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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캐비어 양산으로 해외 시장 노린다
  • 트렌드
  • 일본
  • 도쿄무역관 김광수
  • 2017-04-04
  • 출처 : KOTRA

- 양식기술 향상, 일본 각지 브랜드 확대 -

- 내수 확대는 물론 올해 처음으로 홍콩 수출 기록 -

- 일본 취향에 맞는 다양한 메뉴 개발로 대일 수출도 고려 -


 


 일본, 세계 제4위의 캐비어 소비국


  일본에서 많이 소비되는 캐비어, 품귀현상에 따른 가격 인상 추이

    - 세계 3대 진미로 불리는 푸아그라, 트뤼플, 캐비어 중 생선을 좋아하는 일본인에게 인기가 높은 것은 철갑상어 알을 절인 캐비어임2014년도 기준 일본은 EU, 미국, 스위스에 이어 세계 제 4위의 캐비어 수입국임.

    - 캐비어의 약 90%가 카스피해 연안의 철갑상어에서 채란되고 있지만, 최근에는 남획과 불법 개발에 의한 환경 변화 등으로 철갑상어 어획량이 급감함. 워싱턴 조약에 따른 수출 규제 등에 의해 캐비어 수출 물량도 급감

    - 이 때문에 세계적으로도 품귀 상태가 지속돼 원체 비싼 캐비어의 가격이 급등


  ㅇ 1990년부터 2010년 경까지 철갑상어 어획량은 지속 감소하고 양식은 증가해 2000년 양식과 어획의 시장 점유율이 역전, 2004년부터 양식이 대세로 자리 잡음.


전 세계 철강상어의 어획량과 양식량의 추이(1990~2007)

자료원: 닛케이트렌디


  ㅇ 이런 상황에 대한 해결책으로 주목되는 것이 철갑상어의 양식임. 일본 국내 각지에서 캐비어 생산 움직임이 확대되면서 양식장 일부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dla.

   

철갑상어 양식 현장

자료원: 미야자키현 홈페이지


 민관 협력으로 캐비어 생산에 집중하는 미야자키현


  ㅇ 일본 유일의 민관 일체 캐비어 생산 체제를 갖춘 지역인 미야자키현

    - 미와자키현이 운영하는 코바야시 수산 시험장에서 알을 부화시키고 치어까지 양식 민간 양식업자가 치어를 구입해 성어까지 양식 미야자키 캐비어 사업 협동조합(현 재팬캐비어 주식회사)이 일괄 매입하는 체계임.


  ㅇ 일본 지자체 중 최초로 상어 양식에 성공했던 것이 미야자키현으로 1983년에 양산기술을 확립 후 2013년 캐비어 판매를 시작하기까지 30년의 시간 소요

    - 20134월 설립된 재팬캐비어 주식회사(구 미야자키 캐비어 사업협동조합)는 같은 해 11월부터 일본산 캐비어 '미야자키 캐비어 1983(MIYAZAKI CAVIAR 1983)' 판매를 개시

    - 협동조합 가입자들은 먹이와 사육 매뉴얼 등을 단일화하고 채란의 시기를 엄밀하게 관리하는 등 품질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


미야자키 캐비어 1983

자료원: 닛케이트렌디


화이트데이 미야자키 캐비어 1983 콜렉션

 

자료원: 닛케이트렌디


 미야자키산 캐비어의 일본 국내외에서의 인기 상승


  ㅇ 철저한 관리로 높은 품질을 인정받은 '미야자키 캐비어 1983'에 대한 꾸준한 수요

    - 재팬캐비어사는 2017년 처음으로 홍콩 수출 기록, 홍콩 고급호텔에서 해당 제품 구입이 가능

    - 미야자키현 내 15곳에서 철갑상어 양식 중으로, 철저한 온도관리와 독자적인 숙성기술 등 높은 품질의 캐비어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있음. 또한 좋은 평가를 받아 전일본공수(ANA) 국제선 퍼스트 클래스용 식자재로 채택되기도 했음.


ANA항공의 캐비어 기내식 안내

 

자료원: 재팬캐비어 홈페이지


  일본 국내외 인기에 힙입어 재팬캐비어사는 201612월 신규 가공공장을 준공, 양산 체제를 갖춰 나가며 시장 공략을 본격화

    - 새 가공공장은 미야자키 시내에 입지, 건설 용지 면적은 1760, 연 면적은 423m²이며 연간 생산 능력은 1.5~3톤임.

    - QR코드로 생산 이력 관리가 가능해지고 철갑상어의 양식 기간, 장소에서 가공 정보까지 모두 기록할 수 있게 됨.

    - 또한 사물인터넷을 활용해 저장고의 온도가 바뀌면 관리자 스마트폰으로 자동 연락이 가는 등 4차 산업혁명을 활용한 효율적 생산체계가 될 전망


 미야자키현 외 일본 각지에서의 캐비어 양산 붐이


  ㅇ 참다랑어의 완전양식으로 유명한 긴키대학의 수산연구소(와카야마 현)는 철갑상어 양식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음.


  와카야마현 신구시 실험장에서 양식된 긴다이 캐비어는 평가가 높음. 카가와현 히가시카가와시는 폐교의 체육관을 활용해 가두리 양식장을 설치하고 생산, 그 숫자는 약 만 마리에 달함.


  ㅇ 오사카시의 특수 밸브 메이커 후지킨은 밸브 기술을 활용해 양식시설을 개발, 1992년 인공부화 성공 후 전국 각지의 기업과 지방자치단체에 철갑상어 치어 출하 중


  

자료원: Fuji Sankei Businessi


시사점


  ㅇ 캐비어 소비 4위국인 일본은 전국 각지 생산을 통한 내수 확대와 고급 브랜드 육성을 통한 해외시장 개척, 두 마리 토끼를 노리고 있음.

    - 미국, 유럽 등 해외 시장 개척으로 캐비어 연관 산업 전체의 발전으로 연결시키겠다는 의욕을 보임.

 

  ㅇ 철갑상어의 고향인 시베리아, 캐나다 등 한대지역과 유사한 환경의 지역이 한국에도 존재함(강화도 화천 등). 해당 지역들은 일본 사례를 참고 삼아 지역 활성화를 위한 방책을 고려해 볼 수 있음.


  ㅇ 캐비어와 같이 일본 입맛에 맞는 식재료의 대일 수출 역시 검토해 볼 수 있음.

    - 캐비어는 지방이 적고 담수어 특유의 냄새가 없기 때문에 일본 횟집에서 하루 숙성해 판매함. 참치대용 통조림으로 판매할 정도로 일본 내 인기가 높음.

 

 

자료원: Fuji Sankei Businessi, 닛케이트렌디, 일본경제신문 및 KOTRA 도쿄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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