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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새로운 생활문화로 떠오르고 있는 ‘비거니즘(Veganism)’
  • 트렌드
  • 프랑스
  • 파리무역관 윤하림
  • 2015-09-07
  • 출처 : KOTRA

 

프랑스, 새로운 생활문화로 떠오르고 있는 ‘비거니즘(Veganism)’

- 프랑스, 끊임없이 새로운 생활 트렌드 생겨나고 있어 -

-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글루텐 프리식품 이후 비건식품시장 주목 –

- 한국 기업, 자연재료식품 및 친환경 소비재 수출방안 모색으로 진출전략 세워야 -

 

 

 

□ 비거니즘, 프랑스인들의 새로운 생활방식으로 떠오르고 있어

 

 ○ 프랑스의 유기농, 글루텐 프리식품 열풍에 이은 비거니즘

  - 프랑스인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최근 프랑스 내 유기농, 글루텐 프리, 슬로우 코스메틱에 이어 비거니즘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음.

  - 비거니즘(Veganism)은 육류, 어류, 갑각류, 젤라틴, 동물에서 얻어진 우유, 버터, 달걀뿐만 아니라 곤충에서부터 얻어진 꿀 등을 섭취하지 않는 엄격하고 완전한 채식주의를 말하며, 이를 실천하는 사람을 일컬어 비건(Vegan)이라고 부르고 있음.

  - 프랑스의 비건 시장은 현재 초기 진입 단계로 아직까지는 유기농 식품의 한 부류로 취급되고 있으며, 최근 4년간 유기농 식품 판매액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임.

 

2010~2013년 유기농 식품 판매액

            (단위: 십억 유로)

자료원: 프랑스 유기농식품청(Agence Bio)

 

  - 프랑스의 유기농제품연합회(Natexbio)에 따르면, 2015년 프랑스 내 유기농 시장은 전년대비 10% 증가한 약 40억 유로로 전망하고 있으며, 프랑스인의 88%가 유기농 제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남.   

  - 또한, 이 연합회는 지난 2년간 '비거니즘'이라는 새로운 트렌드 등장으로 유기농 및 비건제품 판매량이 2 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음.

  - 프랑스에는 비건 전문 식당과 비건 제품 판매 매장이 점차 늘고 있으며, 비건 전문 식당의 경우 절반 이상이 파리에 위치하는 것으로 나타남.

  - 대표적인 100% 비건제품 판매 매장으로는 파리 3구에 위치한 'Un Monde Vegan'이 있음.

 

 ○ 주요 비건제품 전문 판매매장 및 브랜드 동향

  - 비건제품 전문 판매 매장인 Un Monde Vegan는 지난 2년 동안 동물성 성분을 포함하지 않은 가짜 지방제품은 4만 개의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프랑스 현지의 비건뿐만 아니라 영국 및 미국 관광객들 또한 관광 중에 비건 매장을 찾는 것으로 나타남.

  - 실제로 위의 매장의 총 매출액의 10%가 영국 및 미국 관광객으로 인한 매출로 밝혀짐.

  - 이외에도 우유가 들어가지 않은 식물성 치즈, 계란이 들어가지 않은 마요네즈, 젤라틴이 포함되지 않은 사탕 등의 비건들을 위한 식품이 주로 판매되는 것으로 나타남.

 

(좌) 파리의 비건 매장(Un Monde Vegan) (우) 비건 매장에서 판매 중인 가짜 지방제품

  

자료원: KOTRA 파리 무역관

  

  - 비건 식품 이외에 비건 생활소비재 제품의 경우 라마주나(Lamazuna)와 굿가이즈(Good guys) 브랜드가 프랑스에서 일반적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두 브랜드 모두 동물실험 금지 및 친환경주의를 지향함.

  - 라마주나(Lamazuna)는 100% 자연 성분으로 이루어진 샴푸, 치약, 데오도란트 등 일반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브랜드로, 프랑스 내에서 모든 제품을 제조 및 생산하고 있음. 2014년 11월 이래 매출액 5만 유로 달성, 현재 약 10개국에 수출하고 있음.

  - 굿가이즈(Good Guys)는 동물 가죽을 이용하지 않은 신발을 제조하는 회사로, 파리의 채식주의 스타일리스트인 마리옹 아나니아(Marion Hanania)가 창설했음. 현재 프랑스뿐만 아니라 독일, 북미 및 일본 등 전세계 약 50개의 판매점에서 판매되고 있음.

 

 라마주나(Lamazuna) 및 굿가이즈(Good guys) 브랜드 상표

 

자료원: 라마주나 및 굿가이즈 공식 홈페이지(www.lamazuna.com, goodguys.fr)

 

 ○ 프랑스 내 유통되는 비건제품 가격동향

 

제품 사진

제조사 및 판매가격

  - 제품명: 유기농 베지 바비큐 믹스(Végé’BBQ-Mix Bio)

  - 제조사: WHEATY

  - 판매가격: 4.20유로

  - 주요 성분: 코코넛유, 감자 전분, 귀리 식이섬유, 캐롭 함유 밀가루, 녹말

  - 제품명: V 바이트 핫도그(Hot dog VBites)

  - 제조사: VBites

  - 판매가격: 3.60 유로

  - 주요 성분: 콩 단백질, 글루텐, 셀룰로스, 가루형 양파, 식물성 조미료 등

  -  제품명: 유기농 두부(Tofu nature bio)

  - 판매가격: 2.55유로(250g 기준)

  - 제조사: Tossolia

  - 주요 성분: 콩

  - 제품명: 유기농 슈레드 치즈(Fromage rapé)

