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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최근 거시동향으로 보는 유망품목
  • 트렌드
  • 칠레
  • 산티아고무역관 김주영
  • 2015-12-31
  • 출처 : KOTRA

 

칠레, 최근 거시동향으로 보는 유망품목

- 내수시장 꿈틀, 건설경기 회복기미 감지

-시장규모 축소에도 불구하고, 한국산 자동차 여전히 1위 수성

 

 

 

□ 거시경제 동향

 

 ○ 주요 산업동향지수

  - 8월 기준, 전년 동월대비 광업(-1.7%), 제조업(-2.6%), 전기가스구도(-2.7%) 성장세 둔화, 소매판매   (2.2%) 및 슈퍼마켓(5.6%) 등 유통업은 성장세를 보여 내수시장 회복 가능성을 확인

  - 특히, 칠레 최대 주력산업인 광업동향지수는 전년동월 대비 1.7%로 하락, 전년동기대비 -9.3% 하락해 국제 구리가격 하락세와 함께 광산업 침체현상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임.

  - 2015년 주택 구매수요 증가, 관련 산업 실업률 하락(9.3%->8.2%), 전년대비 철강(HS Code 7210 기준) 수입규모가 11.8% 증가하는 등 호재요인으로 건설경기 회복 중

 

 

 ○ 지표별 실물경제동향

  - (환율) 2015년 9월 평균 환율은 691.73페소로 8월에 비해 소폭 상승, 정부의 통화정책으로 690페소선을 지키고 있는 상황

  - (국제구리가격) 구리 매장량 1위 국가인 칠레의 페소화 가치 하락은 국제 구리 가격에 큰 영향을 끼침, 따라서 환율이 오르면 구리가격이 떨어지는 상호관계를 보여왔으나 상반기까지의 수치를 보면 미세하게나마 환율과 국제구리가격이 동반상승하는 현상을 보임, 이는 2014년 국제 구리가격 하락폭이 평균 이상으로 컸기 때문에 일어나는 가격 정상화 현상으로 해석됨.

  - 6월을 기점으로 페소화 가치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국제 구리가격 하락세로 전환

  - (물가) 9월 물가상승률은 4.64%로 8월 대비 소폭 하락

  - (고용) 2015년 6~8월 고용률은 55.6%로 전년동기대비 2.3% 증가, 실업률은 1.5% 감소한 6.5%로 집계됨. 산업분야별로 광산업(-4.0%)에서의 고용률 하락폭이 가장 크게 나타난 반면, 건축, 숙박, 요식업, 교통, 통신, 교육분야의 고용률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됨.

 

 ○ 2015년 월별 수출입 동향

  - (수출동향) 수출액 기준, 대칠레 9월 수출규모는 전년동월 대비 큰 폭(-20.1)으로 하락했으며, 10대 주요 수출품목 중 소형차(-49.8%), 자동차 부품(-12.2), 고밀도에틸렌(-20.9)의 수출 하락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남.

  - (수입동향) 수입액 기준 수입규모는 꾸준히 감소해 9월 전년동월 대비 29.8%가량 축소됨. 특히, 전체 수입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정제동 수입규모가 15% 하락한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보임.

 

□ 품목별 호부진 요인 분석

 

 ○ 자동차

  - 2015년 상반기 기준, 칠레 승용차(HS코드 8703 기준) 수입규모 전년동기 대비 22.84% 감소한 13억달러로 집계, 자동차 시장이 전체적으로 크게 축소됨.

  - 엔저 영향으로 일본산 자동차의 가격경쟁력이 강화되면서 판매량 증가, 일부 브랜드(MITUNISHI, SUZUKI)의 경우 ‘15년 상반기 신모델 발표, 대대적 프로젝트 진행

 

 ○ 자동차부품

  - Mundorepuestos 바이어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 부품의 품질과 신뢰성은 한국과 일본에 비해 저평가되고 있지만 수출입 가격이 타국과 비교해 매우 낮다는 장점이 있고, 중국에 진출한 외국기업들도 중국 내에서 각종 정부 지원 기술개발 프로젝트를 하면서 역량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한국 및 일본의 자동차 부품 수요가 다소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힘

  - ’15년 9월 한국의 대칠레 자동차 부품 수출규모는 전년동월 대비 12.2% 감소

 

 ○ 무선통신기기

  - 칠레 내 중산층 증가로 소비재 품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 경기침체에도 무선통신기기 시장은 꾸준히 성장해 2015년 상반기 수입규모는 전년동기 대비 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특히 인구 100명당 휴대폰 보급률이 132.2%로 나타나 휴대폰 이용자수보다 유통된 휴대폰 수가 많은 것으로 해석됨.

  - 최근 삼성(GALAXY NOTE EDGE), LG(G4) 등 신모델 출시, 대대적인 광고 및 프로모션 진행 중

 

 ○ 타이어

  - ‘15년 상반기 기준, 칠레 타이어 시장 전체적으로 16.59% 감소, 한국제품에 대한 수요감소는 4.30%으로 나타나며, ’15년 9월 한국의 대칠레 타이어 수출규모는 전년동월 대비 69.7% 감소

  - 대칠레 타이어 수출감소는 한국산 자동차 수요 감소에 따른 결과로 보임.

 

 ○ 정수기 필터

  - ‘15년 상반기 기준, 정수기 필터 수출규모는 전년동기 대비 135% 증가

  - 중산층 증가로 웰빙 생활에 대한 관심 증가 및 비만인구 증가에 따른 칠레 보건부 주도 건강 캠페인 진행으로 건강한 식수에 대한 수요 증가가 정수기 필터 수요 급증의 주된 요인으로 분석됨.

 

□ 시사점

 

 ○ 2015년 10월 칠레 중앙은행은 달러당 페소 가치가 700페소까지 치솟자 높은 물가상승률을 우려, 4년만에 기준금리 인상(3%→3.25%) 단행

 

 ○ 12월 미국의 금리인상은 원자재 가격의 하락을 부추길 가능성이 높은 만큼, 칠레 경제는 향후 2~3년간 높은 회복세를 보이기는 힘든 상황임, 따라서 현재 한국의 주력상품에 대한 수요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시기임.

 

 ○ 단순 제조상품의 경우 중국 및 인건비가 낮은 국가에서 제조된 상품과의 가격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는 어려우며, 경기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경기 영향을 덜 받는 고가, 디자인, 고기능성을 강조한 프리미엄 제품을 주력으로 진출하는 것이 바람직

 

 ○ 또한 질 높은 삶을 추구하는 중산층 트렌드에 맞춰 유기농 식품, 미용제품 등 부가가치가 높은 상품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는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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