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터키 자동차 생산·수출 역대 최고 수준 될 듯

- 유럽 자동차 시장 회복으로 생산과 수출 모두 5%씩 증가 예상 -

- 터키 자동차산업, 투자 확대로 생산능력 및 경쟁력 높아져 -

□ 유럽 자동차 시장 회복에 힘입어

 ○ 2015년 중 터키 자동차 수출, 내수판매 및 생산 대수 모두 최고 기록 경신 예상

  - 터키 자동차산업협회(OSD) 쿠드렛 외넨 회장에 따르면, 2015년 중 자동차 생산 대수 및 수출 대수가 각각 5%씩 증가할 것으로 기대됨.

  - 자동차, 경트럭 및 트랙터를 포함해 2015년 말까지 수출 대수는 92만5000대를 넘어설 것이며, 생산 대수는 122만5000대를 초과할 것임.

  - 과거 최고 생산기록은 2011년의 119만 대였으며, 최고 수출 대수는 2008년의 91만 대임. 지난 2014년 중 터키의 생산은 117만 대, 수출대수는 88만5000대, 국내판매는 80만7000대에 그쳤음.

 ○ 가격에 있어서도 유로화 기준 수출액은 증가했으며, 감소는 나타나지 않았음.

 ○ 2015년도 터키의 생산은 세계 시장의 평균을 넘는 수준

  - LMC Global Car & Truck Forecast 자료에 따르면 세계 자동차 생산은 2014년 2.7%의 증가가 이루어졌고, 2015년에는 2.5%의 증가가 예상되고 있음.

□ 터키 자동차산업 호조는 투자 인센티브 지원에 따른 투자 증가도 한 몫

 ○ 수년간 투자 확대로 생산능력 증가

  - 지난 2012년부터 터키 정부가 자동차산업의 투자를 지원하기 시작하면서, 인센티브 패키지를 제시한 바 있음.

  - 이에 따라 토파쉬, 포드오토산, 리놀트, 토요타 등 터키 내 주요 외국계 합작투자기업들을 포함한 다수 자동차 기업들이 포괄적인 투자계획에 나섰음.

  - 터키 자동차 산업은 2013년, 2014년 기간 총 45억 달러에 달하는 투자계획을 발표했으며, 투자가 실현될 경우 생산능력은 170만 대로 확충됨.

  - 2015년 상반기 중 이러한 투자의 첫 과실이 나타났으며, 2015년 하반기와 2016년 상반기까지 이러한 긍정적 효과가 나타날 것임.

○ 향후 4~5년간 이같은 경쟁력 유지 필요

  - 터키의 자동차 산업은 글로벌시장에서 경쟁력을 증명했으며 향후 4~5년간 이를 유지할 필요가 있음.

  - 터키의 자동차 산업은 터키 공화국 수립 100주년이 되는 2023년까지 생산 400만 대, 수출 300만 대를 목표로 하고 있음.

□ 시사점

 ○ 터키의 자동차 산업의 수출 증가로 인한 투자와 수입 유발효과 기대

  - 터키 자동차 산업은 현대, 포드, 르노, 도요타, 피아트 등 세계의 글로벌 브랜드기업들이 터키 기업들과 합작형태로 생산에 참여하고 있으며, 터키 수출의 약 17%(2015년 6월)를 차지할 만큼 중요한 수출 주도형 산업이 되고 있음.

  - 터키 자동차 산업의 수출 회복은 생산용 부품 및 설비의 수요 증가 요인이라는 점에서 한국의 자동차 산업에도 기회가 됨.

○ 터키의 자동차 산업이 터키의 수출과 경기를 견인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음.

  - 유럽 시장에 크게 의존해온 터키에 있어 2015년 자동차 수출 증가가 2012년 이래로 지속되는 저성장 침체 국면의 완화에 다소 기여할 것으로 기대

자료원: Hurriyet Daily 7월 14일자, 터키투자청 및 KOTRA 이스탄불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