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독일 생명공학산업, 바이오테크니카에서 길을 찾다
  • 트렌드
  • 독일
  • 함부르크무역관 김혜윤
  • 2013-10-13
  • 출처 : KOTRA

 

독일 생명공학산업, 바이오테크니카에서 길을 찾다

- 바이오 경제에 초점 -

- 한국 BT기업과 생명공학분야 투자환경에 대한 관심 고취 -

 

 

 

□ 독일 생명공학산업, 글로벌 경제위기 및 유럽 재정위기에도 꾸준한 성장

 

 ○ 생명공학산업(이하 바이오산업)은 지식집약성이 높고 다양한 분야와의 융합 및 연계가 가능한 분야로 미국, 독일, 일본을 비롯해 우리나라에서도 미래성장동력산업으로 각광받고 있음.

  - 독일 의약 바이오 분야는 세계 2위이며, 유럽에서 가장 큰 시장을 가지고 있음. 전체 바이오 기업의 약 48%가 바이오 보건의료산업분야에 역점을 두며 새로운 진단 기술과 신약 개발에 주력함.

 

바이오기업 주력산업 분야

자료원: biotechnologie.de, 독일연방 과학기술부, BIOCOM, OECD

 

독일 바이오산업 분야 주요 지표

자료원: biotechnologie.de, 독일연방 과학기술부, BIOCOM, OECD

 

  - 2012년 매출은 29억 유로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으며, 바이오산업 분야 종사자는 3만5000명으로 집계돼 전년 대비 약 1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함.

 

 ○ 정부 지원, 지역 클러스터화 등으로 안정적인 산업환경 조성, 바이오 기반 경제 활성화가 새로운 목표

  - GO-Bio, BioRegio 등의 이니셔티브와 함께 2010년 수립된 국가 연구 전략인 ‘BioEconomy 2030’을 통해 바이오기업 창업, 신규 바이오기술 연구 프로젝트 및 산업 클러스터화를 장려함.

  - 바이오 경제(BioEconomy)란 생명과학의 발전으로 신제품의 보급이나 서비스의 향상을 통해 인류에 편익을 가져다 주는 다양한 경제활동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지속 가능한 생산공정 및 신제품 개발을 위해 바이오 기술을 필요로 하는 식품, 소비재, 화학품 제조업체 및 에너지 기업 증가가 등장 배경

  - 독일 정부는 바이오 경제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정하고 ‘바이오경제 2030’ 전략을 통해 독일이 바이오 경제 연구 및 혁신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해왔음.

 

□ 유럽지역 생명공학분야 선도 전시회 BIOTECHNICA, 미래성장동력으로 바이오경제 강조

 

 ○ 바이오경제(Bioeconomy)의 성장과 함께 바이오 의약 기술의 개인 맞춤화, 식품 및 산업 바이오 분야에도 주목

  - 지난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 간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생명공학분야 선도 전시회 BIOTECHNICA에서는 28개국 616개 기업 약 1만 명의 참관 하에 보건의료 바이오, 환경, 식품 등 산업 바이오 분야 혁신기술, 연구결과를 선보임.

  - 독일 Deutsche Messe AG의 이사 Jochen Köckler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생명공학기술이 일상 생활이나 경제활동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여실히 보여주었다고 전하며 바이오경제를 강조함.

  - 이번 전시회에서는 바이오경제를 통해 효율적인 식품 생산 및 식량보급, 더 현대적이며 지속 가능한 화학품 생산과 농업생산이 어떻게 현실화될 수 있는지 보여줌.

  - 각 환자의 특성에 맞춘 의약기술의 개인 맞춤화를 선보이며 자가면역질환, 암, 감염 등의 예방, 진단, 처방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줌.

 

□ 한국관 참가 바이오 기업과 한국 생명공학 산업단지에 대한 관심 고조

 

 ○ 올해 KOTRA 함부르크 무역관은 바이오테크니카에서 총 8개 기업 및 지자체와 함께 한국관을 조성해 현지 바이어 및 참관자의 한국 바이오산업과 우리 기업 제품에 대한 관심을 제고함.

