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KOTRA 해외시장뉴스

통합검색

현장·인터뷰

DIY 천국 호주, 1위 유통망 진출 이렇게 했다
2019-09-04 강지선 호주 멜버른무역관

- 국내 기업 최초로 호주 최대 DIY 유통사 'Bunnings Warehouse'중간 벤더 없이 직접 납품 성공 -

- 테스트마켓이 되는 호주 유통망 진출을 활용한 글로벌 시장 진출 모델 -

 

 


호주 DIY 가구 유통시장

 

  ㅇ 호주는 높은 인건비와 함께 지난 10 주택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DIY 시장이 성장하고 있음.

    - 2018 기준 호주 DIY 가구를 포함한 하드웨어 건설재 소매시장 규모는 219 호주달러로 향후 5 연평균 1.6% 성장률을 보일 전망

    - 호주인들은 임대보다는 주택 소유를 희망하고 비용 절약을 위해 가정에서 조립식 가구를 구입하고 하드웨어 제품을 직접 구입해서 집수리하는 것을 즐김에 따라 DIY 가구, 엔터테인먼트, 리노베이션, 인테리어 시장이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

 

  ㅇ 호주 DIY 시장 유통구조는 크게 Bunnings Warehouse, Mitre10사와 5200개의 중소기업으로 양분화

    - 대형 유통사들은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을 통한 신제품 프로모션, DIY 리노베이션 프로젝트를 활발하게 진행하며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음.

    - 매장 내에서 DIY 제품 판매뿐 아니라 집수리 전문가를 고용해 DIY 관련 어드바이스를 적극 제공


 주요 DIY 가구, 하드웨어 유통사 리스트

기업명

상세정보

Bunnings Warehouse

- 1914년에 설립된 호주 최대 유통 그룹 Wesfarmers 계열사로 Bunnings, Coles, Target, Officeworks 등을 소유

- Bunnings 시장점유율 35% 업계 1 소매업체로 성장

- 호주 전역에 295 매장을 운영, 강력한 바잉파워를 기반으로 최저가 보장정책 실시

Mitre10

- 1927년에 설립된 Metcash 그룹의 계열사로 Mitre10, Home Timber & Hardware 등이 소속됨.

- Mitre10 시장점유율은 3% 대로 Bunnings 격차가 편임.

- 2016 Woolworths 그룹의 42 Home Timber & Hardware를 인수했으며 넓은 유통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매출액 증가 전망

Costco Wholesale

- 2009년에 호주에 진출한 미국계 유통사로 식품을 비롯한 다양한 하드웨어, DIY 가구 등을 취급

- 주요 도시에서 10 매장을 운영하 연회비 A$ 60 멤버십 가입 이용 가능

- 호주 시장이 지속 성장하면서 NSW주에 33,000sqm 규모의 유통센터 건설 중, 2019 완공 예정

자료: IBIS World, 기업 웹사이트

 

인터뷰 개요

 

  ㅇ 멜버른 무역관에서는 호주 최대 유통사 Bunnings Warehouse(이하 Bunnings) 구매담당 바이어 3명과 입점에 성공한 국내기업과 인터뷰 개별 진행

    - 국내 중소기업으로 중간 수입업체 또는 벤더를 통하지 않고 입점한 최초의 사례로 성약 달성까지 1 소요됨.

 

‘Bunnings Warehouse’ 구매 매니저가 말하는 입점 포인트

 

Bunnings Warehouse 소개

  - 설립연도: 1887

  - 연매출액: 215 호주달러(2018)

  - 매장호주 295, 뉴질랜드 50

  - 직원수: 4만 명

  - 품목: DIY 공구, 수리장비, 정원관리 도구, 조명, 목재, 페인트, 인테리어용품, 청소용품

 

Bunnings 매장 외관 내부

  

자료: Wesfarmers

 

Q1) Bunnings 해외 제조사 제품의 구매 방식은?

