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규기업의 유입과 DHL, Fedex 등 개별소비자 구매 증가 -
- 파나마 유아 전문 전시회, Feria del Bebe 2020 -

□ 시장 개요 및 동향

  ㅇ 파나마는 전체 인구 약 420만 명의 작은 국가이지만 가임여성 1명의 평균 출생아 수를 뜻하는 합계 출산율은 약 2.49명으로 멕시코, 아르헨티나 등 인근국 대비 다소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음.

인근국 영아사망률 추이

자료: CIA World Factbook(2018)

  ㅇ 양질의 의료시스템을 바탕으로 1000명 대비 14명이라는 인근국 대비 낮은 영아사망률을 보이고 있으며, 약 1만6630달러에 달하는 높은 수준의 1인당 GDP를 갖추고 있어 작지만 소비력 있는 시장으로 볼 수 있음.

유아용 식품시장 규모 추이

자료: Euromonitor

  ㅇ 파나마의 유아용 식품 시장은 5년 전과 비교해 약 20% 이상의 빠른 성장을 보였음.

  ㅇ 중남미 시장의 대표적인 특성 중 하나는 수요자가 아닌 공급자가 주도하는 시장이라는 것인데, 실제 파나마의 유아용 식품시장은 Nestle, Gerber, Similac 등 100여 년 이상 명성을 쌓아온 주요 브랜드의 제품이 시장 전반을 점유하고 있음.

유아용 의류 수입추이

자료: SICEX

  ㅇ 파나마의 유아용 의류 수입 또한 과거 3년간 큰 폭으로 증가해오고 있으며, 대부분의 제품이 콜론 자유무역지대를 통해 반입되나 발보아 항 등 기타 지역을 통한 주요 수입은 중국, 미국, 페루 등 순임.

□ 시장 특징

  ㅇ 주재국 유아용 식품시장은 여전히 Nestle, Gerber, Similac 등 명성있는 글로벌 기업의 과점시장으로 볼 수 있지만 최근 상기 브랜드 외 Happy Baby, Ella's Kitchen 등 2000년대 초반에 설립된 브랜드의 입점이 이어지고 있음.

대형 유통망 내 입점된 Happy baby사 제품

자료: Riba Smith

  ㅇ Happy baby, Ella’s Kitchen 등 2000년대 초반 설립된 기업의 제품이 최근 대형마트, 작은 상점 등에 공급되고 제품 라인 또한 확대되고 있어 보수적인 업계 특성을 고려했을 때 주시할 만한 변화로 사료됨.

항공운송을 통한 유아용 의류 수입액 추이

자료: SICEX

  ㅇ 유아용 의류 수입 중 항공운송을 통한 수입액이 과거 4년간 약 5.5배 이상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으며, 세부 수입내역을 살펴보면 평균 150달러 수준의 개별 소비자의 주문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음.
    - 이는 기존의 공급자가 제공하는 제품을 소비하던 단순한 소비패턴에서 벗어나 아마존, 인스타그램 등을 통한 주도적인 패턴의 소비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유아용품 소매용 SNS 계정

자료: 인스타그램

□ 관련 전시회 정보

  ㅇ 파나마 내 매년 개최되는 유아 전시회 Feria del Bebe는 올해로 12년을 맞이했으며 올해는 기업 및 기관 200개사, 방문객 1만 4000명 이상이 해당 전시회에 참가했음.
    - 해당 전시회에 대한 세부적인 정보는 www.feriadelbebepanama.com 참고

  ㅇ 참가기업 A사는 ‘해당 전시회에 계속해서 참가할 의사가 충분히 있으며, 유아용품 업계에서는 자사 브랜드를 구축할 기회가 많지 않은데 이러한 전문 전시회가 있는 것에 감사한다’고 밝혔음.

유아 전시회

자료: Feria del Bebe 홈페이지

□ 전망 및 시사점

  ㅇ 파나마 유아용품 시장은 몇몇 글로벌 기업의 과점형태 시장으로 자리매김 했으나 최근 신규기업의 유입 및 개별 소비자의 DHL, Fedex 이용 증대 등 소비패턴의 변화가 감지되고 있어 시장 진출의 기회가 확대되고 있음.

  ㅇ 다만 잘 알려진 브랜드를 유통하고 이를 소비하는 패턴은 여전히 유효해 항공운송 등을 활용한 소매 및 전시회 참가 등을 통해 차츰 그 입지를 넓혀가는 것이 바람직함.

자료: Euromonitor, CIA World factbook, SICEX, Riba smith, Feria del Bebe, telemetro, panamaamerica, KOTRA 파나마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