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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소비재 박람회 Ambiente 주방용품 현장 스케치
  • 현장·인터뷰
  • 독일
  • 프랑크푸르트무역관 슈퍼관리자
  • 2010-03-03
  • 출처 : KOTRA

 

독일, 세계 최대 소비재 박람회 Ambiente 주방용품 현장 스케치

- 일본산 주방용품의 본격적인 고급화 추세-

- 화이트톤 위주의 미니멀리즘 여전히 강세 –

 

 

 

□ 세계 최대 소비재 전시회 'Ambiente'

 

  박람회 개요

  - 지난 2월 12〜16일까지 프랑크푸르트 전시장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의 소비재 전시회인 암비엔테(Ambiente)에는 총 4500개의 전시 업체가 참가했으며, 약 18만명의 기업인들이 참관했음. 암비엔테는 Dining(주방/가정용품), Giving(선물용품) 및 Living(생활인테리어)의 3개 품목군으로 구분돼 개최됨.

  - KOTRA 프랑크푸르트 KBC는 이중 주방용품인 플라스틱 식기·칼, 테이블웨어인 유리·자기·세라믹·크리스탈·금속제품 중심으로 참관하고 현지 트렌드를 파악함.

 

  일본 식칼, 독일 고가 식칼 브랜드와 어깨 나란히

  - ECHIZEN JAPAN Knife Consortium이 공동관을 구성한 Hall 3(3번홀은 프랑크푸르트 전시장 내 10개의 홀 중 입지 및 시설면에서 업체 선호도가 가장 높음)을 꽉 채우고 있었으며, 일본 Fuji Cutlery, Tojiro사 제품들이 전시되고 있었음. 일본 식칼은 고급 독일식 칼보다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으며, 독일시장에서 상당한 인기를 얻음.

 

일본 Tojiro 식칼

  

 

 

  - 반면, 독일 식칼 제조업체들은 상대적으로 작은 부스에 전시하고 있었고, 유명기업인 Zwilling J.A.Henckels는 냄비와 소규모 주방도구 중심으로 제품을 전시했음. 이번 전시회는 주방용품 전시회라는 이름에 걸맞게 각 부스에 직접 요리를 시연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으며, 이를 통해 제품의 특성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었음.

 

□ 주방용품의 디자인과 컬러는 제조국가별로 큰 차이

 

  서유럽 기업은 화려한 컬러의 제품을 출시한 반면, 북유럽 기업은 대부분 은색과 검은색 계통의 메탈릭 소재를 주로 한 제품을 선보임.

  - 이탈리아와 프랑스산 프라이팬은 다양한 컬러와 무늬를 삽입했고, 스와로프스키 크리스털을 부착하는 등 특이한 디자인에 심혈을 기울인 반면, 독일 및 북유럽 제품은 심플하고 깔끔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견고함을 전면에 내세움. 독일인들은 화려한 색깔이나 무늬보다는 실버, 블랙 등 단순한 컬러와 심플한 디자인을 선호함.

  - 냄비 역시 컬러를 추가한 제품들이 많이 전시됐으나 전통적인 독일의 강자인 Fissler, WMF, Silit 제품은 검은색과 은색 제품들이 대부분이었으며, Silit는 압력밥솥을 중심으로 전시함으로써 제품군을 다양화하려는 시도가 눈에 띄었음.

  - 핀란드의 iittala는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제품으로 독일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끄는 품목들을 전시했으며, 프랑스 Cristel의 냄비는 소비자 취향에 따라 색깔을 취사선택해 손잡이를 부착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였음.

 

핀란드 iittala, 덴마크 Scanpan, 프랑스 Cristel 냄비

 

           

 

자료원: iittala, Scanpan, Cristel 자제 웹사이트

 

□ 플라스틱 식기류 인기 상승, 자기와 세라믹은 미니멀리즘 계열의 화이트 디자인이 대세

 

  플라스틱 식기류, 단순하지만 화려하게, 혹은 파스텔톤의 럭셔리풍

  - 플라스틱 제품의 인기는 유럽 내에서 다시 상승하고, 빨강·주황·핑크빛의 멜라민 식기는 이제 아동용뿐만이 아닌 일반 가정용으로도 다시 인기를 얻고 있음. 전통적으로 수수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독일인들도 요즘은 어두운 색상보다는 화려한 색상이나 심지어는 파스텔 톤을 선호함.

 

심플하지만 독특하고, 연한 파스텔 톤의 stelton 플라스틱 식기류

 

 

 

독일 Koziol의 다양한 플라스틱 그릇들

 

□ 전망 및 시사점

 

 ○ 독일 소비자들은 뛰어난 품질과 세련된 디자인을 갖춘 고급 주방용품에 익숙해 있기 때문에 독일 진출시 품질과 디자인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하며, 독일인들의 기호 및 선호도를 철저히 파악해야 함. 독일의 바이어들은 현재 한국산 주방용품에 대해 다양한 시각을 보여줌. 일각에는 한국산 주방용품은 중국산과 같은 수준의 저가제품으로 간주하는 기업이 있는 반면, 일본제품과 같이 뛰어난 품질과 한국만의 특색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생각하는 유통업체들이 혼재하고 있기 때문에 가격 수준을 고려한 포지셔닝이 대 독일 수출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임.

 

 ○ 이번 암비엔테에 참관한 한국기업의 부스를 살펴본 결과, 위치선정이 여의치 않아 사람들의 발길이 잘 닿지 않는 경우가 많았음. 독일 박람회 참가 시 준비단계(개최일 기준 최소 1년 전)부터 대비해 계획을 수립, 잠재 바이어를 미리 확보한 후에 박람회에 참가하는 것이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함.

 

 

 자료원: Ambiente 전시회 자료 및 KOTRA 자체정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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