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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파나소닉, 차량용 배터리 분야에서 한국 기업과 경쟁
2017-07-11 임지훈 일본 나고야무역관

- 파나소닉, 자사의 차량용 배터리 분야에 총액 6000억 엔 투자 -

- LG화학, 삼성SDI 등 한국 기업과 배터리 분야 세계시장 경쟁 점점 심화 -

  

 


□ 파나소닉, 차량용 배터리 분야 사업확장


  ㅇ 차세대 전략분야인 차량용 배터리에 6000억 엔 투자

    - 작년 2016년 파나소닉의 설비투자는 전년 대비 1000억 엔가량 증가한 약 3450억 엔에 달함. 현 츠가 카즈히로 사장은 지난 2012년 취임 이후 한동안 설비투자를 소극적으로 진행했지만, 최근 회사 성장에 대한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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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주간동양경제


    - 지난 5월 발표된 파나소닉의 2016년도 결산은 5분기 만에 영업 이익이 감소한 결과임. 본래 파나소닉은 2016년을 공장 신설 등 선행 투자의 해로 추진한 바 있으나, 투자기간은 길게 잡고 있지 않았음.

    - 파나소닉의 중기경영계획에 따르면 오는 2018년도 영업이익 5000억 엔을 목표로 삼고 있는데, 이는 2650억 엔이었던 2016년 영업이익을 2년 만에 약 두 배까지 증가시켜야만 달성가능한 목표임.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투자 확대한 설비들을 근 시일 내에 수익화하는 것이 필수조건임.

    - 파나소닉은 츠가 사장 취임 후 차량용 기기, 항공, 식품 유통 등 B to B를 중점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음. 특히 차량용 내비게이션, 리튬전지, 센서 등 자동차 관련 사업을 회사의 성장분야로 삼고있음.

    - 2015 1조3000억 엔이었던 자동차 관련사업 매출액을 2018년도 2조 엔까지 끌어올릴 예정. 특히 차량용 배터리 분야에 대한 기대가 큰데, 이를 증명하듯 2016년도 파나소닉 설비 투자는 차량용 배터리 생산 설비에 대한 투자가 대부분을 차지함.

 

  ㅇ 해외 투자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

    - 파나소닉은 미국 전기자동차 제조회사 테슬라에 차량용 배터리를 독점 공급하고 있음. 테슬라의 신규 자동차인 '모델3'의 수주호조로 인해, 미국 네바다 주의 거대 배터리 공장 '기가팩토리'에 투자를 서두르고 있음.

    - 공장에의 투자 총액은 파나소닉, 테슬라, 해당 지자체의 투자를 포함해 약 5000억 엔(44억 달러)에 달함.

    - IHS Automotive의 자료에 의하면, 2016년 전 세계 전기자동차 판매대수는 약 48만 대인데 2020년에 기가팩토리가 완공되면 테슬라는 2016년 전 세계 전기자동차 판매대수보다 높은 연간 50만 대의 전기차 생산이 가능하게 됨.

    - 또한 2017 4월에 파나소닉이 투자한 중국 다롄 지방에 현지 및 해외 자동차 제조회사용 차량용 배터리 공장이 완성됐음. 중국은 환경규제의 강화로 전기자동차의 보급이 급속도로 진전 중임. 이에 따라, 전기차의 주요 부품인 차량용 배터리도 수요가 증가해 파나소닉은 중국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파나소닉이 투자한 테슬라의 기가팩토리 공장 전경external_image

자료원: 테슬라

 

□ 파나소닉과 한국 기업 간의 자동차 배터리 경쟁


  ㅇ 한국 기업과의 경쟁구도 배경

    - 차량용 배터리 사업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은 파나소닉만이 아님. 세계시장에서 파나소닉의 경쟁사인 한국의 LG화학과 삼성SDI는 각각 약 4000억 원을 투자해 폴란드, 헝가리에 공장을 신설 중임. 한국 기업들의 이번 공장 신설은 독일 폴크스바겐, BMW 등 유럽 자동차 제조회사와의 거래 확대가 목적임.

    - 파나소닉이 LG나 삼성과 같은 한국 기업들과 경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님. 2000대 후반에도 디스플레이 시장의 패권을 두고 싸운 적이 있는데, 당시 파나소닉은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플라즈마를 생산하고 있었으며 투자 총액 약 6000억 엔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함.   

    - 하지만 한국 기업 및 샤프(SHARP)가 생산하는 액정디스플레이(LCD)가 디스플레이 시장의 주류가 되면서 파나소닉은 어쩔 수 없이 시대의 흐름과 맞지않는 플라즈마 디스플레이 분야의 생산을 철수함. 결과적으로 설비 손실 등이 발생해 파나소닉은 2011년도부터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함

    - 이번 차량용 배터리 부문에 대한 투자를 두고 일본 산업계에서는 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투자 당시의 전철을 밟는 것이 아닐까라는 우려도 있음. 파나소닉의 이토 코세이 부사장은 이와 같은 걱정에 대해 "디스플레이 사업은 설비도 재료도 각 경쟁사가 비슷한 수준이라 자사의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매우 어려웠다. 하지만 차량용 배터리는 고객의 설계에 따라 요구가 천차만별로 다르기 때문에 파나소닉만의 경쟁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다"라고 자신감을 밝힘.

