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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경영마케팅] 루마니아 환경시장 활짝 열렸다
  • 현장·인터뷰
  • 루마니아
  • 부쿠레슈티무역관 이중선
  • 2010-06-23
  • 출처 : KOTRA

 

루마니아 환경시장 활짝 열렸다

- EU기금으로 지원받는 환경프로젝트 수주 가능성 높아 -

- 2조 원 규모의 프로젝트 발주처 방한, 구매상담 실시 -

     

 

 

부쿠레슈티KBC는 우리 기업들의 루마니아 환경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EU기금으로 추진되는 발주처 초청사업을 지난 6월 22일부터 23일까지 추진했습니다. 이 행사에 참가한 발주처 현황을 중심으로 루마니아 환경시장을 게재합니다.[편집자 주]

 

□ 루마니아 환경 프로젝트 특성

     

ㅇ 루마니아 프로젝트 특성은 우선 EU 자금으로 추진된다는 것임.

  - EU에서는 2013년까지 총 45억1000만 유로 약 6조 원을 루마니아의 물, 쓰레기 처리 프로젝트에 배정했으며, 2015년까지 집행을 완료하도록함.

  - 2015년까지 미 집행된 자금은 회수되기 때문에 루마니아 정부에서는 EU자금 집행을 독려하는 상황임.

     

 ㅇ 물 처리 프로젝트는 프로젝트 금액의 85%까지 EU에서 지원하고 나머지는 중앙, 지방 또는 발주처 자체 예산으로 조달하게 하며, 쓰레기 처리는 100% EU에서 지원하는 체계를 가짐.

  - EU 국가 간 사회·경제적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결속기금(Cohesion Fund)을 지원하는데, 이 기금으로 지원받는 프로젝트는 발주처 즉 지방정부와 지방공사에서 프로젝트 마스터플랜을 작성해 중간조직(Intermediate Body)인 환경사업단에 제출함.

  - 환경사업단은 마스터플랜 타당성을 검토해 환경부로 이관하고 환경부에서는 프로젝트 예산심의 및 조정을 거쳐 EU 집행위로 송부함. EU 집행위는 최종적으로 프로젝트를 승인하고 예산을 배정하게 됨.

     

 ㅇ 루마니아 발주처인 지방정부와 지방공사는 2008년부터 올해 6월 현재까지 16개 프로젝트를 승인받으며, 6개 프로젝트가 EU로부터 최종 승인을 기다림.

  - 현재 마스터 플랜 준비중인 프로젝트는 총 58개로써 2013년까지 승인을 받을 예정임.

     

□ 방한 루마니아 발주처 현황

     

 ㅇ 방한 사절단은 3개 지방정부, 9개 상하수도 공사로 12개 발주처로 구성돼 있으며, 입찰규모는 16억 유로 2조2000억 원임.

  - 총 입찰금액 중에서 EU에서 13억7000만 유로를 지원하고 2억3000만 유로를 중앙 및 지방정부 등 자체예산으로 조달하게 됨.

  - 이미 예산확보가 끝난 프로젝트로 구성돼 있으며, 올해만 26건의 입찰이 진행될 예정임.

     

 ㅇ 사절단 특징으로는 EU 승인 또는 승인 대기 중인 22개 프로젝트를 보유하는 16개 발주처 중에서 12개 발주처가 방한해 입찰 상담을 하게 되는데, 입찰이 대부분 끝난 2개 발주처를 제외한다면 대부분의 발주처가 방한한 셈임.

  - 이번에 방한한 지방정부는 물처리 및 쓰레기 처리 2개 프로젝트를 동시에 진행함.

     

 ㅇ KOTRA는 작년 3월 루마니아 물 협회인 ARA에서 개최한 세미나에 참석해 루마니아 환경부의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2009년 7월 지식경제부 주최로 바르샤바에서 VIP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된 EU기금 프로젝트 플라자에 루마니아 환경부 국장과 2개 발주처를 유치하면서 환경부와 관계를 맺었음.

  - 2009년 11월에는 환경부 국장과 프로젝트 공동협력에 대해 합의를 했고, 이 합의를 기초로 2010년 1월 25일 루마니아 환경부 와 KOTRA간 프로젝트 협력 MOU를 체결함.

     

 ㅇ 이번 방한한 발주처의 수출유망 프로젝는 우선 쓰레기 처리 플랜트로 3개 지방정부에서 입찰을 실시할 예정임.

