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이러닝시장 진입 전략

- 국가적 광통신 보급 프로젝트(NBN), 구직 청년층 스펙쌓기 등 영향으로 성장세 지속 -

- 규제 제도 등 제약 많아 현지 기업 혹은 교육기관과의 제휴 진출 필요 -

□ 호주의 이러닝산업 현황

 ○ 호주 시장조사기관 IBIS World에 따르면 2013~2014년 기준 호주 이러닝산업 규모는 59억 미국달러로 추정되며, 지난 5년간 평균 14.4%의 성장세를 지속한 것으로 조사됨.

  - 국책사업인 국가 광대역 통신망 프로젝트(National Broadband Network, NBN) 진행과 함께 호주의 이러닝산업은 향후 5년간 8.5%의 꾸준한 성장세 지속 전망

자료원: IBIS World

 ○ 인터넷 보급의 증가, 여가 증가, 실업률의 증가는 호주 이러닝산업 성장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

  - 2005~2013년 초고속인터넷 사용자 수는 57만 명에서 657만 명으로 폭발적 증가

  - 2013~2014년 호주 여가는 약 0.1% 증가할 것으로 예상

  - 실업률의 증가는 경쟁력을 높이고자 하는 구직자의 이러닝 수요로 연결돼 이러닝산업 성장에 기여

□ 호주의 이러닝산업 진출 과제

 ○ 호주 이러닝 서비스 제공 1위 기업 Oepn Universities Australia Pty Ltd의 시장점유율도 4.1%에 불과해 1300여 개의 기업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음.

  - 거대 독점기업이 없어 진입장벽은 높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나, 급변하는 기술 및 끊임없이 변화하는 사용자의 니즈로 인한 공급자 비용 높음.

 ○ 호주 이러닝산업의 약 43.5%를 차지하는 정규교육과정의 경우 TEQSA(Australian Government Tertiary Education Quality and Standard Agency), ASQA(The Australian Skills Quality Authority)와 같은 정부 기관이 제정한 까다로운 규정에 부합해야지만 교육사업 공급자로 등록이 가능

  - 이러닝 사업자에도 동일한 조건을 적용하기 때문에 호주 내 교육사업 기반이 없는 외국업체는 정규 교육과정 공급에 대한 독자적인 참여가 현실적으로 불가능

○ 각각의 주 정부가 독자적인 이러닝 규제 제도를 시행하고 있어 지역별 차별화된 진출전략 수립 필요

  - 뉴사우스웨일즈주(The Centre for Learning Innovation, CLI)

  - 빅토리아주(Distance Education Centre Victoria, DECE) 등

□ 시사점

 ○ 현지 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통한 경쟁력 제고

  - 정규교육과정의 경우 까다로운 규제 정책으로 인해 독자적 참여가 어려워 현지 기업과의 제휴가 필수

  - 파트너십을 통해 시장 접근성 개선, 효율적인 현지화, 고급 인력 확보 등 우위 역량 결집

  - 호주 정부의 교육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 사업자 평판이 중요, 현지 우수기업 혹은 교육기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강화

 ○ 국가 발주 프로젝트 및 기업 대상 이러닝 솔루션 제공에 초점

  - The Australian Flexible Learning Framework(AFLF)와 같은 정부 기관을 통해 호주는 이러닝 솔루션 및 프로그램 공급을 위한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

  - 미국의 Kaplan Professional은 호주 다수의 은행과 AXA, ING, Lend Lease 등 고객사에 직원 트레이닝 솔루션, 업무 능력 평가 및 공교육 과정 솔루션을 개발해 제공하고 있으며, 기업에서의 수익이 전체 수익의 70%에 달함.

 ○ 연령대별, 기기별 특색 있는 콘텐츠 및 프로그램 개발

  - 호주는 급격한 이러닝산업 성장에도 불구하고 콘텐츠 개발은 저조한 상황

  - 호주 이러닝 최다 수요자인 청년층의 활발한 SNS 활용을 고려해 스마트기기에서 구동 가능한 특색 있는 콘텐츠를 개발, 바이럴 마케팅 등을 통한 인지도 구축

자료원: IBIS World, Business Review, The Australian, Sydney Morning Herald, Department of Broadband Communication and the Digital Economy, Reserve Bank of Australia, 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s Union, KOTRA 시드니 무역관 보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