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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일회용품의 진화
  • 현장·인터뷰
  • 일본
  • 도쿄무역관 최정락
  • 2010-04-21
  • 출처 : KOTRA

 

[일본] 일회용품의 진화

- 일회용품의 변화가 국민 생활상마저 큰 변화 야기 -

- 일본 내 일회용 컵와 보틀 사용을 억제하는 물통 지참 움직임 가속화 -

 

 

 

□ 일본 일회용품 시장 현황

 

 ○ 우리 말로 일회용이란 일본에서는 츠카이스테(使い捨て, 사용후 버림)라 불리며, 공업제품 중 1회 또는 몇 차례 사용 후에는 기능을 잃어, 쓰레기로 폐기되는 행위 혹은 그렇게 취급된느 물품을 일컬음. 종래는 화장품을 교환하거나 씻어서 또다시 사용되는 물품종류와의 구분을 위해 사용 후에 버리는 제품의 차별화 전략 구사 시 사용되기 시작한 표현임.

 

 ○ 일본 내에서는 주로 ① 위생상의 이유와 ② 편의를 위한 이유의 두 가지로 일회용품의 사용용도가 구분되는데, 위생상의 이유로 쓰이는 일회용품으로는 주사기, 가제 등, 의료기관에서 주로 사용되는 품목, 소프트 콘택트렌즈, 콘돔 등이 있으며, 편의를 위한 일회용품으로는 일회용 카메라, 라이터, 나무젓가락, 이쑤시개 등이 존재함.

 

 ○ 지구 곳곳에서 에코(ECO, 친환경)의 바람이 불고 있는 요즘, 전 세계적으로도 친환경산업의 선두를 달리는 일본 내에서는 에코를 이유로 1개 품목이 일회용과 다회용의 경계선을 넘나드는 경우나, 기존 일회용품도 친환경적인 소재로 바뀌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되면서 국민의 라이프스타일마저 이로 인해 조금씩 바뀌는 실정임.

 

□ 충전해서 무한사용 가능한 회로 ‘에네루푸 카이로'

 

 ○ 산요전기가 판매하는 eneloop 충전기 시리즈 제품의 하나인 이 에네루푸 카이로는 내장충전지의 힘을 사용해, 필요할 때 회로로 해금 열을 발산하게 해 계속 필요한 만큼의 높은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임.

 

 ○ 약 500회의 충전이 가능해, 1회 충전에 7시간가량 사용이 가능함. on-off 스위치가 있기 때문에 적절히 사용자가 온도조절이 가능해 절약 효과도 볼 수 있음. 세계 어디서든 사용하도록 USB 충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무실에서 PC를 통해 충전할 수도 있음. 특히 해외여행이나 출장 시에서 지참이 쉬움.

 

              

 

□ 일회용 컵의 종식을 위한 ‘마이보틀(My Bottle)’ 지참 붐

 

 ○ 최근 2~3년 사이에 일본 도심지역의 젊은층을 중심으로 자신만의 ‘물통’를 지참하고 다니는 사람들이 눈의 띄게 늘고 있음. 이유인 즉, 일본 정부와 일부 지자체 그리고 음료업계가 정책적으로 일회용 컵의 사용을 줄이기 위해 노력을 거듭한 결과임.

 

 ○ 현재 이 '마이보틀(My Bottle) 운동’에 동참하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스타벅스를 들 수 있음. 소비자가 스타벅스 커피를 구입하면서 자신의 물통을 제시해 담게 할 경우, 제품 가격에서 20엔의 할인이 가능. 이 제도에 동참하는 커피숍 등에는 가게 외부에 '마이보틀(My Bottle) 운동’에 동참하고 있음을 알리는 표시가 돼 있음.

 

              

 

□ 디지털 카메라의 일회용화, ‘에코 디지모드(ECO digi mode)'

 

 ○ 2000년대 초반부터 출시되기 시작한 구입후 편의점 현상이 가능한 일회용 디지털 카메라는 조금씩 진화를 거쳐, 최근에는 액정디스플레이 부분을 기 사용후 회수된 휴대전화의 것을 재이용해 만든 친환경 일회용 디지털 카메라까지 출시된 상황임.

 

 ○ 플라자크리에이트 사에서 출시한  친환경 일회용 디지털 카메라 ‘에코 디지모드(ECO digi MODE)'는 50장 촬영가능이 가능하며, 촬영이 끝날 경우 사진관에 카메라를 반납하는 형식으로 촬영한 사진은 무료CD에 담겨 소비자는 받을 수 있음.

 

 ○ 300만화소 센서와 2.4인치 액정디스플레이, 플래쉬 기능을 탑재한 이 카메라는 촬영후 액정으로 사진을 확인하고 10초 이내라면 재촬용이 가능함. 촬영날짜가 사진에 삽입되는 오토데이터 기능도 채용함.

 

              

 

 ○ 자원 재활용 계획에 입각해, 카메라 유닛이나 플래시도 재활용부품을 사용해나갈 방침임. 회수된 카메라 또한 데이터 삭제후 재이용됨.

 

□ 시사점

 

 ○ 일본은 현재 ‘2020년까지 1990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의 25% 삭감‘이라는 범국가적인 목표 달성을 위해 정부가 친환경 정책을 최우선시 한다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의 노력을 이 분야에 투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일본 내 에코의 바람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됨.

 

 ○ 특히, 식당에서 먹는 외식(外食)과 집에서 직접 차려먹는 내식(內食)의 중간단계로 밖에서 음식을 구입후 집에서 조리과정 없이 먹을 수 있는 중식(中食) 문화가 상대적으로 발달된 일본에서는 이러한 음식을 담는 용기로 활용되는 일회용품의 사용이 활발한 만큼 일회용품의 변화는 국민의 식생활상에도 큰 변화를 앞으로 가져올 것이 예상됨.

 

 

 자료원 : 다이어몬드, 경제산업성, 제조업체 각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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