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일하는 방식 개혁 실시 및 도쿄2020올림픽·패럴림픽에 대비하여 다양한 근무방식 도입 중-

- 휴가지에서 업무하고 인정받는 ‘워크케이션’, ‘텔레워크데이즈’ 등이 화제 –

-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ICT 솔루션의 보급이 중요 –

 

 

 

□ 일본 일하는 방식 개혁을 통해서 생산성과 근로의욕을 향상한다

 

  ㅇ 배경

    - 일본은 저출산 고령화가 심화되고, 여성의 사회진출이 저조해짐

    - 후생노동성에 따르면2065년 기준, 생산가능인구가 51.4%로 감소, 고령화율은 38.4%로 치솟을 것으로 예상되며 30~39세 여성의 취업률 하락이 현저.

 

  ㅇ 추진경과

    - 아베 정부는 ‘17년 일하기 개혁 실행 계획을 발표하고 ‘18년 6월 ‘일하는 방식 개혁’ 개정법이 통과, 준비기간을 거쳐 올해 4월 노동시간 상한규제, 연휴취득의 의무화 등 실질적인 시행책을 발표함.

    - 일본기업은 ‘17년 시험단계를 거쳐 올해 4월부터 시행에 돌입하였고, 중소기업을 포함하여 2023년까지 제도의 완전한 정착을 목표로 하고 있음.

 

  ㅇ 주요내용

    - 시행책의 주요 내용으로는△‘잔업 상한 시간 상한 월 100시간, 2~6개월 평균 80시간 초과 금지’ △고도 프로페셔널 제도(연봉 1,075만엔 이상의 고소득자는 추가수당 지급 대상자에서 제외) △플렉스타임제(선택적 근로시간제) 정산기간 1개월에서3개월로 연장 △과로사 방지(근로일간 11시간 휴식 보장, 기업에 노력의무로 규정) 등이 있음.

 

    ㅇ 일하는 방식 개혁은 생산성 향상뿐 만 아니라 취업기회의 확대나 의욕·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다양한 일하는 방법"을 실현하려는 목적도 있음.

 

□ 주목할 만한 新 근무개혁: 워크케이션 제도

 

  ㅇ 각 기업들은 다양한 근무제도 도입을 통해서 ‘일하는 방식 개혁에 참여하고 있으며, 최근 다양한 텔레워킹 제도를 시행하며 근무의 유연화를 꾀하는 중.

 

  ㅇ 워크케이션(WORKATION)은 일(work)과 휴가(vacation)를 합쳐 만든 조어로 휴가 사용률이 저조하고, 휴가기간 중에도 업무 연락에 시달리는 근로자가 마음 놓고 휴가를 사용하고, 휴가기간 동안 근로에 대해서 인정받을 수 있는 제도임.

 

  ㅇ 일본항공, 미쓰비시UFJ은행, NTT커뮤니케이션즈, JTB등 대기업을 중심으로 도입하여 일본 내에서도 크게 주목 받고 있음

    - 제도 이용자들은 ‘생산성이 현격히 상승’, ‘신선한 아이디어 창출’ 등 제도에 대해서 호평

    - 미쓰비시UFJ은행은 올해 여름 7.29일부터 시행하여 50명 이상의 직원이 동 제도를 활용.

    - 일본항공은 17년 도입 첫해에 11명, 18년 여름휴가 기간에 78명, 연간 170명이 제도를 이용.

 

  ㅇ 각 기업들은 카루이자와, 시라하마 등 일본 내 유명 휴양지에 설치된 ‘IT비지니스 오피스’와 제휴하거나 직접 시설을 설치하여 제도를 시행하고 있음.

 

  ㅇ 나가노현, 와카야마현을 중심으로 ‘워크케이션전국자치협의회’의 설립하여 제도가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되며, 인력 부족을 겪고 있는 일본기업은 인재 유치 및 정착의 방편으로 적극 도입 예상.

  자료: 미쓰비시치쇼 WORKxATION

 

 

□ 일본정부 추진하는 ‘TELEWORKS DAYS’

 

자료: 텔레워크데이즈 홈페이지

 

  ㅇ 총무성, 후생노동성, 경제산업성, 국토교통성, 내각관방, 내각부에서는 도쿄도 및 관계 단체와 연계하여 2020년 도쿄올림픽 개회식 즈음을 "텔레워크 데이"로 규정하고 ‘일하는 방법 개혁 국민 운동’을 전개 중.

  ㅇ '17년(7월 24일에만 실시)에는 약 950단체, 6.3만명, 2018년(7월 23일~27일 5일 실시)에는 1,682단체 총 30만명 이상이 참가함.