  - 플랜트 건당 600만 유로에서 2000만 유로 규모로 카운티 도시별 인구수에 따라 플랜트 입찰 규모가 다르게 책정돼 있음.

  - 루마니아의 플랜트는 독일의 플랜트 사양을 표준으로 진행될 예정임.

     

 ㅇ 하수도 처리 플랜트는 건당 1000만 유로에서 4000만 유로로 30여 건의 입찰이 진행될 예정임.

  - 하수처리 플랜트는 펌핑 스테이션 설치를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하수처리 플랜트에는 토목공사가 기초적으로 진행돼야 한다는 단점이 있어 현지 업체와의 협력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됨.

     

 ㅇ 눈에 띄는 플랜트 중에서 대형 소각로 플랜트가 있는데 EU에서 유일하게 일포브 카운티의 소각로 플랜트를 승인해 1억5000만 유로의 입찰이 진행될 예정임.

  - 일포브 카운티에서는 입찰 대상 소각로 플랜트에 대한 연구용역이 끝난 상태이기 때문에 2011년 입찰이 실시될 것으로 보임.

     

 ㅇ 다음으로는 상수도 공급 플랜트인데, 이는 입찰사양을 정하지 않고 인구 대비 효율적인 시스템을 구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임.

  - 인구 2000명 이하부터 10만 명 수준으로 상당히 많은 프로젝트 입찰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됨.

     

 ㅇ 그리고 3억 유로 규모의 폐수처리, 쓰레기 처리 차량 입찰, 감시시스템, 유량계 등의 유틸리티 입찰도 진행될 예정임.

  - 하수처리 차량에 대해서는 카운티별로 50만 유로의 예산을 책정해 놓으며, 쓰레기 처리 차량에 대해서도 각 10여 대씩 구매할 예정으로 있어 전체 규모는 3억 유로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함.

     

□ 프로젝트 수주방안

     

 ㅇ 우선 발주처 별 프로젝트 입찰 방식을 살펴보면, 카운티 내 도시별 턴 키 방식 즉 토목공사를 포함한 입찰방식, 구매 플랜트별 입찰방식 등 2가지 형태가 있음.

  - 턴 키 방식으로는 툴시아 카운티가 대표적이고 건별 방식으로는 브라쇼브 카운티가 대표적임.

  - 턴 키 방식으로 진행되는 프로젝트는 현지 토목공사 업체와 협력해 추진하는 방안이 필요함.

     

 ㅇ 입찰제안서 제출방식도 레드피딕(Red FIDIC)과 옐로우피딕(Yellow FIDIC) 2가지로 나누어짐.

  - 레드피딕(Red FIDIC)으로 표시된 입찰은 사양이 이미 확정돼 해당 사양을 공급할 수 있는 업체만 참가가 가능한 입찰로써 하수처리, 쓰레기 처리 시스템이 대표적임.

  - 옐로우피딕(Yellow FIDIC)으로 표시된 입찰은 사양을 정해 놓지 않고 입찰 참가자가 효율적인 시스템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상수도 처리 시스템 입찰이 대표적임.

     

 ㅇ 루마니아의 일반적인 국제입찰 일정을 살펴보면, 입찰서류 제출일 기준 45일 전에 입찰공고를 하며 특별한 경우 20일을 추가할 수 있음.

  - 입찰서류 제출 이후 20일 이내에 입찰서류를 평가해 낙찰자를 발표하게 됨.

  - 발주처는 낙찰자 발표 이후 11일간 계약서를 작성하게 되고 낙자는 근무일 기준 3일 이내에 계약을 체결하도록 돼 있음.

     

 ㅇ 입찰서류 심사 항목별 비중을 살펴보면, 가격조건이 90점, 프로젝트 완료기간이 10점으로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함.

  - 가격부문에 있어서는 플랜트 가격보다는 운영비 비중이 훨씬 높다는 점을 인식해야 함.

     

가격조건 평가결과 (예)

구분

A기업

B기업

C기업

D기업

E기업

플랜트 가격

100만 유로

110만 유로

120만 유로

130만 유로

140만 유로

연 운영비

5만 유로

4만 유로

3만 유로

2만 유로

1만 유로

제안가격

225만 유로

210만 유로

195만 유로

180만 유로

165만 유로

득점

66.0점

70.7점

76.2점

82.5점

90점

     

 ㅇ A부터 E기업까지 플랜트 가격, 운영비를 표와 같이 제시했다면, E기업의 플랜트 가격이 A기업보다 40% 이상 높지만 연 운영비가 저렴해 A기업이 90점 만점을 받게 됨.

