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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ICT 시장 현황
  • 트렌드
  • 스위스
  • 취리히무역관 김민혁
  • 2018-12-01
  • 출처 : KOTRA

- 스위스의 ICT 시장은 증가하고 앞으로도 증가할 전망임 -

- 일반 대기업들의 반도체, 이동통신기기 등이 아닌, 빅데이터나 스마트 주차 타워 등으로 스위스 ICT 시장 진출이 이루어 지고 있음 -

 

□ 4차산업 혁명

 

  ○ 스위스에서의 4차 산업혁명

    - Deloitte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스위스 기업들은 4차 산업혁명을 필연적인 절차로 생각하고 있음. 현재로써 기업들은 아주 작은 영향력을 끼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스위스 산업에 이득을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음.

    - 스위스 경제 연구소 KOF(Swiss Economic Institute) 스위스 라디오 TV채널 SRF 협력하여 스위스의 대학 연구 기관에서 일하는 경제학자들을 대상으로 4 산업과 현재의 변화에 대해 어떻게 변화하는지 처음으로 조사하였으며, 경제학자들은 장기적으로 보면 스위스 경제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오지는 않지만, 단기적으로는 노동시장에 자동화와 디지털화로 인해 영향을 끼칠것이라고 예상함. 또한 디지털화와 로봇들로 인해 저숙련 노동자의 수요가 감소하고 전체적으로 노동자들의 퀄리티가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으며, 스위스는 4 산업혁명과 기술 도입들로 인해 좋은 영향을 받고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전망함.

      * 링크 : https://www.kof.ethz.ch/en/news-and-events/news/kof-bulletin/kof-bulletin/2016/10/how-economists-in-switzerland-judge-the-fourth-industrial-revolution.html

 

  ○ 4차 산업의 핵심 ICT

    -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4차 산업혁명과 ICT 보고서에 를 보면, 4차 산업혁명 시대는 네트워크로 연결된 컴퓨터를 통하여 많은 일이 수행된다고 보고 있음.

    - 4차 산업혁명은 범용기술로서의 ICT가 그 핵심이며 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과 인공지능 등 지능정보기술로 진화하고 상호작용하여 산업 전반과 자동화가 진행됨. IoT는 기업 또는 클러스터 차원의 생산 프로세스 자동화로 진행되어 연결된 제조업과 산업으로 진화할 전망이며, 모바일은 스마트폰은 물론 VR기기, AR기기, 웨어러블기기 등으로 다양하게 변화될 것으로 예견하고 있음. 이는 곧 인공지능과도 연결될 전망임.

    - 또한 한국은 세계 최고의 ICT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ICT 경제 성장 기여도가 2017년 세계 1위로 조사됨.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디지털경제정책위원회가 11일 발표한 '디지털경제전망 2017' 한국 특별판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ICT 부가가치(10.4%), ICT 고용비율(4.6%), 연구개발 사업지출 중 ICT 점유율(3.3%), ICT 특허비율(18%)에서 1위를 차지함.

 

□ 스위스 ICT 시장 현황

 

  ○ (시장 규모) 스위스 투자진흥기관(S-GE)의 2018년 자료에 따르면 스위스 ICT 산업의 규모는 약 300억 CHF로 전체 GDP의 4.5%를 차지하고 있으며 종사자가 20만명이 넘는 주요 산업 중 하나임.

스위스 ICT 산업 분야별 종사자 비율

(단위 : %)

소프트웨어 개발자

30

시스템 분석가

8

어플리케이션 프로그래머

2

웹 및 멀티미디어 개발자

2

데이터베이스 및 네트워크 전문가

3

일반 IT 종사자

17

그래픽 및 멀티미디어 디자이너

8

자료원: S-GE

 

    - 취리히공대(ETH, QU World University 랭킹 기준 세계 9위), 로잔공대(EPFL, 동 기준 18위) 등 세계 탑 클래스 공과대학과 아래 표와 같이 글로벌 ICT 기업이 다양하게 포진하고 있어 풍부한 인재풀을 지녔다는 강점을 갖고 있음.

