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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후 최초 바그다드 국제박람회 열렸으나
  • 현장·인터뷰
  • 이라크
  • 바그다드무역관 김유정
  • 2009-11-11
  • 출처 : KOTRA

 

전후 최초 바그다드 국제박람회 열렸으나

- 정부 홍보차원에서 갑작스레 준비하다보니 초라해 -

- 치안 악화로 관람객 마저 외면 -

 

 

 

□ 정보내용

 

 ㅇ 지난 11월 1~10일, 바그다드 국제박람회가 바그다드 중심부 만수르 지역에 위치한 박람회장에서 2002년 이후 처음 개최됐으나 참가기업 수도 적었을 뿐만 아니라 치안 악화로 관람객 발길마저 한산한 가운데 초라하게 막을 내렸음.

 

박람회 전경

 

 ㅇ 총 참가업체 수는 396개사로 이는 UN 경제제재 하에 개최됐던 지난 2002년 박람회 참가기업 수 1200개사와 비교할 때 너무나 초라한 참가실적이었으며, 관람객들 또한 연이은 테러로 치안이 극도로 악화되다보니 기대 이하의 숫자가 방문함.

 

 ㅇ 이라크 정부는 다수 해외 참가업체 유치를 위해 과거 참가업체로부터 징구하던 '이스라엘 보이콧' 준수 확인서를 올해부터 철폐함. 즉 이스라엘과 거래관계가 있는 외국기업도 박람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했음.

  - 이 내용은 이라크 외교부가 이라크 주재 각국 대사관에 서한으로 통보했으며, 이로써 이라크는 더이상 이스라엘 보이콧 규정을 적용하는 국가가 아님을 공식적으로 알렸음.

 

 ㅇ 박람회 당국에 의하면, 총 32개 국가가 참가했다고 하나 대부분 현지 에이전트가 참가했으며, 직접 참가국은 이란, 터키 등 인근국 외 프랑스, 브라질 등에 불과했음.

  - 국가관 참가국은 이란(60개사), 터키(36개사), 프랑스(35개사), 브라질(20개사)로 이들은 각자 단독 전시장을 사용했음.(바그다드 박람회장은 작은 규모의 12개 전시장으로 구성됨.)

 

터키관

 

 ㅇ 우리나라는 LG전자가 암만 주재 레반토 법인 주관으로 직접 참가해 세련된 전시장치와 다양한 전시품으로 주최측 및 관람객의 많은 찬사를 받았으며, 이 외에도 직접 참가는 아니지만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삼성전자 등 현지 에이전트가 참가했음.

 

LG전자관

 

 ㅇ 1964년부터 개최된 바그다드 박람회는 2003년 미국의 대이라크 전쟁 이전에는 매년 연례적으로 개최됐으나, 전쟁 이후 이라크의 치안불안에 따라 중단됐다가 다시 개최된 것이며 지난 2002년 제 35차 대회 이후 7년 만에 개최, 이번은 36차 대회임.

  - 1990년 및 1991년은 걸프전으로 중단됐었음.

 

 ㅇ 박람회 주최처는 무역부 산하 공기업인 이라크 전시회사(the State Company for Iraqi Exhibitions)이나 참가업체 모집 등 사업주관은 Business Group for International Fairs라는 민간업체가 수행했음.(Tel : +964 7708885609, website : www.bg-iq.com)

 

□ 정보분석 및 평가

 

 ㅇ 이번 박람회는 'Rehabilitation and Investment in the new Iraq' 슬로건 하에 이라크 경제 재건에 필요한 외국자본 유치를 도모코자 한다고 표방했으나, 실은 현 말리키 총리가 내년 1월 총선을 앞두고 국내·외적으로 이라크의 치안상황 호전을 홍보하려고 한 측면이 강함.

  - 보통 1년 이상의 준비기간이 필요한 국제박람회 개최를 올해 4월경에 개최사실을 홍보했음.

 

 ㅇ 뒤늦은 개최사실 통보와 설상가상으로 미군의 도심 철수 시점인 6월 이후부터 치안이 악화되다보니 해외기업은 물론 국내기업마저 참가실적이 저조했음.

  

 

자료원 : 언론, KOTRA 바그다드KBC 탐방, 바이어 의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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