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소득향상으로 일회용품 전성시대

- 일회용 파티용품, 의료용품 수요 급증 -

- 품질 고급화, 다양화 추세, 재활용품 수요 미미-

 

 

 

□ 시장동향

 

 ○ 파키스탄 정부는 환경보호를 위해 지난 97년 환경보호법을 제정, 시행하고 있음.

 

 ○ 그러나 저렴한 일회용품의 대체재 개발이 용이치 않을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의 환경에 대한 무관심으로 일회용품 규제 법안이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오히려 일회용품 시장이 날로 성장하고 있음.

 

 ○ 저렴한 가격과 편리성 때문에 일회용품 시장은 매년 6〜10%의 성장을 거듭해 오고 있으며, 또한 소비자들도 단순제품보다는 다양한 디자인의 고급제품 구매를 선호함.

 

 ○ 특히 소비자들의 소득 수준이 향상되면서 일회용 종이컵은 이중 코팅 및 컬러색상 제품들이 출시됐으며, 일회용 주사기의 경우도 재질이 우수하고 소형의 고급제품으로 변화하고 있음.

 

□ 시장 수요

 

 ○ 파키스탄 일회용품의 시장은 크게 컵, 접시 등 일회용기와 주사기, 붕대 등의 의료용품 시장으로 구분됨.

 

 ○ 일회용기시장은 재질에 따라 종이, 플라스틱(PP), 알루미늄 코일 등이 있으나 편리성 및 가격 경쟁력 때문에 종이를 선호함.

 

 ○ 일회용 종이컵 및 접시 생산업체는 약 50개가 있으며, 최근에는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으로 결혼식 및 각종 행사에도 일회용품이 널리 사용됨.

 

 ○ 일회용 의료용품으로는 주사기 수요가 가장 많으며 일반병원에서는 중국산 주사기를 주로 사용하나 고급 병원에서는 품질이 우수한 유럽산 제품을 선호함.

 

 ○ 일회용 주사기 생산업체로는 14개가 있는데, 주로 유럽산 금형을 수입 제작하고 있으며 많이 사용되는 주사기 종류는 50㎖에서 25㎖로 소형화되어 가고 있는 추세임.

 

일회용품 생산업체 및 생산량

구분	생산업체수	생산량
일회용 컵 및 접시	46(6개사 시장주도)	260만 개
일회용 주사기	14	200만 개

자료원 : Paper Merchant Association, BD Pakistan, 카라치KBC조사

 

최근 유행하는 일회용품

 

□ 수입동향

 

 ○ 일회용품 시장에 대한 통계가 없어 정확한 수입 실적 파악은 어렵지만, 일회용 주사기의 경우 연간 1000만 달러, 일회용 컵 및 접시의 원료가 되는 종이는 100만 달러가 수입됨.

 

 ○ 특히 소비자들이 일회용 주사기에 대한 품질 중요성을 인식하면서 주사기 바늘의 수입은 매년 10% 이상 증가

 

 ○ 일회용 용기는 대부분 종이를 수입해 현지에서 제작하는 관계로 종이 수입량이 매년 15% 이상 큰 폭으로 증가

 

주요 일회용품 수입현황

(단위 : US$ 천)

구분	2007/08	2008/09	2009/10(7-12)
			금액	증가율
주사기(HS 90183100, 90183210)	8,865	10,462	4,839	-4.8
종이 컵 및 원료(HS 48234000, 48237000)	1,003	1,102	625	15.9

자료원 : Federal Bureau of Statistics

 

□ 시장 전망

 

 ○ Hospital Supply Company의 Mahmood Feroz 사장은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일회용 의료기기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품질도 점차 고급화되는 추세임. 현재 중국산 제품이 시장을 석권하고 있으나, 일부 고급 병원에서 품질 등의 문제로 중국산 사용을 거부하고 있어 이들 틈새시장을 우리 기업들이 공략할 필요가 있다고 밝힘.

 

 ○ SAB Polymer Farooq 사장은 채혈을 위한 주사기가 최근 캐누라로 바뀌며 주사기 종류도 50㎖에서 25㎖로 소형화 추세임.

 

 ○ Horizon Paper의 Irfan사장은 젊은이들이 다양한 색상의 디자인 제품을 선호해 자사 제품도 이중 코팅에 칼라 색상을 가미한 제품을 출시했다며, 종이컵 시장도 점차 고급화되고 있다고 밝힘.

 

 ○ Sakaria Plastic사의 Sohil씨는 파키스탄은 아직 소비자들의 환경에 대한 인식 부재 및 정부의 의지 부족으로 일회용품의 수요는 당분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함.

 

 

자료원 : Paper Merchant Association, Federal Board of Revenue, 일간지, KOTRA 카라치KBC 자료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