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o AI, No Future! 인공지능 개발 없이는 미래도 없다 -

- 독일 산업 전 분야로 확산되는 인공지능의 적용 분야 진단-

코로나19로 전 지구가 몸살을 앓고 있는 시기에 인공지능 기술(AI)은 자체 학습(딥러닝) 알고리즘으로 감염자 대상, 방대한 정보수집과 분석을 통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의료적 처치, 약품 개발, 후방 지원 등 다방면에서 코로나 킬러로 불리우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로 인해 산업 전반에 걸쳐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한 비대면 접촉 기술을 선도하며, 교육 현장에서부터 제조업까지 그 영향력을 급속도로 확장하고 있다.

인류와 인공지능(AI)의 만남, 적용 사업 및 기술 분류

독일우주항공센터(DLR)는 달 탐사에 인공지능 딥러닝 기반 자동 음성인식(ASR) 시스템을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우주 비행사가 달 탐사 작업 중 양손을 사용하면서도 동시에 인공지능기술이 탑재된 로봇을 음성으로 제어해 시료 채취, 유지보수, 실험, 사진 촬영 등의 추가 업무 지원을 받아 능률을 높일 수 있다고 한다.

이와 같이 인공지능 기술은 특유의 범용성을 바탕으로 산업별로 사용하고자 하는 대상과 목적, 제공하고자 하는 서비스에 따라서 융합 적용이 가능하며 가속되는 디지털화에 따라 그 적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아래 그래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최첨단 기술(High Tech) 분야에서는 주로 머신 러닝(ML)에 사용되고 제조 분야에서는 물리적 로봇에 자동차 회사는 프로세스 자동화(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통신 제공 업체는 음성 인식 기능이 있는 가상 소통 인공지능 인터페이스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

AI, 인공지능 적용 사업 방향 및 기술 분류

자료: McKinsey.de

맥킨지 보고서에 의하면 2025년도 인공지능 AI 보급률은 2019년보다 5배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며, 인공지능 연구 참여자 4명 중 3명 (74%)이 3년 이내에 AI를 사업에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독일 인공지능 개발 스타트업들과 투자 현황

인공지능 스타트업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들은 학습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하며, 정보를 조합하고 분석하게 돼 사용자와 자유롭게 상호작용을 할 수 있으며, 인간의 취향이나 습관 또는 개별 상황에 맞게 사용이 가능하도록 개발되고 있다.

독일 내 인공지능 관련 스타트업

자료: Alexander Thamm GmbH

현재 스타트업 투자가들의 관심 분야로는 코로나 바이러스 테크라고 불리우는 원격교육, 원격의료 솔루션 등을 들 수 있다. 유럽 혁신위원회(European Innovation Council)는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해 감염자 격리 장치, 바이러스 제거를 위한 감염 여과 기술 및 코로나 확진 이동 추적 기술에 지원 예산을 편성했다. 초기 계획된 지원 예산은 1000만 유로(한화 약 132억)였으나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 및 미래 의료 기술 잠재력을 고려해 4750만 유로(한화 약 629억)로 증액한 상황을 보면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들에는 공공의 투자를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독일 투자가들은 코로나 사태 이후 거래 지연과 부채로 코로나 위기의 투자에 영향을 미쳤으나 벤처캐피탈 홀츠브링크 벤쳐스(Holtzbrinck Ventures)의 총괄 파트너인 살러씨에 의하면 “인공지능 관련 스타트업에 대한 새로운 투자는 현재 진행형이며, 현장 인터뷰 대신  LinkedIn이나 Google에서 홍보하고 있듯이 이메일과 비디오로 피치를 진행 중이며, 스타트업 분석에도 인공지능 기술을 겸비한 투자분석 툴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독일 10대 인공지능 AI스타트업  및 투자 유치금액

(단위: 백만 달러)

자료: KOTRA 뮌헨 무역관 정리

독일의 인공지능 진행 프로젝트들과 기업들은 아래 독일 공학 아카데미 협회(Acatech)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맵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듯이 독일 내 주요 기업들과 진행 중인 프로젝트들이 뮌헨을 비롯한 바이에른 지역에 밀집돼 있다.

   인공지능 연관 개발 프로젝트 수치 비교

자료: Acatech - 독일 공학 아카데미 협회

2019년 말 바이에른 연방정부에서는 디지털 분야의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을 선도하고자 바이에른 인공지능 기관(KI-Netzwerk Bayern)을 설립, 정부 기관의 전략적 지원으로 인공지능 사업을 뒷받침하면서 국제경쟁 네트워킹의 입지를 강화했다. 독일 바이에른주 소재 선도기업 BMW와 AUDI에서 상용화 중인 무인자동차 내부 운전자와 교감을 지원해주는 모빌리티 인공지능은 이미 잘 알려진 유명 프로젝트이며 Infineon, OSRAM, Hamann , Allianz, SIEMENS에서도 생산 제품, 사물(IoT)에 인공지능이 결합돼 AIoT 시대를 열어가는 중이다.

인공지능 독일 기업 상용화 케이스

자료: KOTRA 뮌헨 무역관 정리

전 산업 분야에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려는 장기 계획들은 제조기업들의 인공지능 응용 프로젝트의 다양화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독일이 인공지능 AI에도 강점을 가지게 된 배경에는 이와 같이 산학연 및 정부 간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중장기적인 민관 중심의 AI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협력해 온 점을 주시 할 수 있을 것이다.

전망 및 시사점

코로나 사태 이후 사회적 거리 두기는 우리의 업무나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끼치며, 정부 통제에 의한 공공의 안전과 시민의 보호는 전통적인 사생활보호 개념에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힘입어 빅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 기술 결합은 의학 분야에 광범위하게 사용될 것이기 때문에 독일 인공지능 AI 관련 기업들은 코로나 사태에서도 희망적인 미래를 전망하고 있다.

관련 국내 기업들도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제품과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융합을 바탕으로 미래 4차 산업의 핵심인 인공지능 시장을 선도해나가야 할 것이다. 특히 바이에른 지역에서는 다수의 우량기업들이 자사의 기술 혁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고기술 스타트업들을 국제적으로 유치하고 있으니 관련 기술을 보유한 국내 스타트업도 코로나 시기의 대표 언텍트 피칭 행사들을 KOTRA 뮌헨 무역관에 확인해 협업 기회를 노려야 할 것이다.

자료: Handelsblatt, 독일연방인공지능연구소(DFKI), McKindsey, Spiegel, CIO, DLR, acatech, 연방교육연구부 인공지능부서(ki-strategie-deutschland.de),  ai-Startups, 관련 기업 인터뷰 및 KOTRA 뮌헨 무역관 자체정보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