A1) 일반적으로 호주 벤더를 통해 구매하지만 우수 제품에 대하여 제조사와 직접 거래, 윤리적 소싱 정책이 중요

Bunnings 전 세계 1600 이상의 공급사로부터 제품을 소싱하고 있습니다. 40%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제조사, 벤더로부터 구매하고 있구요. 해외에서 수입을 하는 제품들도 아주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특히 현지 해외 제조사의 합법적, 윤리적 운영 여부, 직원들의 근로환경까지 꼼꼼히 감사를 진행합니다. 부분을 통과해야지만 거래가 가능하구요. 우선 제품마다 카테고리 매니저가 있고 직접 소싱, 물류를 담당하는 팀이 같이 의견을 조율하여 구매를 결정합니다. 영진산업의 스피드랙은 Bunnings 한국에서 직접 소싱한 최초의 제조사입니다.

 

Bunnings 본사 사무실 미팅 현장

자료: KOTRA 멜버른 무역관

 

Q2) 생소한 한국기업 제품을 직접 구매하기로 결정적인 이유는?

A2) 기존 제품과 차별, 해외 대형 리테일러 납품 경험, 프로패셔널한 영문 자료

우선 호주에서 DIY 선반(Shelving Unit) 인기가 많은데요. 볼트, 나사 없이 누구나 조립이 가능하다는 점이 혁신적이라고 느껴졌습니다. 소비자들에게 옷걸이, 책상 등으로 활용할 있도록 옵션을 준다는 것도 기존 선반들과 차별화 되었고, 동남아시아 대형 리테일러에 납품한 이력이 중요한 레퍼런스로 작용을 했습니다. 그래서 해당 매장에 진열된 제품 사진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품질을 증명할 영문 테스트 결과, 고객들이 원하는 기능을 핵심적으로 보여주는 영문 카탈로그, 동영상과 사진 자료 등이 준비되어 있는 점에서 특히 만족했습니다.

 

Bunnings 웹사이트 상의 스피드랙


자료: www.bunnings.com.au

 

Q3) 최저가 보장정책을 실시하고 있는데 중국산과 비교했을 한국제품의 경쟁력은?

A3) 20% 이상 비싸도 뛰어난 품질과 트렌디한 디자인의 프리미엄 제품 인정

프리미엄 제품이라는 점입니다. 아시다시피 저희 매장에서 다양한 DIY 선반을 판매하고 있고 대부분 저렴한 중국산 제품입니다. 기존 제품의 경우 창고나 사무실용으로 디자인이 투박한 편인데 트렌디한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당연히 가격적인 면에서 한국 제품의 가격경쟁력은 낮습니다. 저희 기업 자매 유통사인 Officeworks에서 유사한 중국산 선반을 64 호주달러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스피드랙 소비자가격은 현재 20% 이상 더 비싸게 판매 중인데요. 품질, 활용도 면에서 기존 제품보다 뛰어나기 때문에 프리미엄 라인으로 홍보할 계획입니다.

 

Q4) Bunnings가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프로모션 계획은?

A4) 자체 운영하는 온라인몰에 입점, SNS 마케팅 실시, 전 매장으로 확대 예정

오더 이후 프로모션 기간을 거쳐 판매 실적이 기준보다 높으면 정식으로 진열대에 입점을 하게 됩니다. 프로모션 제품은 눈에 띄도록 복도에 디스플레이 하는데요. 스피드랙의 경우 5월부터 7 현재까지 판매율이 좋은 편입니다. 재고 관리 시스템을 통해 물량을 파악하고 지역 유통센터(Distribution Centre)에서 매장으로 부족한 제품을 매일 저녁 배달하고 있습니다. 해당 데이터를 기반으로 저희 구매팀에서 스피드랙의 정식 입점을 결정하였습니다. 실적이 나쁘면 프로모션 이후에 추가 오더를 하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영진산업의 경우 장기적으로 Bunnings 거래처로 확정이 되었어요. 추후 홈페이지와 SNS 조립 매뉴얼, 홍보 동영상, 사진, 제품 이미지 등을 업로드할 계획입니다.

