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포인트 통합이 확대되고 있다

- T포인트, 폰타, 라쿠텐 슈퍼포인트에서 운영, 업종을 넘어 제휴 –

- 고객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판매전략에 활용하는 것이 목적-

 

 

 

□ 일본, 공통 포인트 확대 추세

 

 ○ 쇼핑하면 포인트가 쌓이고 그 포인트를 현금으로 사용하는 공통 포인트. 이용할 수 있는 제휴처는 오프라인 점포뿐만 아니라 인터넷을 포함한 온라인에서도 확대되는 추세

자료원: 각 사 홈페이지

 

 ○ 공통 포인트 가입은 원칙적으로 가입금이나 연회비는 불필요. 신용카드나 전자화폐에 공통 포인트 기능이 부착돼 있는 것도 있음.

 

 ○ 제휴 점포에서 쇼핑함으로써 포인트를 쌓을 수 있음.

  - 예를 들면 100엔당 1포인트가 쌓이고, 쌓인 1포인트가 1엔의 가치를 가져 상품 및 서비스 지불에 사용 가능

 

 ○ 공통 포인트의 대표적인 예는 ‘T포인트’, ‘폰타’, ‘라쿠텐 슈퍼포인트’

  - T포인트는 2003년, 폰타는 2010년에 운영을 개시했으며 라쿠텐 슈퍼포인트는 2014년부터 제휴처를 늘려 공통 포인트화 함.

  - 이후 제휴처는 계속 늘어나 T포인트는 2015년 7월 말 시점에서 125개사(43만753개 점포), 폰타는 2015년 8월 1일 현재 77개사(약 10만 개 점포)

  - 온라인 비즈니스 중심인 라쿠텐 슈퍼포인트는 2014년 12개사와 제휴하고 있으며, 오프라인 점포에서도 이용이 가능

 

□ 각 포인트는 업종을 넘어 제휴처 확대 중

 

 ○ 최근 제휴처 확대의 특징은 인터넷과의 업종 제휴

  - T포인트는 2013년 7월부터 야후의 ‘Yahoo 쇼핑’ 등에서 이용이 가능

  - 폰타는 2014년 7월부터 리크르트 홀딩스의 ‘자란넷’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리크루트 포인트와 상호 교환이 가능하게 됨.

  - 역으로 라쿠텐 시장 등에서 사용해왔던 라쿠텐 슈퍼포인트는 ‘산쿠스’와 ‘미스터도너츠’ 등 오프라인 점포에서도 사용이 가능

 

 ○ 각 사의 포인트 통합과 상호 교환의 움직임도 잇따르고 있음.

  - 소프트뱅크 ‘소프트뱅크 포인트’는 2014년 7월부터 T포인트로 전환돼, 휴대전화를 이용해 T포인트가 쌓이면 통신요금이나 구입대금 등으로도 사용이 가능

  - 일본 항공 ‘JAL마일리지’는 2015년 4월부터 폰타 포인트와 상호 교환 시작

 

□ 일본 포인트 마일리지 시장, 2018년까지 9930억 엔으로 증가, 전력 등으로 확대 예측

 

 ○ 노무라 종합 연구소에서는 국내 주요 기업의 포인트 마일리지 발행액(금액 환산, 예측치)은 2014년도 8994억 엔에서 2018년도에는 9930억 엔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

 

포인트 마일리지의 연간 최소 발행액 추계 예측

(단위: 억 엔)

자료원: 노무라 종합연구소

 

 ○ 이 연구소의 시니어 컨설턴트는 “공통 포인트는 전면 자유화가 예정된 전력, 가스 등의 기업에도 고객을 확보하는 수단으로서 매력적”이라며 향후 제휴처는 늘어날 것으로 예측함..

 

□ 공통 포인트 운영 현황

 

 ○ 회원 수와 점포 수는 각 사가 공표한 최신의 숫자. 점포 수는 인터넷상 점포도 포함.

  - 라쿠텐 슈퍼포인트의 회원 수는 즉 라쿠텐 회원 수이며, 점포 수는 전자화폐 ‘라쿠텐 Edy’를 사용할 수 있는 점포를 포함.

 

각 포인트 운영사 현황

구분		T 포인트	폰타	라쿠텐 슈퍼포인트
운영회사		T 포인트 재팬	로얄리티 마케팅	라쿠텐
회원 수		5477만 명	7112만 명	1억109만 명
점포 수		43만753점	약 10만 점	약 52만 점
주 요   제 휴 처	소매	패밀리마트, 에디온, 웨르시아	로손, AOKI	산쿠스, 서클 K, 포푸라, 다이마루, 마츠자카야
	외식	가스트, 도토루커피, 큐카쿠, 요시노야(2015년 중 예정)	켄터키프라이드치킨, 오오토야	미스터도너츠, 프론트
	에너지	JX Nippon Oil & Energy Corporation, 도쿄전력(2016년 예정)	쇼와쉘석유, 도쿄전력(2016년 예정)	이데미쯔쿄산
	기타	소프트뱅크	일본항공, 루트인호텔, 오릭스렌트카, 아파만숍	일본통운, 사까이 이삿짐센터
	인터넷 사이트	Yahoo쇼핑, 아메바, 데마에칸	자란넷, 하트페퍼뷰티, HMV ONLINE(오프라인 점포도 운영)	라쿠텐시장, 라쿠텐트래블, 라쿠텐북스

자료원: 요미우리신문

 

□ 시사점

 

 ○ 공통 포인트 확대는 내수 부진을 탈피하려는 일본 업계의 고육지책

  - 대기업 3사는 공통 포인트 서비스를 운영해 판매 확대 도모

  - 전면 자유화가 예정돼 있는 전력, 가스 등의 기업에게는 고객 확보 수단으로 매력적인 것으로 평가돼 타 업종으로도 확산될지 주목

 

 ○ 업종을 넘은 제휴로 포인트를 통합함으로써 고객 편의를 제공함과 동시에 매출 확대를 기대할 수 있는 전략에 대해 벤치마킹 필요

 

 ○ 업종 간 제휴로 얻은 고객의 빅데이터 분석자료를 어떻게 마케팅 전략에 활용할 것인지 주목

 

 

자료원: 요미우리신문 및 KOTRA 도쿄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