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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신재생에너지 발전에 박차
  • 트렌드
  • 호주
  • 시드니무역관 임형수
  • 2015-03-24
  • 출처 : KOTRA

 

호주의 신재생에너지발전 동향

- 신재생에너지발전목표(RET) 법안 변경 가능성으로 주요 프로젝트 진행 주춤 -

- 2020년까지 매년 최소 1기가와트 용량의 신재생발전 설치 필요 -

 

 

 

□ 호주의 신재생에너지 산업

 

 ○ 호주의 전력 수요는 해마다 줄어들고 있는데, 그 이유는 에너지 효율 증가와 대형 전력 수요처의 감소가 주요인임.

 

 ○ 정부의 탄소세 폐지 및 신재생에너지발전목표(RET)의 이행여부 불투명 등으로 인해 호주의 신재생에너지 발전분야에 대한 투자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음.

  - 현재 의회에서 RET 법안에 대한 수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연간 3만5000GWh의 발전량을 2020년도 신재생에너지 발전목표로 새로 설정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서 RET 법안의 유지에는 문제가 없을 것임.

 

 ○ 2013년 말 기준 호주에 설치된 전체 발전용량에서 화석연료 발전비율은 85.24%, 신재생 에너지 비율은 14.76%임. 이는 490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임.

 

2013년도 신재생에너지 유형별 발전량 및 비율

           (단위: GWh, %)

유형별 재생에너지

전력생산량

신재생발전량 중 비중

호주 전체발전량 중 비중

수력

19,243

55.4

8.18

풍력

9,259

26.6

3.93

태양광(PV)

3,820

10.99

1.62

바이오에너지

2,400

6.9

1.02

태양열

27.4

0.079

0.01

지열발전

0.5

0.001

0.0002

조력발전

0.2

0.001

0.00008

신재생 Total

34,750

100

14.76

주: 태양열 온수 2,627GWh(1.12%) 미포함

자료원: Clean Energy Council

 

 ○ 2013년도에 가정용 태양광 PV를 제외한 대형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투자된 금액이 20억 호주달러였으나 2014년도에는 단지 2억4000만 호주달러 투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남.

  - 대형 신재생에너지 발전 프로젝트 투자가 부진한 이유로는 Renewable Energy Target(신재생 에너지 발전 목표)의 지속여부에 대한 불안감으로 대형 프로젝트 진행이 중단 혹은 취소되기 때문임.

  - 2014년도 호주의 신재생에너지 발전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는 세계 49위권으로 온두라스, 코스타리카 심지어 미얀마보다도 적은 금액임.

 

신재생에너지발전 목표(RET)

호주는 2020년까지 전체발전용량의 20%를 태양광을 포함한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한다는 법안인 RET(Renewable Energy Target)를 2009년 8월에 의회에서 통과시킴. 이럴 경우 2020년도의 신재생 에너지에 의한 발전량은 35~45000GWh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 이미 전체 발전량에서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율 20%를 초과한 남호주(state of South Australia)에서는 연방정부와는 별도로 2020년까지 33%를 신재생에너지 발전으로 충당한다는 내용의 계획을 발표한 바 있음.

 

□ 신재생에너지 분야별 산업동향

 

 1) 태양광(PV)

 

 ○ 2013년 말 기준 호주에 설치된 태양광PV 총설치량은 3270㎿이며, 약 150만 가구가 가정용 태양광PV를 설치했음.

 

연도별 태양광PV 설치용량

자료원: Clean Energy Council

 

각 주별 연간 태양광 패널 설치용량

자료원: Clean Energy Council

 

 ○ 호주는 세계에서 햇볕이 가장 강한 지역의 하나로 정부정책 지원 및 계통연결 인프라 등이 적절하게 이루어 진다면 태양광발전을 하기에 가장 좋은 환경을 가진 국가임.

 

 ○ 비록 주별로 태양광PV 설치에 많은 지원을 하던 책임발전지원제도(Feed in Tariff)가 거의 소멸이 됐으나, 전기료 인상 및 태양광PV 가격의 대폭적인 인하로 태양광PV 설치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임.

 

 ○ 하지만 만약 Renewable Energy Target이 후퇴돼 정부 지원이 줄게 되면 약 30%의 설치비용 상승요인이 될 것이므로 태양광PV 설치가 둔화될 가능성도 있음.

