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소프트웨어 산업, 아직 초기 단계

- 모바일 시장은 급성장 -

□ 시장 현황

 ○ 파라과이 소프트웨어 산업협회(CISOFT)는 파라과이 시장에서 자체 개발하여 상용화되는 소프트웨어는 상업, 은행 및 전반 서비스업 관련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국한되며, 이외의 분야에 대해서는 아직 활발한 개발 활동은 없다고 밝힘.

  -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 소프트웨어는 없음.

 ○ 파라과이 국내 소프트웨어 주요 고객은 민간기업이며, 공기관이나 개인소비자는 외국에서 개발된 소프트웨어를 주로 구입함.

 ○ 공기관의 경우 수력발전소 관리 소프트웨어 등과 같이 각 기관의 필요에 따라 외국에서 특수 소프트웨어를 수입하고 있으며, 이외에는 Microsoft나, ORACLE 제품을 주로 사용함.

 ○ 자체 개발되는 소프트웨어가 기업 운영 분야에 국한돼 있는 만큼, 외국 소프트웨어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음.

  - 불법 다운로드 등 소프트웨어 저작권에 대한 실질적인 규제 장치가 없어, 개인의 소프트웨어 불법 다운로드, 불법 복제 상거래 등을 제재하지 못함.

□ IT 산업 진흥 정책

 ○ 파라과이 정부는 낙후된 IT 산업 진흥을 위해 2012년 4월 파라과이 정보통신기술청을(SETICs) 창설했으나, 현재까지는 소프트웨어보다는 주로 정부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 구축에 집중하고 있음.

중남미 공과대 졸업률

자료원: 중남미개발은행(CAF)

 ○ 파라과이 소프트웨어 산업협회(CISOFT)는 정보통신 관련 대학 과목을 이수한 졸업생이 적어,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는 창의적인 인력이 매우 부족하다며, 정부가 IT 관련 인력 양성에 대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함.

  - 중남미개발은행(CAF)의 ICT개발 보고서에서 중남미 16개국 중 파라과이의 공과대 졸업률을 최하위인 16위로 보고했음.

□ 모바일 시장의 성장과 기회

 ○ 현패 파라과이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모바일 시장의 잠재성이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2014년 7월 집계된 스마트폰 보유자는 인구의 140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배 늘어남.

  - 이중 안드로이드 사용자는 112만 명, iOS 사용자는 6만2000명

  - 파라과이 인구의 75%가 (2013년 기준) 39세 미만의 젊은 인구임.

 ○ 인터넷 보급률도 2012년부터 매년 25% 안팎으로 성장하고 있음.

 ○ 이런 모바일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관련 서비스도 시작되고 있으나, 자체적인 애플리케이션 개발은 초기 단계이며, 개발 인력 부족으로 향후 증가하는 수요를 만족시키지 못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시사점

 ○ 현재 파라과이 모바일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모바일 서비스의 주요 소비자인 젊은 인구가 전체 인구의(700만) 75%를 차지하는 만큼 관련 수요도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파라과이 모바일 시장의 빠른 성장과는 달리 현지의 자체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는 인력이 부족함에 따라, 우리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진출해 시장 선점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음.

 ○ 현 정부가 역대 최대 규모로 인프라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IT 시스템과 연동되는 인프라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고, 우리나라 공공시설의 IT 수준에 대한 인지도가 있으므로 향후 관련 소프트웨어 공공조달 시장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파라과이 소프트웨어 산업협회(CISOFT), 파라과이 수출 및 투자 진흥국(REDIEX), 중남미개발은행(CAF) 및 KOTRA 아순시온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