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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국내 화장품 및 소비재 온∙오프라인 시장 판로 확대 낙관
  • 현장·인터뷰
  • 독일
  • 프랑크푸르트무역관 박소영
  • 2018-07-06
  • 출처 : KOTRA

- KOTRA 주최 IHK 벤더초청 상담회 개최

- 국내 화장품을 위시한 다양한 소비재 제품 시장 진입 가능성 타진 -

 

* 동 보고서는 KOTRA독일 프랑크푸르트 무역관이 6.15() 마인츠(Mainz)에 소재한 독일 라인헤센 상공회의소(IHK)에서 개최한 온∙오프라인 벤더 초청 상담회에 초대된 바이어와의 인터뷰 및 설문과 국내 참가기업과의 인터뷰를 토대로 작성됨. 참고로 동 행사에 앞서 6.14일 뒤셀도르프(Duesseldorf)에 소재한 독일 홈쇼핑 대표기업 QVC 본사에서 상담회가 개최돼 동사 구매담당자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음.

 

 

□  온∙오프라인 벤더초청 상담회 성공리에 개최

 

  2018. 6.15() KOTRA 프랑크푸르트 무역관이 주관한 IHK 벤더초청 상담회(B2B-Matchmaking "Meet Korea" with Korean Suppliers at IHK in Mainz)가 독일 라인헤센 상공회의소(IHK Rheinhessen)에서 성황리에 개최됨.

 

  ○ 동 행사는 우리 중소기업이 독일의 온라인 중간 벤더, 대형유통망 바이어 및 인플루언서 등으로부터 당사 제품에 대한 품평을 들을 수 있는 행사임과 동시에 시장접근 가능성 타진을 위한 기회로 활용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개최됨.

    - 특히 독일 중간 벤더가 당사 제품을 검토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해 현장 정보를 얻는 기회로 삼고, 행사에서 국내기업과 바이어간 100% 매치 메이킹 효과로 양측간의 상담효율성을 극대화함.

 

  ○ 이 행사에는 전시 및 상담기업 18개사와 쇼케이스 제품 진열 22개사가 참가함. 전시 상담기업은 생활용품 8개사, 뷰티 화장품 기업 10개사로 구성됨.

    - 참가기업의 경우 샘플을 전시하여 행사에 직접 참가하였고, 쇼케이스 기업의 경우 신규 수출기업 품목을 대상으로 샘플만을 전달받아 양일간 행사에 KOTRA에서 필요시 대리 홍보함.

 

  ○ 동 행사는 특히 소비재 분야 국내 기업의 온∙오프라인을 통한 시장 진입 및 판로 개척을 적극 독려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타깃 시장을 온라인 유통뿐만 아니라 홈쇼핑, 유력 벤더 등으로 넓혀 보다 다양한 신규 수출 증진을 위한 장으로 기획됨.

    - 바이어 상담에 앞서 독일 마인츠(Mainz) 소재 라인헤센 상공회의소(IHK) Lachmayer의 상공회의소의 현황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Schiebezimmer & Brandthinking사의 CEO인 찜머(Marvin Zimmer)의 독일 브랜딩 시장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고,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의 김기홍 유럽지원장이 EU 화장품 등록 포털(CPNP) 온라인 등록절차를 소개했으며, 이어 KOTRA IP 데스크 담당자가 지식재산권 에 대한 안내가 이뤄짐.

 

행사 내 발표 전경

자료원: KOTRA 프랑크푸르트

 

    - 이 행사에는 온라인 유통채널과 유력 벤더 등 약 25개사 30여 명의 바이어가 초청되어 제품 시연회와 더불어 전시 참가기업과의 B2B 상담이 진행됨.

 

 독일 시장 내 온라인 시장 고공행진 지속

 

  ○ 독일 시장에서는 최근 온∙오프라인을 겸하는 멀티 유통 채널이 크게 확대되고 있으며, 특히 소비재 제품의 경우 온라인 시장을 중심으로 고객의 폭을 확대해 나가고 있음.

 

  ○ 독일 온라인 유통시장은 지난 5년간 점진적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2017년 매출은 총 487억 유로로 전년 대비 10.2%, 2013년 대비 +52.2% 증가함.

    - 2018년에도 온라인 유통시장은 지속적인 증가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되며 전년 대비 9.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독일 온라인 유통시장의 매출 변화 및 전망

(단위: 억 유로)

자료원: HDE(독일소매상협회), * 2018년은 추정수치

 

  ○ 동 행사에 참가한 바이어 설문에서도 총 설문 응답의 50%가 향후 2~3년 독일 온라인 시장이 10~20%에 이르는 높은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하였으며, 37.5% 5~10%, 12.5%가 비교적 유사한 수준을 나타날 것으로 예상함.

 

 화장품을 비롯한 한국 소비재에 대한 독일 바이어의 반응 호조

 

  K-Beauty에 대한 관심도 확대 양상

    - 이 행사에 참석한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62.5%가 한국 화장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외에도 한국 소비재 품목에 대해서도 비교적 폭 넓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남.