 

 2) 풍력발전

 

 ○ 풍력발전은 호주 연간 전체 발전량의 약 4%를 차지하며 신재생에너지 발전에서는 수력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약 26.6%를 점유하고 있음.

 

 ○ 2013년 기준으로 완공된 발전단지는 68개로 1639개의 터빈발전기가 설치돼 있음.

 

 ○ 2013년도에는 Macarthur Wind Farm을 포함해 6개의 풍력발전단지가 완공이 됐으며 AGL과 뉴질랜드의 Meridian Energy가 개발한 동 프로젝트는 140기의 터빈에 420㎿의 발전용량으로 남반구 최대 풍력발전 단지임.

 

 ○ 총발전용량이 3240㎿를 기록한 가운데 주별 설치용량을 보면 남호주가 1205㎿,  빅토리아 939㎿, 서호주 491㎿, 타즈매니아 310㎿, 뉴사우스웨일즈 282㎿의 순서이고 특히 남호주는 전체발전량에서의 풍력이 30%를 육박하고 있음.

 

각 주별 풍력발전 설치용량

자료원: Clean Energy Council

 

 ○ 불확실한 RET법안 유지 가능성과 풍력발전단지에 대한 주변지역민의 반발 등이 거세지면서 화력에 이어서 가장 저렴한 발전원임에도 불구하고 풍력발전의 성장 가능성은 불투명하다고 볼 수 있음.

 

 ○ 호주의 경우 최소 3㎿ 이상의 용량을 가진 터빈을 요구함. 이는 계통 연결을 포함한 풍력발전 단지개발 비용 절감을 위해 갈수록 대형을 요구함.

 

 ○ 한국업체 진출 가능성과 관련해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STX중공업, 효성중공업 및 유니슨 등 세계적인 선박 및 플랜트 제작 기술을 보유한 국내 주요 대기업이 풍력발전 터빈 개발을 추진 중이나 기존의 공급업체인 Vestas, Siemens, GE, SUZLON, REPOWER 등에 제품 경쟁력에서 열위를 보임으로써 현재의 풍력 발전터빈 기술개발이 매우 지지부진한 상황임.

 

현재 건설 진행 중인 풍력발전 프로젝트

자료원: Clean Energy Council

 

□ 시사점

 

 ○ 태양광의 경우 가정용 태양광PV 설치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중국산 패널이 지속적으로 가격경쟁력을 무기로 시장을 지배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임.

  - 따라서 한국의 경우 상대적으로 경쟁력을 보이는 태양광발전 주변제품 특히 메탈프레임, 와이어, 마이크로 인버터 및 배터리(ESS) 등에 대한 공급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함.

 

 ○ 풍력발전도 터빈의 경우 호주 정부에서 인증을 요구하고 있어서 인증 획득이 첫 번째 관문이 될 것이며, 특히 계통연결비용이 많이 들고 건설비용이 높은 시장의 특성상 최소 2.5㎿ 이상의 터빈을 요구하고 있음.

  - 한국산 터빈제품의 현지 진출경험이 전무하고 국내실적도 거의 없는 상황에서 풍력발전 프로젝트에 공급권을 따낸다는 것이 불가능함.

   · 중국의 세계적인 풍력터빈 공급업체인 Goldwind사도 호주에 직접 법인을 설립하고 프로젝트를 인수해 직접 풍력발전소를 건설하고 있음.

   · 프로젝트를 직접 개발하는 데는 위험부담이 많이 수반되나 초기진출방법으로 지분참여 이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것이 문제임.

  - 현재 법안 수정이 진행되는 RET(신재생에너지발전목표)가 연간 3만5000GWh로 결정이 될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언론은 보도함.

   · 이 경우 REC(신재생에너지 크레딧)를 대량 보유하는 발전도소매업체가 내년도에는 대부분 REC를 소진할 것으로 보여 이후 적극적으로 REC 획득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발전 프로젝트 본격적으로 건설을 추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관련 국내업체의 지속적인 관심과 모니터링이 필요함.

 

 

자료원: Clean Energy Council, Uniion Fenosa 담당자 직접 인터뷰, KOTRA 시드니 무역관 정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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