  - 판매가격: 3.20유로(150g 기준)

  - 제조사: Wilmersburger

  - 주요 성분: 코코아오일, 전분, 밀 단백질 등

  - 제품명: 아몬드 주방용 세제(Liquide vaisselle à l’amande)

  - 제조사: Earth Friendly Product

  - 가격: 4.37유로

  - 주요 성분: 천연 아몬드, 페녹시에탄올 등

  - 제품명:  파파이아 수분 크림(Crème hydratante coco)

  - 제조사: Yaoh

  - 가격: 7.90유로

  - 주요 성분: 크산탄 검, 글리세릴 스테아레이트, 해바라기 오일, 알로에 베라, 천연 파파이야 에센스 등

  - 제품명:  글루텐 프리 초콜릿 쌀 과자(Galette de riz chocolat bio)

  - 판매가격: 2.00유로

  - 제조사: Amisa

  - 주요 성분: 쌀, 라이스밀크, 카카오 버터, 카카오 반죽 등

  - 제품명: 유기농 커민향 미소 큐브(Miso cube cumin épicé bio)

  - 판매가격: 3.60유로

  - 제조사: Danival

  - 주요성분: 식물성 기름, 유기농 미소(콩, 보리), 쌀가루 등

자료원: Un Monde Vegan 온라인 판매 사이트(www.unmondevegan.com)

 

□ 프랑스에서 통용되는 비건 라벨

 

 ○ 대표적인 라벨

 

라벨마크

상세 내용

ㅇ 라벨명: EUROPEAN V-LABEL

  - 이 라벨은 공식 채식주의 라벨로 1996년 스위스에서 최초로 법적 등록된 이후 유럽 전역에서 통용됨.

  - 채식주의 제품 혹은 채식주의 식당에 사용

  - 아래 리스트의 성분을 포함하지 않아야 라벨 획득이 가능함.

    ① 고기 및 생선류(소·양·돼지고기 등 살이 붉은 고기, 가금류, 생선, 해산물)

    ② 동물의 고기에 혹은 뼈에서 유래한 제품(수프, 소시지 등 기타 조제식품)

    ③ 동물성 지방 및 기름(유지 제외), 프라이 지방, 어유(魚油)가 포함된 마가린 혹은 파스타, 파이, 케이크류 등

    ④ 젤라틴, 아스픽

    ⑤ 로얄 젤리

    ⑥ 도축장으로부터 생산된 제품

    ⑦ 양계장 달걀

ㅇ 라벨명: CRUELTY FREE

  - 이 라벨은 동물실험 반대 국제비영리기구(Cruelty free International)에서 시행 및 발급하는 라벨로, 생산공정 전체에서 동물실험을 거치지 않은 제품에 한해 부여됨.

  - 동물실험 대신 과학자들에 의해 개발된 대체 실험법(alternative testing)을 통해 보다 적은 비용으로 빠른 테스트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임.

자료원: 채식주의 관련 홈페이지(www.euroveg.eu, www.peta.org)

 

 ○ 기타 비건 라벨

  - 그 밖의 비건 라벨은 아래와 같으며 프랑스 비건 전문 사이트(vegan-france.fr)에서 확인이 가능함.

 

비건 제품에 통용되는 비건 라벨 마크

자료원: 프랑스 비건 전문 사이트(vegan-france.fr)

 

□ 시사점

 

 ○ 글루텐 프리와 슬로우 코스메틱의 연장선인 ‘비거니즘’

  - 프랑스 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건강에 대한 관심과 잇따른 유명 연예인들의 참여로 인해 프랑스 내 비거니즘에 대한 인지도가 향상되고 있음.

  - 일시적인 유행효과라는 일부 의견도 존재하지만 프랑스 현대인들의 건강에 대한 인식 변화와 환경 및 윤리의식이 점차 높아지는 추세인 점을 미루어봤을 때, 프랑스 내 비건 시장이 점차 성장할 것으로 현지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음.

 

 ○ 한국, 동물유래 성분이 없는 식물성 재료식품 및 친환경 생활소비재 수출 모색 시급

  - 프랑스의 비건 매장에서 판매되는 식품 중 두부를 주요 재료로 사용한 고기 대체식품(소시지, 너겟 등), 쌀을 이용한 스낵류, 미소 된장 수프 등 아시아 식품이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음. 우리 기업들도 식물성 재료 위주의 제품 수출 가능성이 클 것으로 판단됨.

  - 또한, 식품뿐만 아니라 화장품, 신발 등 다양한 생활소비재에도 비거니즘이 영향을 끼치고 있기 때문에 우리 기업의 친환경 화장품, 생활용품 등에 대한 프랑스 시장 진출전략을 모색해야 할 시점으로 보임.

  - 우리 기업들은 프랑스 현지 시장 트렌드 파악 및 바이어 발굴을 위해 비건 식품 및 소비재와 관련된 비건 박람회(Salon Alternatvie Végan), 유기농 및 친환경상품 박람회(Vivre autrement)와 같은 비건 전문 전시회에 참가해 현지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판단됨.

  - 한편, 세계무역기구 환경상품협정(WTO EGA)에 따른 친환경 제품 관세 혜택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제품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시점인 바, 우리 기업은 세계적인 친환경 트렌드에 관심을 갖고 지켜볼 필요가 있음.

 

 

자료원: 프랑스일간지 르피가로(Le Figaro), 프랑스 비건 전문 사이트(www.vegan-france.fr), 프랑스 비건

제품 온라인 판매 사이트(www.unmondevegan.com) 및 KOTRA 파리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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