱 확대 및 고부가가치 제품 위주의 틈새시장 개발 주력 -

 

보고일자 : 2007.2.12

오영택 토론토무역관

ytoh@kotra.ca

 

 

□ 캐나다 자동차산업 환경

 

 Ο 2007년 북미 전체의 자동차 생산량은 전년보다 약 4%의 감소가 예상되며 이는 캐나다 내의 생산량 전망치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됨에도 불구 미국 자동차시장에 대한 수출 의존도가 높은 캐나다 부품산업계에 지속적인 타격을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캐나다 부품산업계와 미국 빅3 자동차사의 납품 관계는 80년 이상 지속된 바, 전통적인 미국 OEM 사와의 관계는 캐나다 자동차부품업의 수익 구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침.

  - 2005년 기준 캐나다 부품업계는 전체 생산량의 58%를 수출하고 있으며 이 중 90% 이상이 미국에 수출되고 있음. 그 외에 캐나다 현지 부품매출 역시 빅3의 캐나다 현지 자동차 생산에 대부분 투입되고 있는 상황

 

 Ο 이러한 북미 자동차 생산량 감소는 일본의 혼다 및 도요타 그리고 한국의 현대, 기아 등의 북미 자동차 생산 증가에 따른 북미 자동차생산량의 “right-sizing" 진행과정으로 시장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으며 성숙시장에 접어든 북미자동차시장의 현 상황을 나타내고 있음.   

  
 

□ 자동차부품사가 직면한 현실

 

 Ο 전통적 소비자인 미국 빅3의 부품수요 감소

  - 미국 OEM 자동차사들의 생산량 감소로 2007년 그에 따른 부품 수요 감소가 예상되며 이러한 추세는 2008년까지 지속될 전망

  - 또한 빅3 사는 부품구매비용 절감을 통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글로벌 아웃소싱을 지속 확대함으로써 캐나다 부품업체들의 가격 하락 압력이 지속  

  - 기존 주거래 업체들로부터의 구매 수요 감소로 캐나다 부품업체들은 북미에 생산 시설을 갖춘 일본 및 한국계 OEM 업체들과의 신규 거래에 대한 필요가 증대

 

 Ο 신흥 시장 기회의 딜레마

  - 중국은 2006년 자동차 판매가 전년보다 40% 이상 증가해 세계 3위의 자동차 시장으로 급부상했으며 아시아 지역의 자동차 생산 기지로서 주목을 받고 있는 신흥 시장

  - GM 및 Ford 사는 신흥 자동차 시장인 중국 자동차 시장 공략을 위해 중국 시장에서의 자동차 생산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기존 북미 지역 부품공급업체들에게도 중국에 현지에서의 원활한 부품공급을 위한 생산 시설 설립 및 이전을 꾸준히 제기하고 있는 상황

  - 그러나 캐나다 부품업체들의 중국을 비롯한 신흥 자동차 시장에서 생산시설을 운영하기 위한 투자는 중소부품업체들의 규모 및 재정 측면에서 큰 도전이 되고 있음.

 

 Ο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몸집 키우기는 필수

  - 1990년 약 3만여개의 업체 수를 이루었던 북미 자동차 부품업체 수는 2004년에 8000여개로 줄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인수/합병에 의한 감소 추세를 보이며 2010에는 약 5000여개의 부품업체로 그 수적인 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이러한 자동차 부품업체 간 인수합병은 북미시장의 성장둔화와 더불어 신흥 해외시장 진출 및 고부가가치 제품개발을 통한 틈새시장 확보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필요조건으로서 캐나다 중소부품업체들은 현재 “합병”이라는 시장 압력에 직면     

 

 

□ 자동차부품업계의 전략적 선택

   

 1)  

 

 빅3 부품수요 감소

                          

 

 신규 OEM 계약 수주

                      

  - 빅3의 부품수요 감소로 캐나다 자동차부품업체들은 상대적으로 자동차생산 증가가 예상되는 도요타, 혼다 등 캐나다 내 생산 시설을 갖춘 일본계 OEM에 대한 부품판매를 적극 추진함으로써 빅3 사로부터의 수요 감소를 만회하는 전략

  - 그러나 문제는 일본계 OEM의 구매 전략과의 상충으로, 도요타 및 혼처는 주요부품구매를 캐나다 현지에 진출한 일본계 자동차부품업체 및 일본으로부터의 수입에 상당히 의존하는 구매형태를 유지하고 있음.

