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벨기에 공유경제, 창업트렌드로 부상하고 있어
  • 트렌드
  • 벨기에
  • 브뤼셀무역관 이윤진
  • 2017-10-27
  • 출처 : KOTRA

- 차량임대, 집밥, 청소 등 사업분야 확산 중 -

- 경제효과, 자원 효율사용 등 긍정적 효과로 대 인기 -

 

 

 

한정적인 자원을 타인과 나눠 쓰는 공유경제가 현재 벨기에 신경제 트렌드로 자리 잡아 가는 가운데, 창업아이템 분야로 공유경제를 선택하는 스타트업 기업들이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 몇 년 지속된 유럽 경기침체로 벨기에 소비시장은 기존 소유중심의 소비패턴에서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소비트렌드로 변화 왔는데, 보유한 물품 및 재능을 타인과 공유함으로써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낼 수 있다는 점이 벨기에인들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오고 있다이러한 트렌드에 따라 온라인 서비스를 기반으로 공유경제를 창업 아이템으로 선택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고, 소셜네트워크 발전에 힘입어 국내 공유경제가 크게 활성화 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현재 벨기에 공유경제는 대표적 글로벌 모델인 숙박(에어비앤비), 택시(우버) 이외에도 집밥, 청소, 차량임대까지 그 사업분야가 지속 확산가고 있는데, 이 중에서도 가장 빠르게 확산 중인 사업분야는 차량임대 분야다.- 1일 단위로 빌리는 일반 렌트카와는 달리 필요할 때만 시간단위로 빌릴 수 있고, 사용한 시간에 따라 요금이 부과돼 합리적인 소비를 원하는 젊은 층으로부터 크게 각광받고 있다


벨기에 면적 자체가 3만528(경상도 크기) 이동거리가 크지 않기 때문에 공유서비스를 통한 차량이용이 자동차 보험료, 수리비 등 각종 유지비를 합한 것보다 적게 들기 때문이다.


2002 Cambio사가 차량 공유 서비스를 벨기에 시장에 처음 선보인 이후, 10년 넘게 단독으로 서비스를 운영해오다 최근 국내 공유경제 트렌드가 부상하면서 2016년부터 많은 기업들이 앞다투어 진출하고 있다.


벨기에의 대표적인 공유차량 서비스 제공업체로 Cambio, DriveNow, Zipcar가 있으며 이외에도 Zencar, Cozycar, Ubeeqo, wibee 업체들이 시장에 진출했다. 이같이 여러 업체가 경쟁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차량부족 현상 없이 바로 이용 가능하고 적립금 등 정기적인 프로모션 행사로 소비자들의 편리함을 증가시키고 있다.

 

벨기에 차량공유서비스 현황

업체명

내용

Cambio

- 서비스 시행연도: 2002

- 서비스 지역: 브뤼셀, 겐트, 리에쥬 등 총 39개 도시 내 439개 정류소 보유

- 보유차량: 1050

- 서비스 제공 차종: 소형, 중형, SUV, 밴 등 14종류의 다양한 차종 구비

- 가입비 35유로, 보증금 150유로 등 별도 비용 존재

- 지정된 전용 정류소에서만 차를 빌리고 반납하는 번거로움이 있음

-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제공

- 홈페이지: www.cambio.be

Zipcar

 

- 시행연도: 2016년부터

- 서비스 지역: 브뤼셀

- 보유차량: 250

- 서비스 제공 차종: Peugeot 208 Allure(단일차종)

- 오토매틱 차량 제공

- 브뤼셀 외곽에 위치한 자벤텀 브뤼셀 국제공항까지 이용가능(10유로 추가비용 발생)

-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제공

- 별도의 가입비 없음

- 서비스 운영지역 내 아무데서나 주차 후 반납가능

- 홈페이지: www.zipcar.be

Drivenow

- 시행연도: 2016년부터

- 서비스 지역: 브뤼셀

- 보유차량: 300

- 서비스 제공 차종: Mini BMW. 스포츠카 제공으로 20~30대층으로부터 큰 호응

- 운전경력 2년 이상인 운전자에 한해 서비스 이용 가능

- 브뤼셀 외곽에 위치한 자벤텀 브뤼셀 국제공항까지 이용 가능(10유로 추가비용 발생)

