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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노인복지시설, 최첨단 IT 시설로 거듭난다
  • 트렌드
  • 일본
  • 오사카무역관 조은진
  • 2016-12-02
  • 출처 : KOTRA

- 간병인력 부족 문제 해결 위해 IT 활용한 업무 효율화 및 서비스 향상 추구 -

- 거대 자본 진입 증가로 간병산업 고도화 활발 -

 

 

 

□ 세계 최고 수준의 초고령화 국가 일본


  ㅇ 총무성에서 지난 6 30일에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본의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3342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26.7% 차지

    - 이는 2010 23.0% 대비 3.7% 포인트 증가한 사상 최고 수치로, 일본은 세계 최고 수준의 고령화 국가임

    - 노인 인구 증가에 따라 방문 간병, 장단기 입소 등 노인복지 서비스 시장은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연평균 4.1%로 확대, 2014년에는 7조4716억 엔에 달함.

 

일본 간병 서비스 시장 규모

(단위: 억 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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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방문 간병 서비스, 통원 서비스, 단기 입소 서비스, 요양 시설 서비스 합계

자료원: 야노 경제연구소

 

  ㅇ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간병인력 부족 현상

    -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일본 단카이 세대가 75세 이상의 후기 고령자로 진입하는 2025년에는 38만 명의 간병인력이 부족할 것으로 추정됨.

    - 한편, 상대적으로 낮은 급여, 고된 업무 환경으로 간병 서비스직의 유효구인배율(구직자 한 명당 일자리 수) 3.19배에 달해, 전 산업 평균인 1.26배를 크게 앞서는 수준임.

    - 이에 따라, 인력 부족이 심각해지고 있는 고령자 간병 현장에서 업무 부담을 완화하고 서비스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IT를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음.

 

2016년 월별 유효구인배율 추이

                                                                                                     (단위: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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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후생노동성

  

□ 간병 서비스 현장에서 IT 활용 움직임

 

  ㅇ 일본 간병산업 업계 2위인 솜포(Sompo) 홀딩스가 운영하는 유료 노인복지시설에서는 2016 11월부터 2017 4월까지 수억 엔을 투입해 IT화를 추진할 계획

    - 특히 각종 센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으로, 하복부에 설치되는 배뇨 센서를 통해 고령자가 느끼는 요의를 간병 인력의 태블릿 PC로 전송함으로써, 배설 시중 회수를 20~30% 줄이고 소변용 패드의 사용량도 30% 줄일 계획

    - 거실이나 욕실에는 기존 적외선 센서 대신 마이크로파 센서를 설치해, 고령자의 호흡 이상이나 미세한 몸의 움직임 등을 보다 원활하게 파악 가능. 이로써 개별 실 순회 회수를 줄이는 대신, 집중 간병이 필요한 입주자에게 간병 서비스를 더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ㅇ 노인복지시설 운영 등 각종 간병 서비스를 제공하는 메디컬 케어 서비스(Medical Care Service)에서는 올해 12월부터 치매 환자 포함 고령자 5~9명이 그룹으로 함께 생활하는 그룹 요양시설에서 입주자의 수면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센서를 도입할 계획

    - 센서를 통해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되면, 낮에 활동량을 늘리는 등 개선 가능

 

최근 IT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솜포 홀딩스(좌)와 메디컬 케어 서비스(우)의 복지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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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각 사 홈페이지

 

□ 거대 자본 진입으로 고도화되는 일본 간병산업

 

  ㅇ 그간 일본 간병 서비스 산업은 중소 사업자가 많아서 IT 도입도 늦어졌으나, 최근 이종 업종의 거대 자본이 속속 진입하면서 IT 기기 도입 등 운영 효율화를 위한 노력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음.

    - 미즈호 은행에 따르면, 기존 간병기업의 약 80%는 자본금 1000만 엔 미만의 중소사업자였으나, 최근 고령인구 증가에 따른 다양한 요양시설에의 수요 확대를 배경으로 이종 대기업의 사업 진출 및 시설 고도화가 이어지고 있음.

    - 또한, 정부에서 노인복지시설에 대한 민간 자금 유입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7년에 부동산 취득세의 60%를 공제할 계획이어서 투자는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있음.

 

  ㅇ 최근 간병산업에 진출한 대기업은 아래 표와 같음.

 

간병산업 진입 확대하는 일본 대기업

기업

주요 내용

솜포 홀딩스(손해 보험)

- 2015 12월 와타미 간병(현재 솜포 케어넥스트) 인수

- 2016 3월 간병 기업 (주)메시지 인수

- 노인 복지 시설 운영에서 재택 간병 서비스까지 제공

이온(종합 수퍼)

- 이온 종합수퍼 내에 통원식 요양 서비스(데이 서비스) 시설 설치

- 2020년까지 50개로 확대 계획

파나소닉(전자기기)

- 통원식 요양 서비스 중심

- 재택 방문 간병거점을 2019년까지 200개로 확대 계획

베넷세 홀딩스(유아교육)

- 유료 노인 복지시설 약 280개 운영 중

소니 파이낸셜(손해 보험)

- 2016 4월 유료 노인복지시설 개업

- 특히 수면 질 관리가 가능하도록 수면계 등을 구비

아식스(스포츠 용품)

- 2020년까지 통원식 요양 서비스 시설 100개를 개업, 간병 관련 매출액을 40억 엔 전후로 확대한다는 계획

- 하루 3시간 정도 운동 프로그램 도입으로 차별화 계획

자료원: 일본 경제신문

 

□ 시사점

 

  ㅇ 일본 간병산업, 심각한 인력 부족 극복 위해 IT 투자 확대

    - IT를 통해 간병 업무를 효율화하고 서비스 향상도 도모할 계획

    - 특히, 이종 대기업의 간병산업 진출에 따른 거대 자본 증가 및 단카이 세대 후기 고령자 진입 등 고령화 진전, 25년 문제로 불리는 인력부족 심화로 간병산업에서 IT에 대한 투자는 확대될 것으로 보임.

 

  ㅇ 한국 IT 기업도 성장하고 있는 일본 간병 서비스 시장 진입을 노려볼 만함.

    - 고령자 신체적 변화의 정밀한 파악 및 신속한 원격 정보 송신 시스템 등 노인복지시설에서 업무 효율화를 가져올 수 있는 IT 서비스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음.

 

 

자료원: 후생 노동성, 일본 경제신문 및 KOTRA 오사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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