  ㅇ '19년은 2020년 도쿄 올림픽 개최 전 실전 테스트를 위해 7월 22일(월)~9월 6일(금)의 약 1개월을
"텔레워크 데이즈 2019" 실시 기간으로 설정하고, 텔레워크의 동시 실시를 제안.

  ㅇ 도내 기업은 대회 개최 일정 2019년 7월 22일(월)~8월 2일(금), 8월 19일(월)~8월 30일(금) 동안 집중적으로 실시하며 개최 기간 중 최소 5일 이상 실시하도록 되어 있음.

 

  ㅇ 올해에는 미쓰비시상사, 세븐앤아이홀딩스, 미즈호은행, 파나소닉 등 2,154개 단체가 참가하며, 그 외에도 특별협력 단체, 응원단체가 672개 단체가 참여함.

 

□ 텔레워크 환경 구축이 선결 과제

 

  ㅇ HR총연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19년 4월 이후로 텔레워크를 도입한 기업비율은 전체의 25%이며, 그 중 제조업체은 28% 비제조업체는 23%로 나타남.
    - 비도입 사유로는 "제도에 적합한 업무 없음"(38%), "근태 관리 곤란"(35%), "정보 유출 우려"(34%), "커뮤니케이션 불안"(27%), "설비·환경 마련이 힘들"(23%), "실적 평가가 곤란"(20%) 이어짐

    - 업종별로는 제조업에서 "적합한 업무 없음"(47%)으로 답한 반면, 비제조업체에서는 "정보유출 우려"(40%)를 비도입 사유로 꼽았음.

  ㅇ 근무 형태는 "재택근무"(91%), “모바일워크(54%), "새틀라이트 오피스(위성오피스) 근무"(28%) 순으로 나타남.

 

  ㅇ 대상자 조건으로 "전 사원 대상"(32%),"임신 육아 중인 "(32%)가 공동 1위를 차지하였고, 사용빈도에 대해서 "무제한"(39%) 답변이 가장 많음. 그러나, 비조업체가 제조업체보다 유연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음.

 

  ㅇ 실시 목적으로 “생산성·업무효율 향상"(72%)와 "워크라이프밸런스(워라밸)"(72%)가 공동 1위를 차지하였으나, 효과를 실감하느냐는 질문에는 각각 60%, 69%가 그렇다고 대답함.

 

 

□ 시사점

 

  ㅇ 일하는 방식 개혁으로 향상된 IT솔루션에 대한 수요 확대

    - 일하는 방식 개혁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서는 원격업무가 가능한 환경과 시스템 보안을 지원할 수 있는 IT솔루션의 제공이 중요.

    - 근로자의 근무시간 단축을 위한 단순 업무의 자동화(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는 점진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며 아울러 재택근무 시에 법정근로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 근태관리 시스템이 필요할 것.

 

  ㅇ 한국기업, 일본 보안시장 진출 기회

    - 일본 노무라종합연구소 NRI시큐어터크놀로지스의 연구원, 요기 다이스케씨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일본의 많은 기업들이 보안솔루션 도입 시에는 일본 총무성에서 요구하는 가이드라인을 준용하고 있으며, 일본 국산을 고집하기 보다는 좋은 제품에 대한 수요가 있다고 밝힘.

    - 근로개혁에 대한 논의가 시작된 최근 2년간 국내의 우량 보안솔루션 기업의 대일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으며, 2020년 일본의 5G도입에 따라 이러한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

 

□ 전시회 정보

 

  ㅇ JAPAN IT WEEK

    - 최신 IT제품·솔루션이 모이는 일본 최대의 IT전시회로 수도권 2회, 관서지역1회, 연간 3회 개최

    - 기업·관공서, 경영자, 개발·생산, 시스템 개발, 마케팅 담당자가 참가하여, [데모 체험후 비교 검토] [문제 상담] [견적·도입 시기의 협의] 실시

    - 2019년 10월(치바), 2020년1월(오사카), 2020년 4월(도쿄)에서 개최 예정

    - 홈페이지: https://www.japan-it.jp/

 

  ㅇ 제 4회 관서 일하기 방식개혁 EXPO

    - 일시/장소: 2019년 11월 13(수)~ 15(금) / INTEX OSAKA

      * 2020.2.12-14(나고야), 2020.4.15-17(도쿄)

    - 내용: 일하는 방법 개혁의 실현을 촉진하기 위한 전시회(텔레워크지원, AI·RPA, 회의솔루션 등)

    - 홈페이지: www.ws-expo.jp/ja-jp.html

 

자료: 후생노동성, 텔레워크데이즈 홈페이지, HR총연,  JAPAN IT WEEK, 관서 일하기 방식개혁 EXPO, KOTRA 오사카무역관 보유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