 

  ㅇ 파나소닉이 우려하는 경쟁기업들의 사 업전개 

    - 모델3의 판매대수가 급증하고 있는 테슬라 입장에서 차량용 배터리의 조달처가 파나소닉 1개사만 존재할 경우 조달면에서의 위험이 매우 큼. 이를 우려한 테슬라는 최근에 "파나소닉이 제조하는 배터리 이외의 제품도 사용 가능하도록 조정 노력하고 있다"고 밝힘.

    - 테슬라 차량에 탑재되는 원통형 차량용 배터리의 제조 기술 및 설비는 LG나 삼성도 보유하고 있기에, 파나소닉의 독점공급 지위는 절대로 굳건하지 않음.

    - 또한 테슬라의 차량 판매가 향후 순조롭게 증가하지 않으면 기가팩토리는 공급과잉이 될 우려가 있음. 파나소닉에는 이러한 예상치 못한 사태에 대비해 테슬라 이외의 고객 확보도 필요함.

 

차량전지 제조사와 자동차 제조사 간의 주요 거래관계 정리

차량전지 제조사

원통형

각형

파우치형

파나소닉

테슬라

도요타, 폴크스바겐,

닛산, 포드, 아우디

-

LG화학

차량용 배터리

사용기업 없음

-

GM, 르노, 현대, 볼보

삼성SDI

차량용 배터리

사용기업 없음

BMW, 폴크스바겐

-

오토모티브

에너지서플라이

-

-

닛산, 르노

자료원: 파나소닉, 삼성SDI, LG화학, 주간동양경제


    - 파나소닉은 현재 도요타 '프리우스 PHV', 닛산 'NOTE e-POWER', 폴크스바겐 'e-Golf' 50여 개 모델에 차량용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음. 다만, 파나소닉이 각 완성차 제조사에 납품하고 있는 차량용 배터리의 대부분이 테슬라에 납품하는 원통형 배터리와 규격이 다른 각형 배터리임.

 

원통형 배터리

각형 배터리

파우치형 배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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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러한 배경에서 결과적으로 파나소닉이 최근에 거액투자를 한 원통형 배터리 제조회사로서 현재 상황은 다소 불안정한 상황이라 할 수 있음. 하지만 파나소닉은 친환경자동차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을 예견하며 앞으로도 투자를 계속해 나갈 방침이라 밝힘.


□ 시사점

 

  ㅇ 한국 기업, 전기자동차 배터리 부문 세계 1위 파나소닉을 추격 중

    -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7년 1분기 전세계로 출하된 전기차 배터리 출하량 중, LG화학의 출하량은 900㎿h로 일본 파나소닉의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함.

    - 삼성SDI는 약 410㎿h로 4위를 기록함. LG화학은 전년 동기 시장점유율 6.7%에서 올 1분기 14.7%로 시장점유율이 두 배 이상 증가함. 삼성SDI도 시장점유율을 4.2%에서 6.7%로 높여 전년 동기 8위에서 4위로 상승함.


전 세계 전기차용 배터리 출하량

순위

제조사명

2016년

1분기(MWh)

2017년

1분기(MWh)

성장률(%)

2016년

점유율(%)

2017년

점유율(%)

1

파나소닉

1418.3

2241.5

58

27.9

36.6

2

LG화학

338.9

899.9

165.5

6.7

14.7

3

AESC

553.6

486.8

-13.6

11.1

7.9

4

삼성SDI

212.2

409.8

93.1

4.2

6.7

자료원: SNE리서치


 

    - 지난 2016년 6월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삼성SDI, LG화학 배터리의 배터리를 테슬라에너지 부문 에너지저장장치(ESS) 제품에 사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힘.

    - 테슬라 에너지는 테슬라의 신재생 에너지 사업부문으로 가정용·산업용 ESS 제품을 생산함. 2016년에는 가정용 2500대, 산업용 100대를 전세계에 판매한 실적이 있음.

    - 이처럼 2017년 1분기 기준, 전기차용 배터리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의 성장률 및 시장점유율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음. 또한 파나소닉이 전기차용 배터리를 독점공급하고 있는 테슬라의 자사 타(他) 사업부문에 한국 기업들이 배터리를 납입하는 등 배터리 분야에서 파나소닉과 한국 삼성SDI, LG화학의 경쟁이 거세지고 있음.

    - 비록 한국 기업들은 아직 테슬라에 차량용 배터리를 공급하는 입장은 아니지만, 타 사업분야에서 거래실적을 만든다면 장기적인 시각에서 신규 거래 성사로 연결될 가능성도 충분히 있음. 이 경우 LG, 삼성 등에 관련 부품을 공급하는 중소기업의 매출증가로 이어질 전망


 

자료원: 주간동양경제, 지디넷코리아, 파나소닉, 테슬라 및 KOTRA 나고야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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