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한국산 주방용품 인기

- 현지 대형 유통망 자체브랜드 선호 -

- 주방용품, 가격보다 디자인이 중요 -

□ 시장현황

 ○ 2014년 기준 Euromonitor사에 의하면 캐나다의 주방용품 시장 규모는 약 23억 달러로 2018년까지 11.7%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

 ○ 캐나다 주요 주방용품 취급업체로 Atlantic Promotions Inc사(8.1% 시장점유율), Lifetime Brands Inc. 사(5.2%), Coranco Corp Inc사(3.5%) 등이 있음.

 ○ 현지에선 금속으로 된 주방제품이 약 43.2%를 차지하고 그 뒤를 이어 세라믹이 26.8%, 플라스틱이 13.4%의 점유율을 보임.

 ○ 최근 소비자는 주방용품 구매 전 상품평을 확인하는 것을 선호하며, 온라인 구매가 늘어나는 중임.

 ○ 수입현황

  - 2014년 기준 주방용품(HS Code 392410 – Tableware and Kitchenware - of Plastics)의 수입 실적은 2014년도 기준 4억800만 달러로, 중국이 전체 수입시장의 약 49.42%, 미국이 38.93%, 대만이 2.95%를 점유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음.

  - 한국산은 87만 달러로 대캐나다 수출국 14위를 차지

□ 주요 유통채널

 ○ 소비자들의 93.1%가 대형 판매점 또는 가정용품 판매점을 통해서 구매하며, 6.9%는 온라인을 이용함.

  - 대표적인 대형 유통업체는 Walmart, Canadian Tire 등이 있고 가정용품 판매점으로는 Williams-Sonoma, Bed, Bath & Beyond 등이 있음.

  - 온라인 구매처는 Amazon 또는 대형 유통망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음.

□ 시사점

 ○ 올해 5월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서 다양한 한국산 주방기기를 접한 T사 바이어는 최근 한국 식품에 대한 선호도가 조리기구 및 주방용품으로까지 이어지는 것 같다고 언급

  - 한국산 그릴, 냄비, 각종 주방 조리도구 등은 참신한 아이디어와 디자인으로 바이어들의 이목을 끌었음.

  - 주방용품 수입을 계획 중인 한 바이어는 독특한 무늬를 칼, 도마 등에 코팅한 점이 인상적이라며 한국산 조리기구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음.

자료원: 옥션

 ○ 바이어의 신제품에 대한 구매결정 요소는 가격보다는 디자인이 중요

  - 일반적인 디자인 제품의 경우 고가라고 해서 프리미엄 제품으로 인식되지 않으며, 현재 시장에 출시되지 않은 디자인의 제품이되 고품질의 제품을 선호함.

  - 혹은 디자인은 같되 다른 재질을 선호. 일례로 스테인레스 냄비보다는 구리냄비를 선호

  - 또한 주방 조리기구의 경우 단품이 아닌 세트로(3종 이상) 판매하는 업체를 선호

 ○ 바이어는 한국제품 판매가 좋은 편으로 냄비와 프라이팬 등의 제품이 시장성이 밝지만, 경쟁이 치열한 상태라고 언급. 캐나다 시장 진출 시 적합한 유통업체를 1~2곳을 선정해야 불필요한 가격경쟁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

 ○ 한편, 현지 바이어는 국내 제조업체들이 캐나다 시장에 대해 과대 평가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고 언급

  - 캐나다 시장규모에 대비 최소 구매수량이나 가격 등이 높은 편이라고 지적

 ○ 최근 현지 대형 유통망에서는 PB(자체)브랜드 제품을 확산하려는 추세임.

  - PB브랜드로 제품 판매 시, 라벨링 등을 맞추기가 더 수월하고 아시아 브랜드 제품보다 현지인들에게 효과적으로 어필할 수 있어 선호한다 함.

자료원: 캐나다 통계청, 바이어 인터뷰, 유로 모니터, KOTRA 밴쿠버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