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우즈베크 자동차시장 주요 변화

- GM 신차 판매가 전격 인상 및 AVEO 등 신차 프로젝트 추진 -

□ 우즈베키스탄 자동차 시장 개요

 ○ 자동차공업성(Uzavtosanoat)을 중심으로 국가 전체 산업을 운영

  - 승용차(GM Uzbekistan), 버스(SAM Auto), 트럭(Man Auto) 등 다양한 차종을 생산 중

  - 산하에 35개 이상의 산하 부품 생산기업들을 소유·관리하고 있으며 국가 자동차 산업 전체 매출액 연간 약 37억 달러 기록

  - 현지 부품 생산기업 중 한국 기업 합작투자기업이 17개사 이상이며, GM과 협력하는 전체 한국 기업 협력사는 330여 개 이상임.

 ○ 중앙아시아 최대의 자동차 제조기업인 GM Uzbekistan을 보유, 연간 약 25만 대 판매

  - 1996년 정부 산하 Uzavtosanoat과 대우자동차가 합작해 아사카 공장 준공한 이후 2007년 GM이 25% 지분을 투자해 Uzavtosanoat(75%)과 함께 현재 최대주주임.

  - 아사카, 호레즘 공장 등을 가동 중이며, 넥시아, 코발트, 라세티, 젠트라, 말리부의 5개의 세단과 마티즈, 스파크의 2개의 소형차, 오프로드 차량 캡티바, 미니밴 올랜도, 마이크로버스 다마스, 미니 트럭 라보 등 총 11개의 모델을 생산하고 있음.

  - 내수시장 점유율은 약 90%이며, 최근 지속적으로 내수 비중이 증가하고 반대로 수출 비중은 감소 추세

GM Uzbekistan 차량 판매량(내수·수출)

             (단위: 천 대, %)

주: 괄호 안은 비중

자료원: 자동차공업성(Uzavtosanoat)

□ 2016년 우즈베키스탄 자동차 시장 주요 변화

 ○ 2016년 GM Uzbekistan 차량 판매가 전격 인상

  - GM Uzbekistan은 대리점 신차 판매가를 2015년 12월 11일부로 전격 인상·적용함.

  - 일반 Matiz 및 Nexia-2 Sonc 모델을 제외한 나머지 전 모델의 가격이 최소 20%대에서 50%까지 인상됨.

  - 가격인상 사유는 공식적으로 발표된 바가 없으나, 숨화 가치 하락에 따라 ① 부품 수입가 및 생산단가 상승, ② 최신 환율 반영 등으로 추정

모델별 가격 전후 대비표

            (단위: 숨, %)

주1: 2015.12.10 중앙은행 환율 1달러 = 2765.20숨 적용

주2: 괄호 안 수치 단위는 달러

자료원: POYTAXT AVTO TEX SAVDO(GM 우즈베키스탄 공식 딜러)

□ 신차 모델 생산 시작 및 프로젝트 추진

 ○ GM Uzbekistan은 그동안 프로젝트명 T-250으로 추진해온 Chevrolet Aveo(소형 세단)를 2016년 신규 생산·판매할 예정

  - 2015~2016년에 GM Uzbekistan은 새로운 차량 모델인 Chevrolet AVEO 생산에 1억420만 달러를 투자할계획이며, 생산 Capa는 연간 7만3600대에 달할 예정

 ○ 또한 2016년에 ‘Nexia’, ‘Matiz’, ‘Spark’, ‘Cobalt’, ‘Laсetti’의 현대화된 모델이 Ravon이라는 새로운 브랜드로 출시될 예정임.

 ○ 이 외에도, 공장 현대화 프로젝트, JV 비즈니스 다양화, 부품 국산화율 제고 등의 프로젝트가 2016년에도 지속 추진될 예정

 ○ 참고로, 2017년에는 Chevrolet Tracker, 2018년에는 Chevrolet Cruze 등 신차 모델 생산 프로젝트가 계획돼 있음.

□ 중동, 북아프리카 등 신규 시장 개척 노려

 ○ 자동차공업성은 지속 감소하고 있는 수출 비중을 확대하고 판매선을 다양화하기 위해 기존 주요 수출국인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 CIS국가 외에 북아프리카, 중동 등의 신규 시장 개척에 힘을 쏟을 예정

  - 2012년 10만8900대를 차지했던 수출량은 2014년 8만500대를 기록하며 26% 감소

  - 현재 주요 수출 시장인 대러시아 수출이 2015년 1~11월 전년대비 47% 감소했으며, 점유율 또한 20위권 밖으로 하락

 ○ 해외 수출을 위한 품질 강화를 위해 한국 기업의 부품 생산기업 합작투자를 통한 부품 품질 향상을 지속 추진 중

□ 시사점

 ○ 환율 반영을 통한 차량 가격 상승에 따라 소비자들은 환율 변동 추이 등을 살피며 주로 관망세를 보이고 있어, 추후 가격 인상 요인에 따른 판매량 변화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음.

  - GM 신차 가격 상승에 따른 외국 수입 차량 가격의 도미노 인상 현상은 발생하지 않았으나 이미 중고차 시장에서도 브랜드를 막론하고 약 15% 이상의 연쇄 가격 상승이 일어나고 있으며, 이에 따른 거래량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됨.

 ○ 신차 프로젝트 추진 및 수출국 다변화 전략에 따른 한국 기업에 대한 러브콜 증가할 듯

  - 신차 프로젝트 추진에 따른 생산라인 추가 설치 및 신규 부품 수입을 위한 한국 기업과의 협력 의사 확대 전망

  - 자동차공업성은 부품 품질 향상 및 국산화율 제고를 위해 현지 미생산 부품에 대한 한국 기업의 합작 진출 및 현지 생산을 지속 희망하고, 이와 관련해 여러 기업과의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음.

자료원: 자동차공업성(Uzavtosanoat), GM Uzbekistan, Bank.uz 및 KOTRA 타슈켄트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