 

 40년 내수 기업이 밝힌 글로벌 DIY 유통망 진출 노하우

 

영진산업 소개

  - 설립연도: 1979

  - 연매출액: 2638300 (2018)

  - 직원수: 80

  - 품목스피드랙 - 볼트와 너트 없이 조립하는 DIY 철제 선반

 

Bunnings 매장에 진열된 스피드랙 제품

 

자료: KOTRA 멜버른 무역관

 

Q1) 호주 시장에 관심을 갖게 계기는?

A1) DIY 발달한 시장으로 전 세계 수출을 위한 관문이 되는 상징적 시장

사실 호주가 지리적으로 멀고 시장 규모가 작다고 생각해서 크게 신경을 쓰지 못했습니다. 저희 회사에 호주에서 유학 직원이 있었는데 현지 인건비가 높아 DIY 시장이 매우 크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현지 시장 조사를 자체적으로 실시했고 우리 제품을 납품할 있는 1 유통사인 Bunnings 발견했습니다. 우연의 일치로 대표님께서도 개인적으로 호주에 방문해 Bunnings 매장을 보시고 저희 제품과 맞는 파트너인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구매담당자와 빨리 연락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멜버른 무역관에 사업파트너 연결지원을 신청했습니다.

 

Q2) 글로벌 유통사 미팅 준비 노하우는?

A2) 제품에 대한 자신감, 바이어를 놀라게 철저한 제품 자료 시장조사를 통한 타깃 가격 준비

기존에 대형 유통기업들과 거래를 했던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희가 해외출장지원서비스를 통해 Bunnings 담당자들을 만나려고 호주까지 찾아갔는데 미팅으로 1시간 이상을 내어주지 않더라구요. 시간을 최대한 절약하기 위해 제품 소개와 FOB 가격이 기재된 PPT 자료를 만들어서 사전에 검토를 있도록 전달을 하였습니다. 호주도 가격 경쟁이 치열하고 Bunnings 최저가 보장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여 가격은 협상 불가할 정도의 가격으로 오퍼했습니다. 또한 제품 설명서, 조립뉴얼 동영상, 테스트 결과 등을 모든 자료를 영문 준비해 USB 저장해 갔습니다. 바이어의 질문에 바로 자료를 보여주니까 준비성에 굉장히 감탄하더라구요.

 

Bunnings 본사에서 미팅 현장

자료: KOTRA 멜버른 무역관


Q3) 거래가 결정된 이후 주문까지 과정은?

A3) 제품 등록 후 50 이상 이메일 주고받으며 제품 포장 디자인 현지화

미팅 일주일 만에 소싱담당자에게 정식 오더를 하고 싶다는 답변과 함께 Bunnings 수입 프로그램, 트레이딩 패키지, 공식 납품업체 신청서 파일을 전달받았습니다. Bunnings 온라인 시스템에 저희 회사 등록이 완료되었고 바코드 입력, 제품 박스 디자인과 관련해서 담당자와 이메일을 50 이상 주고받은 같습니다. 저희는 온라인 베이스로 제품 설명을 상세히 올리는데 Bunnings 오프라인 매장 기반이라 패키지에 모든 제품 정보와 이미지를 담아 주길 원했습니다. 결제는 선금 없이 선적(Bill of Lading 발행) 되고 60 안에 한다는 조건이 있었습니다.

 

Q4) 동남아시아 국가와 구매 정책을 비교했을 호주 바이어의 다른 점은?

A4) 6개월에 걸쳐 실시된 까다로운 윤리적 소싱과 현장 감사, 북미시장 진출의 레퍼런스

호주는 엄격한 윤리적 소싱 규정(Ethical Sourcing Policy) 준수를 제조사에 요구한다는 점을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는데요. 감사를 받은 적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국에 있는 Bunnings 지정 에이전시를 통해 생산공장 감사를 실시했고 2차에 걸쳐 최종 통과 결정을 받는데 거의 6개월이나 걸렸습니다. 감사 결과가 나온 주문은 이메일이 아닌 거래처를 위한 Bunnings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바로 들어왔습니다. 이렇게 호주 최대 유통사 Bunnings 납품을 하고 감사를 받은 이력이 북미 시장 진출에도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독일 전시회에 참가했는데, 미국 아마존 본사의 바이어가 호주 Bunnings 입점과 감사에 통과한 이야기를 하니 크게 관심을 갖더라구요. 저희 기업의 유럽, 북미 시장 진출에 좋은 레퍼런스가 같습니다.