  - 산식은 최저 제안가격을 자기 제안가격으로 나눈 후 90%를 곱하는 것으로 E사의 제안가격이 최저가격이므로 90점을 획득하고 A사는 플랜트 가격은 가장 낮지만 운영비가 상대적으로 높아 66점 밖에 획득하지 못하게 됨.

     

 ㅇ 그리고 기간부문에서는 프로젝트 완료 시점이 빠른 기업이 높은 득점을 받도록 돼 있음.

     

 ㅇ 루마니아 환경부는 플랜트 가격은 싸지만 운영비가 비싸 최종적으로 정부에 부담이 되는 설비 구매를 피하고 가급적 프로젝트를 조기에 종결하기 위해 이와 같이 평가방식을 만들었다는 점을 이해해야 함.

     

 ㅇ 입찰가격은 루마니아 현지화인 레우(레이)로 부가세를 제외한 금액을 제시해야 함.

  - 낙찰된 기업이 외국기업인 경우 즉, 루마니아에 사무소가 없을 경우 루마니아에 사무소를 개설해 부가세를 환급받게 됨.

     

 ㅇ 루마니아 국제입찰 참가조건은 재무조건과 기술조건이 있으며, 재무조건으로 2006년부터 08년까지 3개년 평균매출이 2천 6백 49만 9천유로 이상일 것, 3개년 평균 순이익이 흑자일 것, 은행의 신용평가서, 유동자산 증빙서, 여신 제공처, 이번 프로젝트에 177만 유로의 자금조달 능력을 보유할 것 등이며, 추가로 3개년 재무제표, 외부회계감사보고서를 제출해야 함.

     

 ㅇ 기술조건이 있는데, ISO9001, ISO14001, OHSAS18001에 대한 인증서를 보유해야 하며, 하수처리 분문에 있어서는 인구 2만 명, 265만 유로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주한 경험이 있어야 함.

     

 ㅇ 또한, 10년 경력의 프로젝트 매니저, 시빌 워크 엔지니어, 구조 엔지니어를 보유해야 하며, 7년 경력의 건설디자인 코디네이터, 프로세스엔지니어, 기계엔지니어, 전기엔지니어, 현장 매니저가 있어야 하고, 3년 경력의 자동처리 엔지니어, 픔질보증엔지니어 인력을 보유해야 하고. 또한 주요 설비 보유 확인서도 제출해야 함.

     

 ㅇ 입찰보증금은 입찰금액의 10%를 현찰로 납부하거나 120일간 지급을 보증하는 은행보증서로 대체가 가능함.

     

 ㅇ 현재 루마니아에서 활동 중인 경쟁국 기업 동향을 살펴보면, 독일 기업은 루마니아에 사무소를 설립해 현지 Civil 엔지니어링 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가를 하며, 오스트리아 기업들은 3~4개 기업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한 후 대표 기업이 루마니아에 사무소를 개설함.

  - 그리고 프랑스 및 벨기에 기업들은 자국기업들 간 컨소시엄을 구성한 후 루마니아 기업과 합작회사를 설립해 입찰을 준비함.

     

 ㅇ 이와 같은 경쟁에서 우리 기업들이 수주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우선 다른 경쟁국 기업들과 같이 협력기업 간 컨소시엄 구성이 필수적임.

  - 엔지니어링, 물 및 쓰레기 처리 플랜트 제조업체, 유틸리티 제조업체들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턴 키 방식으로 진행되는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서는 루마니아 Civil업체도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함.

     

 ㅇ 이와 같이 개별기업 간 컨소시엄을 구성한 후에는 컨소시엄 간 협력을 위한 협의체 구성도 필요함.

  - 컨소시엄 협의체 구성을 통해 프로젝트 참가비용 최소화가 가능하고 불필요한 과당경쟁을 예방하며, 입찰정보 공유로 수주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음.

     

 ㅇ 프로젝트 참가를 위해서는 번역, 법률 및 회계자문에만 최소 1만 유로 이상이 소요되는데, 기업들이 개별적으로 이 비용을 지불하는 것 보다는 협의체에서 공통으로 집행하는 경우 경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어 많은 프로젝트에 참가가 가능하게 됨.

  - 특히 다양한 프로젝트가 진행되기 때문에 컨소시엄 협의체 참가업체 간 강점분야에 집중할 수 있어 수주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음.

 

 

정보원 : 루마니아 환경 발주처 및 KOTRA 부쿠레슈티 KBC 자체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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