  - 현재 조인트벤처, 직접투자의 형태로 캐나다에 진출한 일본계 자동차부품업체는 2006년 말 기준 52개로 1만 5000여명의 고용인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도요타의 Woodstock 생신시설 건립과 함께 신규 일본계 부품업체들의 캐나다 진출이 지속 예상되고 있음.

  - 따라서 캐나다 부품업체들의 일본계 OEM에 대한 부품 납품은 일본계 OEM 사의 자동차 생산량 증가에도 불구 여의치만은 않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다수 캐나다 자동차부품업체들의 전략적 선택 대안으로는 부족할 것으로 판단

 

 2)  

 

 신흥 시장 기회

                      

 

 신흥 시장 직접 진출

 

  - 중국 시장의 급부상 및 캐나다 부품업체들의 주요 구매사인 GM, Ford 등의 중국시장 공략에 따라 캐나다 부품업체들에 대한 중국 현지 진출 요구도 지속 증가하고 있는 상황

  - 분명한 것은 중국을 비롯한 신흥 자동차 시장이 성숙기로 접어든 북미시장보다 더 큰 성장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신흥 시장으로의 이전 및 현지 생산 역시 전략적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는 상황

  - 그러나 대다수 캐나다 부품업체들의 신흥 시장 진출은 해외 업체와의 조인트 벤처 설립, 라이센싱협약, 시장개척을 위한 마케팅 등, 업체 규모 및 재정 상태의 뒷받침이 절실히 요구되는 대안으로 Tier 1급 업체를 제외한 대다수의 중소 부품업체들로서는 위험부담이 높은 것이 큰 단점     

   

 3)

 

 글로벌 경쟁력 요구

                          

 

 합병에 의한 경쟁력 확보

  

  - 북미시장 정체, 부품업체 경쟁의 글로벌화, OEM으로부터의 가격하락압력 등으로 캐나다 부품업체들에 대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가 어느 때보다도 절실한 시점

  - 근본적으로 저비용 국가들과의 가격경쟁에서 밀리고 있는 저부가가치 부품 부문에서는 더 이상 경쟁력이 없는 상황으로, 저임금 국가로의 생산기지 이전 또는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집중을 통한 글로벌 경쟁 확보가 대두되고 있음.

  - 이를 위한 선결 과제로 중소업체 간의 인수/합병을 통한 업체 규모 증대 및 재정 확보가 전략적 대안으로써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       

  

 

□ 시사점

 

 Ο 현재 캐나다 자동차부품업계는 치열한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 수립이 진행 중이며 중소업체 간의 활발한 인수합병이 가장 유력한 대안이 될 것으로 판단됨.

  - 인수합병에 의한 업체 규모 증대로 해외 신흥 시장 직접진출 및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주력을 위한 재정적 안정성 확보를 통해 저가 제품의 현지 조달 그리고 고가 제품의 국내 틈새시장 공략의 양극화 형태를 보일 것으로 전망

  - 이에 따라 현재 900여개에 달하는 캐나다 내 부품업체 수가 2010년에는 500~600개 사의 핵심업체들로 재편될 것으로 전망

 

 Ο 따라서 저가 생산 국가들과의 가격경쟁에서 경쟁력을 잃고 있는 한국의 자동차부품수출 업체들 역시 캐나다 부품산업의 전환 과정을 예의 주시하며 캐나다 부품산업 트렌드에 따른 전자부품, 트랜스미션 등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에 대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


 

자료원 : Canadian Autoworld, Canadian Auto Report by Scotia-Bank Group 및 무역관 현지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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