    - 스위스 ICT 전문지 Computerworld는 2017년 스위스 ICT 기업의 총 매출 규모를 전년대비 5.2% 증가한 약 750억 CHF으로 추산하고 있음. 동 전문지는 이러한 호조의 주요 원인으로 기업의 디지털 전환 수요와 블록체인 기술의 부상으로 꼽고 있음. 자체 설문조사 결과, ICT 서비스 제공업체 중 약 20%가 블록체인 기술이 미래 성장동력이라 평가하였음.

    - 스위스의 ICT 협회인 Swico는 2017년 시장 규모를 전년대비 2.3% 증가한 314억 CHF로 추산하였고, 2018 성장률은 2.2%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2017년 기준 통신 분야의 시장규모는 전년 대비 0.3% 성장한 116억 CHF, 비 통신 부문은 전년 대비 3.5% 성장한 198억 CHF를 기록하였음.

 

- 스위스 소재 주요 ICT 기업 -

기업명

홈페이지

기업명

홈페이지

Adnovum

www.adnovum.ch

Logitech

www.logitech.com

Adobe

www.adobe.com/ch

Magnolia

www.magnolia-cms.com

Avaloq

www.avaloq.com

Microsoft

news.microsoft.com

Cisco

www.cisco.com/c/de_ch

Netcetera

www.netcetera.com

Elca

www.elca.ch

Noser Gruppe

noser-group.ch

Genedata

www.genedata.com

SAP

www.sap.com/swiss

Google

www.google.ch

Swisscom

www.swisscom.ch

HP

www8.hp.com/ch

Temenos

www.temenos.com

IBM

www.ibm.com

Walt Disney Research

www.swissfilms.ch

자료원 : S-GE

 

  ○ (트렌드) MSM Research에 따르면 스위스 산업은 ICT 예산 중 평균 25%를 ICT 인프라 조성에 투입하고 있으며, 디지털화를 비롯한 시장 환경 변화로 비용 부담을 느끼고 있음. 이러한 비용 증가로 인해 프로세스의 단순화, 클라우드 컴퓨팅 활용 증가, 외주 증가가 나타나고 있음. 이로 인해 클라우드가 디지털 주요 성장 동력으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전체 기업 중 30% 만이 단독으로 ICT 업무를 소화하고, 70%가 서비스 외주 및 클라우드 등을 활용한 하이브리드 형태를 띄고 있는 것으로 파악됨.

    - 현지 산업 전문지 Netzwoche는 특히 보안 분야 SaaS(SW-as-a-Service)에서 이런 전환(“Big Shift”)기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전함. 이에 따라 데이터 관리 및 클라우드 서비스 분야에서 연간 15% 이상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음. 설문 결과에 따르면 64%가 사이버 보완 위협의 증가로 MSSP(Managed Security Service Provider)와 협력을 강화할 것이고, 20%는 MSSP 활용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함.

 

  ○ (투자) 2018 Swiss Venture Capital Report에 따르면 ICT는 바이오테크에 이어 가장 투자 규모가 큰 분야로, 2017년 기준 총 투자 규모는 3억 CHF에 달했음(핀테크 포함, 전년비 약 10% 증가).

    - 투자 라운드 기준, ICT와 핀테크에 대한 투자건수는 전년 대비 12% 증가한 91건을 기록했는데, 특히 핀테크에 투자건수가 크게 증가하였음(전년대비 2배 이상, 14건→30건). 핀테크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규모 평균 3.5백만 CHF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하였음. IT 장비, 통신 장비, 측정 테스트 장비에 대한 투자 규모는 현상 유지 또는 소폭 감소세를 보이고 있음.  

    - 이외, 스위스 정부는 공기업인 InnoSuisse을 통해 산학 협력 지원 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2017년 기준 약 2억 CHF 지원 자금 중 약 2천6백만 CHF가 ICT 분야에 배정되었음.

