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선적 사기 빈발…각별한 주의 필요

- 컨테이너 선적전 방문검사 반드시 필요  -

- Bureau Veritas, SGS 등 검사 전문 기관 이용 바람직   -

□ 개요

 ㅇ 한국기업들이 파키스탄에서 수입하는 품목이 면화, 플라스틱 재활용품 등으로 다양화되면서 우리 기업들이 파키스탄 악덕기업들에 사기를 당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되고 있음.

 ㅇ 특히 파키스탄의 치안이 악화되며서 우리 수입기업들의 파키스탄 방문이 어려워지면서, 파키스탄 기업들이 이점을 악용, 당초 계약한 제품이 아닌 품질이 나쁜 제품이나 쓰레기를 선적, 한국기업들이 피해를 당하고 있음.

 ㅇ 따라서 파키스탄으로부터 제품 수입 시, 선적전 직접 방문검사를 하거나 현지 선적검사 전문회사를 통해 반드시 검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함.

□ 피해사례

 사례 1, 당초 계약 제품보다 나쁜 제품 선적

 ㅇ 한국의 H사는 파키스탄 기업과 면화 수입계약을 체결하고 5대 컨테이너에 해당하는 금액에 대해 L/C를 개설함.

 ㅇ 그러나 바이어는 당초 계약한 면화가 아닌 질이 나쁜 제품을 선적, 한국 기업이 은행에 L/C 지불 정지를 요청했으나 서류상 하자가 없어 L/C가 정상 결제되면서 막대한 손해를 입음.

 ㅇ 파키스탄 기업 관계자는 한국 담당자에게 좋은 제품의 면화를 보여주며 이 제품을 선적할 것을 약속했으나 실제 선적시에는 품질이 아주 나쁜 제품을 선적함.

사례 2, 컨네이너 선적제품 변경

 ㅇ 한국의 C사는 플라스틱 재활용 인터넷 전문 사이트를 통해 파키스탄 플라스틱 재활용 수출자를 발굴, 수입 계약을 체결함.

 ㅇ C사는 선적전 제품 검사를 위해 파키스탄을 방문하려고 했으나, 파키스탄 수출자는 파키스탄 치안이 매우 안 좋으니 방문하지 말고, 선적작업 및 컨테이너 봉인장면을 촬영 후 보내주겠다고 함.

 ㅇ 파키스탄 기업은 선적작업 과정 및 컨테이너 봉인장면을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 국내 기업에 송부함.

 ㅇ 한국 C사는 선적 및 컨테이너 봉인사진을 믿고 대금을 지불했으나 컨테이너 도착 후 확인한 결과, 쓰레기들을 선적함.

□ 방지대책

 ㅇ 파키스탄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일부 기업들이 이와 유사한 방법으로 사기를 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 우리 기업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됨.

 ㅇ 사기를 치는 대부분의 기업들이 파키스탄 상공회의소나 세무서에 등록되지 않은 무등록 기업들로 피해를 당해도 뚜렷한 보상 대책이 없는 실정임.

 ㅇ 따라서 파키스탄 기업과 거래시, 파키스탄 상공회의소 및 세무서 등록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선적 전에는 직접 방문해 확인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함.

 ㅇ 사정상 직접 방문 검사가 어려운 경우 Bureau Veritas, SGS, Lloyds of London 등 선적 전문 기관에 검사를 의뢰하는 것이 바람직함.

 ㅇ 검사비용은 각 기관 및 검사 종류에 따라 상이하나 면화의 경우 베일(Bale) 당 0.50달러에서 1.40달러 수준이며, 플라스틱 원료인 경우 한 컨테이너당 250달러에서 500달러 내외임.

선적검사 전문기관 검사 비용 및 연락처

                                                                                                             (단위 : US$)

주 : 실험 테스트 요청시 별도 비용 청구, 가격은 요청사항 및 내용에 따라 변경 가능

자료원 : 검사기관 자료 수집

자료원 : 카라치 KBC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