-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제공

- 별도의 가입비 없음

- 서비스 운영지역 내 아무데서나 주차 후 반납 가능

- 홈페이지: www.drive-now.com

자료원: 업체별 홈페이지

 

차량공유 서비스 이외 현재 핫한 벨기에 공유경제 모델로는 노동력 공유 서비스인 '리스트미닛(Listminut)'과 집밥 서비스 '메뉴넥스트(MenuNextDoor)'를 들 수 있다메뉴넥스트도어는 전문 요리사가 아닌 일반인이 만든 요리를 식당 대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집밥의 테이크 아웃'으로, 이용자 수는 6만 명을 넘어섰으며 하루 200개 이상의 집밥이 판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홈페이지에 접속해 원하는 메뉴와 테이크아웃할 시간을 선택 후 아마추어 요리사의 집을 방문해 찾아가면 된다. 음식가격은 7~12유로 선으로 식당 대비 30% 이상 저렴한 편이다유럽의 심장에 위치해 많은 외국인이 거주해 있는 벨기에의 지리학적인 특성상 선보이는 집밥 역시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등 주변 유럽국을 비롯 미국, 일본, 멕시코, 아프리카, 중동 등 전 세계 다양한 집밥들이 소개돼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 관련 홈페이지: menunextdoor.be

 

리스트미닛은 노동력을 필요로 하는 사람과 관련 노동력을 제공해 줄 수 있는 사람을 연결해주는 온라인 중개 플랫폼으로 집 보수공사, 베이비 시팅, 정원손질, 청소 등 단순 노동 서비스부터 웹디자인 등 전문 기술까지 다양한 분야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2013년 첫 서비스 시행 후 현재 월 4000건 이상의 서비스가 등록되고 있으며 총이용자 수는 75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시간별 가격은 청소, 베이비 시팅 등 단순 노동의 경우 시간당 12~15유로 선이며, 웹서비스 구축 등 전문 기술을 요하는 서비스의 경우 25~30유로로 책정되고 있다.

    - 관련 홈페이지: listminut.be

    

'메뉴넥스트도어(집밥)'과 '리스트미닛(노동서비스)'

자료원: MenuNextDoor Listminute사 홈페이지

 

본인이 가진 기술을 타인에게 제공할 수 있다는 기쁨과 더불어 일정 수익까지 창출해낼 수 있고, 구매자 입장에서는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해당 공유경제 서비스는 양측 모두를 만족시키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현재까지 주로 스타트업 기업들의 영역으로 여겨져 왔던 벨기에 공유경제는 최근 들어 공기업 등으로도 확산되는 추세이다. 벨기에 우체국 Bpost20166월부터 공유경제 우편배달 서비스 Bringr를 시행 중인데, 소포물 배달시간이 9:00~16:00 등 일반 직장인들이 수령할 수 없는 시간에만 이루어지고 있는 점을 캐치해 일반인 배달요원을 통해 우체국 영업시간 외 원하는 시간에 배달이 가능하도록 만든 것이다. 현재 서비스는 브뤼셀, 겐트, 안트워프에서 시행 중이며 향후 타지역으로 확대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 관련 홈페이지: https://bringr.be/fr/

 

재화와 서비스를 타인과 공유하는 신 소비개념 공유경제는 경제적 수익뿐만 아니라 자원의 효율적 사용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로 벨기에 내 큰 열풍을 일으키며, 기존의 비즈니스 모델 시장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있다. 현재까지는 주로 소규모 단위로 이루어지고 있으나 국내 많은 기업들이 관련 신규사업 발굴 모색에 열을 올리고 있는 추세라, 향후 관련 시장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전망돼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자료원: 일간지 L’Echo, Le soir, Trends, DH, KOTRA 브뤼셀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벨기에 공유경제, 창업트렌드로 부상하고 있어)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