 

스위스 분야 및 세부분야별 투자/지원 규모



스위스 분야별 ICT 투자 추이(백만 CHF)

2017년 세부분야별 산학 지원 규모

        자료원 : 통계청, Innosuisse, S-GE

 

  ○ 기타 참고사항 : 칸톤 Zug의 ICT 클러스터와 Cryptovalley

    - (ICT 클러스터) 칸톤의 2016년에 보고서에 따르면, Zug의 ICT 클러스터에는 천개 이상의 기업들이 들어서 있으며, 약 8,800명이 종사하고 있음. 대표 기업으로는 Roche, Siemens, Luxoft 등이 있음.

    - (Cryptovalley) 스위스의 Zug시 중심으로 형성된 블록체인 기업 클러스터로, 현지 컨설팅 기업에 따르면 동 클러스터에는 630여개 블록체인 기업이 위치하고 있으며, 이 중 50대 기업의 총 기업가치는 440억 달러에 달함. 이런 클러스터가 형성된 주요 원인은 스위스의 우수한 인력 풀, 안정적인 시장 환경과, 이로 인한 활발한 ICO(2018년 상반기 기준 스위스발 ICO 규모는 137억 달러) 등으로 꼽힘.

 

  ○ (한국과의 통상 관계) 2016년 한국-스위스 ICT 협력 MOU 체결, 2018 스위스 이탈리아와 과학기술공동위원회 개최

    - 지난 2016 7, 한국과 스위스는 이미 ICT 협력 MOU 체결하고 이동통신 , 정보보호, 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정보 교환, 인력 교류, 세미나 개최, 공동연구 사업, 창업기원 상호지원 기술사업화 등을 함께 추진한다는 약속을 MOU 담았음.

    - 또한 2018 11 16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스위스의 수도라고 있는 베른에서 스위스 연방교육 연구혁신청과 함께 5 -스위스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개최함. 내년에 시작되는 차기 혁신연구 프로그램을 통해 디지털헬스, 신소재, 분자물리 분야 공동연구 협력을 추진하기로 결정였고, 사물인터넷 가상·증강현실 분야 산학연이 참여하는 '-스위스 혁신주간' 행사를 개최하기로도 합의함.

 

  ○ (인력부족) 스위스 ICT 분야는 만성적으로 전문 인력의 부족을 호소하고 있음.

    - 현지 인력전문협회(ICT Berufsbildung) 따르면 현재 ICT 종사자 수는 20만명이나, 이는 2026년에는 24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주로 요구되는 인력은 개발자, ICT 시스템 엔지니어, 전기 통신 엔지니어 등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정부와 협회의 노력으로 요구 분야 인력을 양성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확대하고 있으나 스위스의 인력 만으로 소화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됨.

 

□ 스위스 진출 전략

 

  ○ 성장하는 클라우드와 보완 중심의 SaaS 분야가 우선 눈길을 끌지만, A/S 및 마케팅 관련 현지화 요구, 스위스 외 유럽 등 인근국 현지기업과의 경쟁을 고려할 시 진입이 쉽지 않은 분야로 평가됨. 현지 진출에 관심 있는 한국 기업은 현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제 3의 혁신 요소를 제공하는 방향을 검토할 필요가 있음.

    - 한국의 벤처캐피털 A사에 따르면 스위스 스타트업 기업은 바이오엔지니어링 등 상품 기술과 하드웨어가 발달되어 있음. 반면, 한국 스타트업 기업은 어플리케이션화 등 서비스 중심으로 발달되어 있어 잠재적으로 상호보완적인 성격을 띠고 있음. 기업의 디지털화, IT 서비스화 수요를 감안하여 현지 기업과 상호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전략을 고려할 필요가 있음.

    - 아직 성공사례는 없으나, 블록체인의 활용에 대한 현지 관심이 매우 높으며, 핀테크(금융, 보험, 부동산 등)뿐만 아니라 헬스케어, 물류 등 타 산업 분야에 적용이 가능한 혁신 기술에 대한 수요가 높음.

 

  ※ 참고 사례1) 스마트 IoT, 스마트시티 등 비교 경쟁 분야로 진출

    - 스위스는 항시 주차공간이 부족하고 비싼 물가로 인해 주차를 해도 높은 가격의 주차비를 내야 하는 어려움이 있음. 이에 한 스위스 T기업이 시장성을 노리고 IoT 기술을 접목한 주차 타워를 통한 사업 확대를 계획함.

