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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진화하는 기능성 웨어에 소비자도 주목
  • 트렌드
  • 일본
  • 오사카무역관 하마다유지
  • 2020-02-21
  • 출처 : KOTRA

- 2020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위한 더위대책 제품들이 서서히 시장에 등장-

- 생각의 전환과 기술력으로 무장한 기능성 웨어가 SNS를 타고 입소문이 퍼져 -
  


의류 시장 전체 규


  ㅇ 인터넷 통신판매가 이끄는 시장

    - 2018년 의류시장(소매)은 소비세 증세, 저가소비의 심화 경향으로 여성복 등의 판매는 부진했으나 의류시장 전체를 보면 인터넷 통신판매 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일정한 시장 규모를 유지하며, 전년대비 0.1% 증가한 92239억 엔이었음.

    - 통신 판매 시장(전년대비 +4.2%) 및 편집샵 등의 전문점(+1.0%) 판매가 증가한 반면 백화점(-4.0%), 할인점(-3.7%) 판매가 감소했음.
    -
전문점 매출이 늘고 있는 것을 보면 패션에 관심이 있는 소비자는 줄지않고 있다고 판단되지만 온라인 판매시장이 늘고 있다는 것을 보면 보다 가격을 중시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는 것도 알 수가 있음
.
    -
일본 국내 시장은 저출산·고령화의 영향으로 향후 큰 시장 확대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며, 가치상품에 투자하는 프리미엄소비 방식은 계속해서 유지될 것으로 보임.

 

의류시장(소매) 규모 추이

단위: 억 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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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야노경제연구소

 

 용도 다양화로 의류 신시장 개

 

  ㅇ 작업복이 아웃도어 웨어로

    - 2019년에 화제가 된 작업복 전문점인 Workman의 기능성 의류가 아웃도어 시장과 일반 의류 시장에도 침투하기 시작하고 있음.
    -
저렴하면서 기능성을 갖춘 Workman의 작업복을 아웃도어용이나 일반용도로 사용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으며, 일본 작업복 제조사는 새로운 소비자 개척을 위해 고기능 의류에 디자인성을 가미해 심미적인 기능성 의류를 적극 개발하고 있음
.
    -
기능성 의류가 일반 소비자에게 인지되기 시작한 것은 유니클로에서 나온 히트텍(Heattech)이 판매된 2003년임.

    - 이후에 스포츠 메이커, 대형 할인점 등도 흡습 발열 소재를 사용한 의류를 출시하면서 소비자의 인지도가 크게 높아졌음. 
    - 여름에는 이너웨어를 중심으로 드라이 기능(급속건조)과 탈취 기능을 갖춘 기능성 웨어가 판매돼 스테디셀러 상품이 되고 있음. 그러나 최근 수년간 큰 임팩트를 줄 만한 상품이 태어나지 않은 상황임.


  ㅇ 여름 더위 대책 상품으로 수요 증가가 기대되는 공조(空調服)

    - 작년부터 따뜻한 겨울 날씨가 계속되면서 오는 여름철의 고온 대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 

    - 2020 7~9월까지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이 개최되는데 7~8월은 1년 중에 기온과 습도가 가장 높은 시기로 도쿄 7월 최고 기온은 약 35, 습도는 약 80%가 되는 것으로 관측됐음.

    - 선수의 건강을 고려해 마라톤 및 경보 시합은 도쿄에서 홋카이도·삿포로에서 개최지가 변경되는 등 세계경기대회의 개최에 앞서 더위 대책이 매우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으며, 관람객을 위한 더위 대책 상품으로써 공조복의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공조복은 에어컨 없는 작업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개발한 공기순환 기능이 있는 의류로 2004년에 발매됐음.

    - 2019년에는 Descente와 Mizuno 등 스포츠 메이커가 아웃도어, 스포츠 관전 시에 입을 수 있는 일반용 의류로 시장에 투입하기 시작했음.

 

Workman의 공조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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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Workman 홈페이지


    - Descente 2019 6월에 ‘공류JAC(空流JAC)’를 시험 발매했으며 올림픽 전의 2020년 봄, 여름 제품으로 본격 투입할 계획임.
    - Workman
은 이미 아웃도어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공기조절 의류를 판매하고 있는데 작업복의 이미지에서 탈피해 여성이라도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점을 어필함. 2019년에 발매된 제품은 재고가 이미 바닥이 날 정도로 수요가 많았음.

    - 공조복 시장(제조업 출하금액 기준) 2020년에 110억 엔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이며, 올림픽패럴림픽을 계기로 여름 스포츠 관람이나 야외용으로 보급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음.

 

공조복 시장규모(출하금액 기준)

 (단위: 백만 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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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야노경제연구소

 

  ㅇ Sony는 냉각장치로 승

    - Sony는 스마트폰으로 개발하는 것은 팬을 사용한 공냉식(空冷式)이 아니라 스마트폰으로 온도 조절할 수 있는 냉각 디바이스를 장착하는 냉각복임. 제품명은 순간적으로 쉬워진다는 뜻이 담아진 순냉(瞬冷)’.
    -
전류가 통할 때 접합부가 냉각되는 현상을 이용한 펠티에소자(
Peltier device)를 사용하며, 목을 직접 시원하게 하는 구조로 공조복처럼 눈에 튀는 일도 없음.

