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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일류브랜드 매장 부럽지 않은 100엔 숍
2009-08-28 장진영 일본 오사카무역관

 

Seria, 일류 브랜드 매장 부럽지 않은 100엔 숍

- 100엔 숍이라고 깔보면 안되요 -

 

 

 

□ 쾌적한 매장운영전략으로 지속적인 수익 창출

 

 ○ 100엔 숍으로 유명한 세리아(Seria)의 최근 발표된 수익실적은 2008년 기준 21기 연속 흑자를 기록함.

 

 ○ 업계 라이벌에 해당하는 캔두(Can do)를 제치고 업계 2위를 달성해 성공 비결에 관심이 집중됨.

 

 ○ 가장 차별화되는 특징은 경쟁업체의 매장에 비해 쇼핑하기에 쾌적하고 고급 잡화점 못지 않게 매장 인테리어에 신경을 쓰는 등 ‘매장 고급화 전략’임.

 

쇼핑몰 안에 입점한 Color the days Seria 100엔 숍 매장 전경

 

□ ‘Color the days’ 명칭 사용으로 매장차별화 강조

 

 ○ 일본 고베시 하버랜드에 있는 대형 쇼핑몰에 입점한 세리아 매장을 방문한 사람들은 처음에 이 매장이 100엔 숍 매장인줄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일 정도로 매장이 고급스러운 것이 특징임.

  - ‘컬러 더 데이즈’라는 별도의 명칭이 붙어 있는 이 매장에는 형광등을 사용하지 않고 다운라이트라고 하는 안락한 기분을 느끼게 하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특수조명을 사용해 색다른 매장 분위기를 연출함.

  - 배경 음악은 재즈를 선택하는 한편, 엄마와 아기가 유모차를 밀고 매장을 여유있게 다닐 수 있도록 2미터 가까운 넓은 동선을 확보한 것도 특징 중 하나임.

  - 경쟁업체 다이소 매장의 경우 사람이 하나 지나갈 정도의 비좁은 통로와 비교할 때, 이것은 매우 큰 장점이라 할 수 있음.

  - 깨지기 쉬운 그릇은 판매 코너 아래쪽에 진열하고 조명으로 강조될 수 있는 잡화는 판매코너 위쪽에 진열하는 한편, 종이로 만든 꽃이나 인테리어 소품 코너를 집중적으로 배치한 판매코너를 활용해 매장의 분위기를 더욱 더 밝게 만들어주고 있음.

  - 그릇과 같은 도기류의 진열대 높이를 식탁 정도의 높이로 낮춰 편안하게 제품의 구매 여부를 검토할 수 있게 해준 것도 큰 장점임.

  - 여성들이 취미로 많이 활용하고 있는 비즈(beads), 아이들 과자를 만들어줄 수 있는 재료 등과 같이 손으로 만들 수 있는 여러 가지 소품을 구비한 특설 판매코너의 경우 소비자들이 세리아에서 구입할 재료를 활용해서 만든 제품을 직접 사진을 찍어 진열할 수 있는 코너까지 마련하는 등 세세한 부분에 이르기까지 신경을 쓰고 있음.

 

 ○ 이러한 매장운영 전략을 통해 개별상품이 원래 갖고 있는 디자인 또는 장점을 2, 3배 이상 돋보이게 하는 것으로 세리아에서는 자체 평가하며 이러한 매장 운영 콘셉트가 세리아의 목표라고 말하고 있음.

 

주요 100엔 숍 3사의 점포수 현황

업체명

점포수(2008년 기준)

다이소

약3,000개

세리아

약900개

캔두

약800개

자료원 : 일경 MJ 소매업 조사보고서 참조

 

□ 과거 5년간 판매신장률은 Seira가 업계 톱 차지

 

 ○ 100엔 숍 업계의 전통적인 강자인 ‘다이소’의 경우 9만개 이상의 아이템을 보유하고, 1만 엔 이상의 값어치가 나가는 그림에서부터 5000엔짜리의 가방은 물론 300~500엔 하는 잡화 등 100엔 이상의 아이템을 다수 보유한 것이 특징임.

 

 ○ 세리아의 경우 아이템 보유수는 2만개에 불과하지만(캔두는 3만5000개) 매장 운영방식을 차별화함으로써 고객에게 ‘적당한 수의 제품들이 알맞게 진열돼 있다’는 평가를 받는데 성공함.

 

 ○ 경쟁업체가 100엔 이상의 아이템을 가능한 많이 확보하는데 전력을 다하는 동안 세리아는 매장 고급화 전략을 통해 100엔 물건에 대한 가치를 재확인하는데 집중했고, 이것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게 된 것임.

 

 ○ 2004~06년까지 주요 100엔 숍 3사의 판매신장률은 모두 하락했으나, 세리아의 경우 2006년을 기점으로 매년 매출이 증가함.

  - 다이소는 전년대비 보합세를 유지하고, 캔두는 마이너스 성장을 함.

 

□ 100엔에 대한 가치부여가 성공의 비결

 

 ○ 100엔 숍의 성공은 2000년 이후 지속되는 불황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그래도 100엔인데 싸다.”는 심리를 파고들었기 때문임.

 

 ○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경쟁적으로 100엔 숍 상점을 출점하는 등 비약적인 성장을 했으나 최근 대규모 할인점의 PB상품 증가, 슈퍼마켓의 균일가격 판매정책 등을 통해 100엔 숍의 가격충격효과가 점차 약해졌고 과잉경쟁으로 인해 100엔 상품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으로 물건을 구입하는 시대는 끝난 것이 아닌가 하는 위기감이 업계에서 자주 지적됐던 상황임.

 

 ○ 이러한 위기감을 극복하기 위해 세리아에서는 지금까지 추구해 온 아이템 확충이라는 무한경쟁 궤도에서 탈피해 물건 수보다 소비자들의 입장에서 100엔 제품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깨닫고 그 일환으로 매장운영의 고급화전략을 채택한 것임.

 

100엔 숍 업계 1위를 차지한 다이소 매장 전경

주 : 한국에서도 2000원 매장으로 많이 알려졌음.

 

□ 독특한 판매시점 정보관리시스템 운영이 뒷바침

 

 ○ 세리아에서는 자체 개발한 POS 시스템(판매시점정보관리)을 운영함.

 

 ○ 해당 시스템을 통해 매장규모 및 판매수량이 아닌 방문고객 1인당 인기상품을 구분해 이를 중점적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수익 극대화에 성공함.

  - 예를 들어 학교 주변에 위치한 세리아 매장의 경우 전체 판매물품에서 차지하는 문구 관련제품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으나 POS 시스템 분석에 따르면, 예상 밖으로 주방 관련용품의 판매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음.

  - 따라서 주방 관련제품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매출을 약 26%까지 늘린 사례가 있음.

 

□ 시사점

 

 ○ 가격 할인, 아이템 확대와 같은 무한경쟁 흐름속에서 경쟁사가 주목하지 않는 제품의 가치를 새롭게 부각시켜 값싼 이미지에서 탈피하고 고급스런 매장 운영을 통해 100엔의 숨겨진 가치를 다시 한번 소비자에게 재인식시켰다는 점에서 세리아의 전략은 주목해 볼 필요가 있음.

 

 

자료원 : 일경 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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