    - 한국의 높은 스마트 IoT 기술을 이미 잘 알고 있던 동 기업은 이를 위해 적합한 혁신 제품을 발굴하기 위해 한국 기업에 관심을 갖게 됨. 그 결과 국내 모 기업의 스마트 주차 타워 제품에 주목하게 됨.

    - 국내기업의 스마트 주차 타워 제품은 IoT 기술이 접목되어 스마트폰을 이용해 주차 타워를 제어할 수 잇고, 모든 센서 상태를 원격으로 모니터하고 실시간으로 유지보수 할 수 있음. 또한 타워는 손쉽게 관리자 없이 운전자가 조작이 가능하고, 주차 차량을 다른 장소로 옮기기 쉬워 관리자가 관리하기 매우 간편한 제품임.

    - T사는 현지 지방정부와 협력하여 동 제품을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확대 적용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음.

 

  ※ 참고 사례2) 한국-스위스 기업 간 기술협력을 통해 IoT 서비스로 스위스 ICT 시장 진출

    - 생체 인식 기술 적용제품을 개발하는 모 한국기업은 데이터 보안 및 운영 노하우를 보유한 한 스위스 기업과 손을 잡고 신규 스마트기기 개발을 위해 협력하고 있음. 두 기업은 협력을 통해 신기술 생산, 스위스 시장 진출로 타 스위스 기업에 판매하는 것을 목적으로 두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음.

    - 스위스 기업은 현재 한국의 기술력에 만족해 하고 있으며, 다른 많은 신규파트너사를 찾고 있음.

    - 빅데이터 보안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스위스 A사의 대표는 한국의 IOT 기술을 세계 최고라 인정하며 빅데이터 기술을 갖고 있는 스위스와 한국이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이 상당히 크다고 보고 있음. 또한 한국의 시장이 매우 크다고 언급하며, 한국 시장 진출 또한 생각하고 있다고 인터뷰에서 대답함.


□ 시사점

 

  ○ 혁신경쟁력 1위로 알려진 스위스 역시 4차 산업 시대로 전환을 위해 다양한 방면에서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이로 인해 ICT 산업에 대한 투자와 관심이 높게 나타나고 있음. 스위스 ICT 산업은 바이오테크에 이어 가장 많이 투자를 분야이며, 지속적인 성장으로 인해 전문인력 부족이 심해질 거라고 예상이 되는 등 앞으로도 활발하게 규모를 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클라우드 및 보완 등 SaaS 분야가 가장 각광을 받고 있으나 우리기업 입장에서는 현지기업과의 경쟁여건이 상대적으로 불리하므로 스마트 Iot, 스마트시티, 서비스 어플리케이션 등 우리가 상대적으로 경쟁을 갖는 분야에서 혁신 제품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시장을 접근해야 할 것임.

 

  ○ 이외 양국간 공공 R&D 지원 프로그램에 공동 참여를 하거나, 만성적으로 부족한 현지 IT 인력 수요를 겨냥한 해외취업 등 다른 방법으로 시장에 접근하는 것도 검토가 가능함

    - Swico 보고서에서, 현재 ICT시장의 유일한 문제점은 ICT 전문가의 부족을 뽑았고, 이는 ICT 시장의 성장을 방해한다고 전했음. Swico 경영자 Giancarlo Palmisani "경제에서의 수요는 높고 가격은 안정적이지만, 회사가 충분한 자격을 갖춘 ICT 전문가를 채용 있다면 판매 예측이 훨씬 좋을 것이다라고 언급하였음. 현재 MOU로만 멈춰있는 한국 스위스 양자간 ICT 협력 등이 실질적으로 이루어질 경우, 우리나라의 발전된 기술을 습득하고 있는 고급 인력들이 스위스로 진출하는 등의 긍정적인 또한 전망됨.

 

 

자료원: KOF, Swico, startupticker.ch, KISDI, World Economic Forum, Bloomberg, Deloitte, University of Bern, Canton Zug, 각기업 홈페이지, S-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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