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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충 잡는 두바이 소비자 마음 잡기
  • 트렌드
  • 아랍에미리트
  • 두바이무역관 박미진
  • 2015-07-29
  • 출처 : KOTRA

 

해충 잡는 두바이 소비자 마음 잡기

-  UAE 살충제 시장규모 성장에 따른 진출 기회 증가 –

-  글로벌 브랜드 시장주도에 대비한 틈새시장 노려야 -

 

 

 

□ 두바이, 다양한 해충으로 인한 고충 토로

 

 ○ 지난 5월 현지 주요 일간지는 '두바이 지역별 해충 분포도'를 발행, 두바이의 부촌으로 알려진 Marina, Palm, 비교적 낙후된 구역인 Al Qusais, Karama, Deira 등 지역별 해충 현황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함.

  - 지역별 거주민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설문에 따르면 전체 응답의 40%는 빈대(Bed Bug), 40%는 바퀴벌레, 나머지 10%는 각각 개미와 거미, 뱀으로 인한 고충을 토로함.

  - 아울러 지역별로 해충의 종류나 출현 빈도의 차이가 발생. Deira의 바퀴벌레 출현 빈도는 Marina에 비해 10배 높은 것으로 나타남.

 

 ○ 전체 응답자의 35%는 최근 3개월 이내에 자가 방충을 위한 전문서비스 업체를 이용한 것으로 답해 해충의 피해를 막기 위한 거주민들의 관심과 노력이 대단히 높은 것으로 나타남.

 

두바이 지역별 해충 분포도

자료원: Gulfnews

 

□ UAE 살충제 시장 현황과 전망

 

 ○ UAE에 가장 많이 서식하는 해충은 개미와 바퀴벌레와 같은 기는(Crawling) 해충이며 파리와 모기와 같은 나는(Flying) 해충 또한 존재함.

  - 아울러 인구의 80% 이상을 구성하는 외국 이민자들이 정기적으로 고국을 방문하면서 지역해충에 오염돼 UAE로 돌아오는 경우 또한 빈번해 외래 해충에 노출되는 경우도 많음.

  - 덥고 습한 기후조건으로 인해 연중 내내 살충제의 사용은 필수로 여겨지고 있음. 특히 저소득층이 거주하는 집단 거주지역의 위생문제로 인한 살충제 수요는 더욱 높은 것으로 보임.

 

 ○ UAE에서는 넓은 공간의 해충을 간편하게 제거하는데 효과적인 스프레이 형태의 살충제가 가장 선호됨.

  - 통계에 따르면 2014년 약 4800만 디르함(1306만 달러) 상당의 가정용 살충제가 판매됐으며 이중 약 90%가 스프레이 형태임.

  - Baygon과 Raid와 같은 대표상품을 보유한 Saudi Johnson Co Ltd는 제품 인지도와 유통망 구축의 강점에 힘입어 2014년 전체 시장 점유율의 46%를 차지, MBC와 같은 현지 방송에 대대적인 TV광고를 계속해 나가면서 시장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

  - 아울러 Reckitt Benckiser Arabia FZE의 Pif Paf 또한 34%의 점유율로 선전하지만 Ditra Sitra와 같은 현지 제조업체는 고전하고 있음.

 

UAE 시판 주요 제품 예시

자료원: Online Geant

 

가정용 살충제 판매량

            (단위: 백만 디르함, %)

 

2012

2011

2012

2013

2014

가정용 살충제 총계

35.9

38.8

41.8

45.2

48.7

스프레이형태

32.3

34.8

37.5

40.5

43.7

스프레이형태의 비중

89.97

89.69

89.71

89.60

89.73

자료원: 유로모니터

 

 ○ 인근 지역 불안정과 유로존 경제 악화 등으로 UAE로 유입되는 외국인구가 늘어나고 있으며 부동산, 호텔산업에 대한 정부의 대대적인 육성은 경제성장과 동시에 더 많은 인구 유입을 유인하고 있음. 아울러 신규 빌라나 대규모 주거단지 건축이 기대되면서 가정용 살충제 사용량이나 전문 방역업체의 이용이 더욱 증가할 전망임.

  - 통계에 따르면 가정용 살충제 판매량은 연평균 5% 성장, 2019년에 6300만 디르함(약 1715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 등 전반적인 시장 확대가 기대됨.

 

□ 두바이, 살충제 안전한 사용 장려

 

 ○ 지난 2014년 8월 두바이에서는 건물 내 세입자가 무허가 살충제를 사용, 이웃주민 1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당하는 사건이 발생함. 경찰에 따르면 해충박멸을 위해 무자격자로부터 구입해 사용한 금지 화학약품이 중앙 냉방장치를 통해 이동, 사상자를 낸 것으로 밝혀짐.

  - 이처럼 제품의 부적절한 사용으로 인한 피해사례가 계속됨에 따라 각 토후국 정부는 허가받은 방충 서비스업체와 살충 관련제품 사용의 필요성을 환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

  - 특히 두바이 정부(Municipality)는 산하의 공중보건서비스부서(Public Health Services Department)를 통해 소비자 의식 고취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함과 동시에 제품 등록, 관련 업무 수행 서비스업체 및 인력에 대한 별도의 허가와 관리를 진행하고 있음.

 

 ○ 아울러 UAE 연방 수환경부(Ministry of Water and Environment) 또한 UAE 내 유통되는 살충제에 대한 사전 제품등록제도를 운용하고 있음.

  - 제품등록은 수환경부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작성하고 수수료를 납부하면 제품에 대한 성분 분석이 이루어지는 비교적 간단한 절차로 진행되나, UAE 판매 이전에 반드시 선행돼야 함.

 

□ 시사점 및 전망

 

 ○ 살충제 수요 증가가 예견됨에도 불구하고 기존에 UAE 내 진출 브랜드의 가격이 비싸지 않고 고객의 충성도가 높아 새로운 제품의 진출이 어려울 것이므로 제품 차별화를 통한 시장 진출을 노려야 함.

  - 특히 환경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트렌드에 따라 고소득층을 중심으로 무공해 혹은 오가닉 제품 등에 대한 수요가 기대되는 바 틈새시장 진출을 위한 사전 시장조사를 선행할 필요가 있음.

 

 ○ 아울러 두바이 정부는 두바이 내에서 허가 받은 해충박멸 전문서비스 업체 리스트를 공시하는 바, 살충제의 직접 납품을 희망하는 우리 업체의 경우 개별 연락을 통한 마케팅 활동을 고려해볼 만함.

 

 

자료원: Gulfnews, Ministry of Water and Environment, 유로모니터 및 KOTRA 두바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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