 

국내기업이 이용한 KOTRA 서비스는?


KOTRA 사업명

서비스 기간

지원 내용 및 성과

사업파트너연결지원

2018 3

- Bunnings 구매담당자에게 홍보 이메일을 송부한 회신을 통해 1 관심도 확인

- 국내업체에서 바이어가 요청한 추가 정보 전달

해외출장지원

2018 8

- 해당 바이어와 미팅 일정 확정 해외영업팀 호주 출장

- 1시간 안에 제품 프리젠테이션, 홍보영상, 테스트 자료 전달 선반 조립 직접 시연

해외거래선관리

20189~현재

- Bunnings 납품을 위한 프로세스 진행

- 2019 3 발주, 5월부터 판매 시작, 7 바이어 본사에서 2 미팅

- 추가 주문 논의 및 매장 진열대 입점 확정 통보

  

시사점

 

  ㅇ 현지 최대 유통사 Bunnings 통해 호주 수출을 이룬 국내 중소기업의 성공 전략을 4가지로 꼽을 있음.

    - (제품 차별화) 호주 바이어는 처음 미팅부터 이미 취급하고 있는 제품과 같을 경우 관심을 보이지 않으며 새롭고 혁신적인 기능과 차별성을 언급, 차별화된 기능을 보유한 프리미엄 제품으로 승부

    - (가격 경쟁력) 동일한 기능의 제품일 경우 중국산 제품보다 경쟁력이 낮겠지만 한국산 프리미엄으로 봤을 경쟁력을 갖춤. 호주 시장 진출을 위해 바이어에게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초도 견적을 제시

    - (수출 경험 적극 활용) 호주 바이어들의 경우 현지 수입 절차가 다른 국가보다 까다롭기 때문에 해외 수출 경험이 있는 업체를 선호하며 특히 대형 유통망에 납품한 실적에 관심을 보임.

    - (고객 타깃 마케팅 자료 준비) 제품의 기능과 디자인을 효과적으로 설명할 있는 영문 카탈로그, 이미지, 동영상을 만들고 관련 테스트, 인증서 등이 준비돼 있어야 . 현지 기업들이 소셜마케팅을 활발히 진행하기 때문에 온라인, SNS 최적화된 자료 필수


  ㅇ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관문으로 호주의 유통망 진출을 추진하는기업은 호주의 시장동향, 제품의 시장성, 유통업체별 타깃 전략에 대한 분석과 세계 시장과의 연계성에 대한 고려가 필요 



자료원: IBIS World, Hardware Journal, Wesfarmers, KOTRA 멜버른 무역관 인터뷰 자료종합

공공누리 1유형

해외시장뉴스 기사는 "공공누리 1유형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단 이미지나 표 자료 등 공사가 직접 작성하지 않고 별도 출처가 명기된 외부 자료의 사용에 대해서는 해당 출처의 담당자와 별도 협의한 이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목록
이 뉴스를 본 사람들이 많이 본 다른 뉴스
번호, 제목, 국가를 표시 합니다.
번호 제목 국가 작성일자
1 아프리카 소비자 사로잡은 한국제품 모잠비크 2019-09-04
2 中, 쓰레기 분리수거 강제시행으로 대박 난 상품들 중국 2019-09-03
3 세계적 육류 소비국 호주에 부는 비거니즘 열풍 호주 2019-07-24
4 지금 주목할 만한 일본 스타트업은? 일본 2019-09-04
5 2019 뉴질랜드 식품전 현장 생생정보 뉴질랜드 2019-08-23
댓글 (2)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폼
  • 윤* 기 2019-09-18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우수한 제품을 가지고 있는 중소기업 호주 진출에 큰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강지선 무역관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 강* 선 2019-09-19

          답글 저희 무역관에서 작성한 뉴스에 관심 갖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 좋은 기사 작성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