 

 ○ 지자체와 협력해 전시 기간 중 한국 내 바이오산업 관련 클러스터에 대한 홍보 및 투자유치 세미나를 개최하고 다수의 독일 바이오 기업 및 연구·조사기관의 투자 관심도 제고함. 아래는 일부 인터뷰 내용임.

  - 독일 생명공학 분야 중견기업 S사는 전 세계적으로 영업소를 확장 중이나 현재 한국을 대상으로 논의 중인 구체적인 R &D 시설 설립투자 계획은 없다고 전함. 그러나 담당자는 내부적으로 연구소 확장 계획과 제품라인 강화 계획이 있음을 밝혀 향후 R &D 관련 대 한국 투자 유치 가능성을 시사함.

  - 다양한 실험용 광학기기를 제조하는 독일 중소기업 H사는 한국의 투자 여건에 대해 일본보다 융통성 있고 고품질 저가격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곳이라고 전하며 호감을 표함. 그러나 현재 유럽 경제 상황에서 독일 중소기업이 지리적으로 먼 한국에 투자하는 것은 어려운 결정이며 장기적으로 회사가 크게 발전하고 유럽의 경제가 회복된다면 투자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 전함.

  - 독일을 비롯한 유럽 바이오산업 관련 주요 조사 및 언론기관인 B사는 국내 바이오산업 클러스터에 관심을 보이며 투자유치 관련 기사를 싣고자 함. 산업단지 시찰 등 초청 시 긍정적으로 응할 계획이 충분히 있으며, 특집 기사를 발행할 의사 또한 있음을 전함.

 

BIOTECHNICA 기간 중 서울시 바이오산업 R &D 클러스터 홍보 및 투자유치 세미나

자료원: KOTRA 함부르크 무역관

 

 ○ 다수의 독일 바이오 기업을 인터뷰 한 결과 일부 중견기업은 아시아 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하고 있으며, 이미 동남아시아 및 동아시아 주요 국가에 협력사나 판매법인을 두고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매출을 늘리고 있음. 중소기업은 역내시장 및 핵심기술 개발에 초점을 둠.

 

□ 시사점

 

 ○ 바이오산업의 주요 핵심기술은 의약, 식품, 농업, 산업,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 동력으로 독일도 예외가 아님.

  - 대체 에너지자원 개발, 안전한 식량자원 확보 등 미래의 위기에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수 있으며, 개인 맞춤형 진단 및 의약품 개발로 비효율적인 약 처방이 줄어들어 보건체계에 혁신을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됨. 독일은 이러한 진단 및 의료 바이오산업에서 뚜렷한 발전을 보이고 있음.

  - 독일 바이오기업은 지난 몇 년 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정부의 지원으로 독일 바이오산업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음.

 

 ○ 한국 바이오산업에 주는 시사점

  - 지자체는 한국의 높은 임상실험률과 다양한 환자군, 정부의 바이오펀드 및 해외기업 대상 인센티브, 높은 전문인력 보급 가능성, 우수한 생산시설 등 다양한 장점을 강조한 독일 글로벌 바이오 기업 투자유치 노력이 필요함.

  - 국내 기업은 바이오테크니카와 같은 국제 전시회 참여를 통해 기술 교류, 네트워크 형성, 신규 바이어 발굴 등이 가능하고 국제협력사업 참여 가능성도 높일 수 있음. 이를 통한 글로벌 역량 강화가 가능할 것을 생각됨.

  - 정부 차원의 국내 연구 프로젝트 지원율이 바이오산업 선도국가보다 낮고 산·학·연 협력을 통한 신제품 개발이 일부 분야에 집중돼 있으므로 이를 개선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Wirtschafts Woche, Biotechnologie.de, 독일 투자청, KOTRA 함부르크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독일 생명공학산업, 바이오테크니카에서 길을 찾다)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