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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와 펩시콜라의 격전지 베트남 음료시장
  • 트렌드
  • 베트남
  • 하노이무역관 권경덕
  • 2013-05-13
  • 출처 : KOTRA

 

코카콜라와 펩시콜라의 격전지 베트남 음료시장

- 경기침체에도 베트남 음료시장 높은 시장 확장세 -

- 글로벌 기업과 토종 기업의 소비자 입맛에 맞는 제품 출시 노력 -

 

 

 

□ 베트남 음료시장 개요

 

  지난해 베트남의 음료시장 증가율은 7.6%를 기록해 5.0%를 기록한 GDP와 4.5%를 기록한 산업생산 증가율을 크게 상회함.

  - 9000만 명의 인구를 보유한 베트남은 절반이 30세 이하인 젊은 국가로 음료시장은 젊은 층이 주도한다는 점이 음료시장의 잠재성임.

  - Business Monitor International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의 음료시장 규모는 약 3억7290만 달러였으며, 올해와 2015년에 그 규모가 4억 달러, 5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함.

 

최근 베트남 음료시장 추이 및 전망

 

단위

2011

2012

2013

2014

2015

음료 판매규모

백만 리터

911

980

1,043

1,109

1,179

시장규모

백만 달러

346.7

372.9

411.4

454.1

501.2

증가율

%

7.8

7.6

6.4

6.3

6.3

주: 증가율은 전년 대비, 2013~2015년은 전망치

자료원: Business Monitor International

 

□ 베트남 음료시장 경쟁

 

  코카콜라 베트남 관계자에 따르면, 이 회사는 향후 3년간 3억 달러를 베트남에 추가 투자할 예정이며, 총 투자규모는 약 5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밝힘.

  - 코카콜라가 베트남에서 생산하는 음료는 코카콜라 외에 Coke Light, Fanta, Sprite 등 다국적 브랜드와 주스류인 Minute Maid Teppy, Minute Maid Nutriboost, Samurai, Real Leaf와 생수 Dasani 등임.

  - 코카콜라가 판단하는 베트남 음료시장의 매력은 성장잠재성으로, 현재 베트남의 구매력은 약 3500달러로 명목 GDP 대비 상당히 높아 향후 10년 내에 구매력 기준 1만~2만 달러의 거대 중산층이 형성될 것이라는 데에 주목함.

 

  코카콜라의 경쟁사인 펩시콜라도 코카콜라가 평가하는 잠재성에 동의하면서 베트남의 외식문화가 가장 큰 매력이라고 판단함.

  - KFC, 롯데리아 등 식당 프랜차이즈의 베트남 진출과 현대식 유통망 확충, 그리고 발달한 외식문화가 소프트드링크시장 확산요인으로 봄. 1994년 최초로 베트남에 5억 달러를 투자한 이후 현재까지 5개 생산설비를 운영함.

  - 글로벌 음료 브랜드의 대베트남 협력 진출도 이뤄지는데, 지난해 10월 일본의 주류기업 Suntory는 펩시콜라 베트남 지분 51%를 인수한 바 있음.

  - 이 협력관계 구축으로 펩시콜라는 콜라, 7-UP, Sting, Mirinda, Tropicana, Twister, Lipton 및 생수 Aquafina 등 다양한 제품으로 코카콜라와 경쟁체제를 구축했음. Suntory도 펩시콜라의 소매망을 활용해 맥주 및 주류제품 공급을 본격화할 전망임.

 

  베트남에서 음료는 소비 탄력도가 낮은 품목으로 향후 베트남 국민의 소득 증대, 도시화, 투자 및 방문객 증가 등은 향후 베트남 음료시장 확대 요인임.

  - 최빈개도국 지위를 졸업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베트남은 이미 글로벌 거대 음료기업의 각축장이 됨. 이후에도 제3, 4의 경쟁자가 진출을 준비하고 있음.

  - Suntory의 베트남 진출에 이어 일본의 음료생산기업인 Ito En 사도 최근 베트남에 사무소를 열고 투자환경 및 시장조사를 진행 중인데, 이 회사는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각 동남아 국가 진출을 모색함.

  - 그 밖에 오스트리아 국적의 세계적인 스포츠드링크인 Red Bull도 베트남 전역의 매장에 깊숙이 침투해 베트남 음료 틈새시장의 강자로 활약 중임.

  - 베트남 토종 음료기업의 움직임도 본격화되는데, 베트남 최대 음료기업인 Tan Hiep Phat사는 최근 언론에 밝힌 사업계획에서 최근 베트남의 경제성장률을 앞선 음료시장은 베트남 기업도 글로벌 기업과 경쟁이 가능하다고 판단함. 이에 베트남 소비자들의 입맛에 부합하는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생산설비를 확충할 계획이라고 함.

  - 베트남 중부 Chu Lai 공단에 27헥타르 규모의 대지에 9100달러를 투자했고, 북부에 인기 브랜드인 Number One 설비에 7100만 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전해짐.

 

□ 베트남 음료 소비자가 선호하는 맛

 

  베트남 소프트드링크시장은 코카콜라 사의 콜라·Fanta·Sprite와 펩시콜라 사의 7-Up Tropocana Twister 등이 주도함. 또한, 카페인이 강한 Red Bull의 인기가 많다는 점은 베트남 소비자들이 단맛을 선호하는 것으로 판단됨.

  - 최근 해외 프랜차이즈 진출로 소프트드링크 소비도 늘고 있어, 달고 자극적인 음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

  - 주스류는 Vinamilk 제품의 과일맛, 펩시콜라의 Twiter·Tropica 등도 당 함량이 높은 제품임.

  - 에너지드링크로 알려진 Number One은 Red Bull과 유사한 제품이며, Sting·Samurai도 강한 색소를 첨가해 소비자를 유혹함.

 

□ 시사점

 

 ○ 최근 베트남의 경제 침체는 소비자들의 소비심리를 위축하게 하는 원인이지만, 베트남 음료시장은 장·단기적으로 시장 잠재성이 큰 상품임.

  - BMI 조사결과와 같이 베트남 소비자들의 음료 소비 탄력도가 낮고 실생활과 직결돼 있음. 특히, 젊은 층의 새로운 맛에 대한 호기심이 구매를 자극하고 있어 경기침체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움.

  - 장기적으로 베트남 음료시장이 주류, 소프트드링크, 스포츠 음료, 차, 두유, 주스, 캔커피 및 생수 등으로 다양화·세분화되고 있고 각 제품군에 대한 소비자의 선택 폭이 확대되고 있음.

 

 ○ 최근 베트남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이는 음료는 기능성 제품임. 우유+주스 융합제품, 저칼로리 제품 및 건강음료 등은 우리나라 기업에 시사점을 제공함.

  - 베트남에서 한국산 음료의 인지도는 낮은 편이나 기능성 음료, 건강음료 등은 마케팅 가능성이 커 보임.

  - 예를 들어 인기가 많은 한국산 인삼성분이 포함된 음료, 다이어트 미용음료, 한류 스타가 광고하는 캔커피 등은 틈새시장에서 장기적으로 진출 가능성이 있음.

 

 

자료원:  BMI Business Monitor, Vietnam Economic Times, Saigon Times 및 KOTRA 하노이 무역관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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