    - 장치는 85g으로 가볍기 때문에 정장을 입은 상태에서도 사용이 가능함.

    - 또한 냉각뿐만 아니라 열을 발생시킬 수도 있기 때문에 겨울에도 사용이 가능함.
    -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에서 6916만 엔을 모아 2020년 여름까지 일반 판매를 개시할 예정임.

 

ソニー開発「着るクーラー」にヒットの予感 日本の夏を変えるか(画像)ソニー開発「着るクーラー」にヒットの予感 日本の夏を変えるか(画像)

室温30℃の環境でレオンポケットを装着すると、5分経過後に体表面温度が13℃下がる実験結果も報告されている

자료: Nikkei Xtrend

 

  ㅇ 겨울에는 히터재킷

    - 히터 재킷이란 배터리를 탑재하며, 배면에 설치된 전열 시트에서 열이 나는 재킷을 말함.
    -
단순한 기술이지만 겨울에도 아웃도어, 오토바이를 즐기는 사람들의 주목을 받아 유튜브를 통해 큰 화제가 된 제품임
.
    -
Workman에서 2019 10월에 히터베스트를 발매한 이후에 입고 되자마자 매진됨. 추가 판매해도 바로 매진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음
.
    - 40
, 45, 50도로 온도 조정이 가능하며 2~3시간 충전하면 5~17시간 사용이 가능함.

    - 또한 배터리는 Workman이 발매하는 공조복에도 사용할 수 있으며, 타사 제품보다 저렴한 점(9800)이 소비자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는 이유 중에 하나임.

 

Workman의 히터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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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Workman 홈페이지

 

    - 스포츠메이커인 미즈노는 히터 코트(10만 3400)을 정식판매하기 전에 클라우드 펀딩에서 테스트 판매

    - 그 결과 약 730만 엔을 모아 눈길을 끌었음.

    - 이미 2019년 가을, 겨울 제품으로 히터 재킷(3만 5200)을 판매경험이 있으며, 히터 코트에 관해서도 2020년 안에 본격 판매가 계획되고 있음.

 

Mizuno의 히터 재킷과 히터 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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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Mizuno 홈페이지

 

□ 더위대책 제품 수입바이어 인터뷰(A사 상품개발팀 A주임)


  Q1. 더위대책 제품에 대해서 제품 판매 상황을 알고 싶습니다.

  A1. 2011년에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나서 원전이 정지, 전력난이 일어났습니다. 실제로 전력이 부족할 일은 없었지만 조금이라도 전기를 아끼려고 하는 분위기가 생성되며, 쿨 토시를 비롯해 더위 대책 제품을 취급하게 됐습니다. 유사제품이 많아져 예전만큼 판매하지 못하고 있지만 지금도 더위대책 제품을 수입판매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이 개최되기 때문에 스포츠관람객을 대상으로한 더위 대책 제품이 많이 출시 될 거라고 생각됩니다.

 

  Q2. 한국 소재기업에 대한 평가는?

  A2. 반드시 소재기업이 좋은 제품, 완제품을 만든 것은 아닙니다. 한국에서 경쟁력이 있는 소재기업이 있기 때문에 저희가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제조하는 형식으로 거래하는 것이 현실적이라 생각됩니다.

 

□  시사점

 

  ㅇ 2020년 도쿄의 여름이 기회

    - 도쿄 2020올림픽패럴림픽 유치 위원회에 따르면 올림픽 기간 중 스포츠 관전을 목적으로 도쿄를 찾는 관광객은 하루 최대 92만 명이라고 밝혔음.

    - 기업 입장으로서도 국내외 소비자에게 자사 제품을 선전할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에 향후 6개월 사이에 다양한 제품,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보임.
    -
특히 더위 대책 제품에 관해서는 기능성웨어를 비롯한 냉감 아이템이 많이 출시될 것으로 보임.

    - 올림픽패럴림픽을 마케팅의 기회로 여기고 있는 한국 기업들은 이제부터라도 더위 대책 제품을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함. 본격진출하기전에 소비자의 반응을 보기 위해서는 Makuake 등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라 생각됨.

    - Workman의 제품이 아웃도어나 일반 용도로서 소비자의 마음을 얻은 것은 가성비 이외에도 소비자의 SNS를 통한 선전 효과가 큼.
    -
일본 소비자는 필요한 물건에는 비싼 것이라도 돈을 쓰고 그렇지 않은 것에 관해서는 절약하고 가성비를 중시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음
.
    - 
또한 소비자는 참신하면서 편의성을
기대하고 있으며, 그 결과를 SNS로 공유하는 경향이 있음
.
    -
반드시 선진기술만이 비즈니스를 성공시키는 것이 아니라 공조복이나 히터재킷같은 단순하면서도 기발한 아이디어를 구현한것도 성공할 수 있음. 

 


자료: 야노경제연구소, 기업 홈페이지, Nikkei Xtrend, 인터넷 검색 등 KOTRA 오사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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