 

IHK 벤더 초청 상담회 전경

자료원: IHK Rheinhessen/Stefan Sämmer

 

    - 한 바이어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한국 뷰티 제품은 혁신적인 성분(: 발효된 쌀 성분, 그린티, 인삼 등)을 포함하고 있어 높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하며, 행사에 참가한 한국 기업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을 표명함.

    - 바이어가 거래 파트너를 선정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은 제품 및 기술의 품질로 중요도 면에서 가격이나, 디자인, 인증을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외에도 커뮤니케이션이나 납기 등도 중요한 요인으로 지목됨.

    - 이 행사에 참가한 기업에 대한 만족도도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무엇보다 품질이나 제품 포트폴리오, 디자인, 인증 등에서 예년보다 만족도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남. 그 이유는 국내 제품의 품질이 전반적으로 향상되었을 뿐만 아니라 전시 참여 기업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최소 CPNP나 인증을 취득한 기업을 우선으로 선정했기 때문임.

     * EU 화장품법 1223/2009에 의거해 2013 7.11일 이후 신규로 EU 시장 내 유통되는 화장품은 사전에 의무적으로 화장품 등록 포탈 CPNP(Cosmetic Products Notification Portal)에 등록 의무

    - 참가한 기업에서 다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난 부분은 커뮤니케이션과 가격이 지목되었으며, 이 외에도 유럽 내 지점 보유, 유연성, 제품포트폴리오 등도 개선이 필요한 요소로 지적됨.

    - 화장품 관련 B사 바이어는 현재 한국 화장품을 유통 중이며, 주변에서 사용 후 반응이 좋다는 평가가 많아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시키기 위해 이번 행사를 찾았다고 전하고, 행사 제품에 대해 만족감을 표하며 지속적으로 제품 테스트 후 포트폴리오를 넓혀 나갈 예정이라고 밝힘.

    - 2년 전 KOTRA가 개최한 온라인 벤더 초청 제품 시연회와 비교해 볼 때, 초반에는 한국 마스크팩 등 단일 제품에 대한 관심이 주를 이뤘으나, 현재는 관심이 기초 화장품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세트 제품 판매에 대한 관심도 커 한국 코스메틱이 시장 진입기를 거쳐 정착기에 접어들 수 있는 기회인 것으로 판단됨.

    - 또한 이번 행사에는 화장품 바이어가 주로 초대돼 화장품 위주의 상담이 오고 간 반면, 행사 하루 전 개최된 QVC 상담회에서는 액세서리나 옷걸이 등 다양한 품목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확인해 향후 수출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냄.

 

  ○ 수출기업을 위한 제언

    - 이번 행사의 경우 기본적으로 시장 진입에 필수인 인증(특히 화장품의 경우 CPNP 등록)을 취득한 기업을 선정한 까닭에 바이어의 반응이 매우 좋았는데, 향후에도 제품 관련 인증을 미리 잘 구비할 경우 시장 진입의 기회를 보다 높일 수 있음.

    - , 상담회 전 유럽 브랜딩(Branding)에 대해 발표한 홍보마케팅 기업의 대표 Mr. 찜머(Marvin Zimmer)는 시장 진입에 앞서 독일 고객에게 제품을 판매한다는 인식보다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like-minded people)을 이해하고 이들과의 네트워킹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함. 여기에는 특히 전문 온라인 숍 등이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데, 소셜 미디어 플랫폼 등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함.

    - 이어 발표한 KTR 유럽지원장에 따르면 의료, 건설, 화장품 등의 품목이 기존의 지침(Directive)에서 법령(Regulation)으로 변경되는 추세라고 함.

    * 1973~2013년까지 화장품 품목에 대해 적용된 EU Cosmetics Directive(76/768/EEC) 2013 7.11일부로 EU 28개국과 EFTA 4개국에 적용되는 EU Cosmetics Regulation(EC No. 1223/2009)로 교체됨.

    - 화장품은 CE가 필요 없으나 안전성 평가 문서(PIF)가 인증 역할을 하며, 이를 토대로 한 CPNP 1회 등록으로 유럽 전체 통용 가능하다고 함. , 제품 라벨링 언어는 무조건 자국어로 기재되어야 한다고 전함.

    - 특히 국내에서 치아 미백제나 치아세척/소독 제품이 의약외품인 반면, EU에서는 화장품 규제에 해당하므로 유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함.

     * 동 지원장은 화장품의 수출 5단계는 ① 제품 분류 → ② RP(책임자) 선정 → ③ 제품정보파일(PIF: Product Information File) 준비 → ④ EU 화장품 포털(CPNP) 신고 → ⑤ 유럽 수출 및 사후 관리 등의 절차를 거치는데, 제품 수출에 4~8개월 정도 소요되는 되므로 사전 준비 기간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함.

    - 이 외에도 중소기업이 특히 소홀히 할 수 있는 지식재산권 등록의 경우에도 국가의 재정적 지원이 이뤄지고 있으므로 이를 적극 활용해 상표나 디자인권, 특허 출원 등을 통해 보다 적극적으로 자사의 제품의 방어할 필요가 있음.

 

향후 전망 및 시사점

 

  ○ 지난 2년전 행사에 이은 이번 행사는 보다 높은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는 국내 화장품을 비롯한 소비재 기업의 제품이 소개되었으며, 홈쇼핑을 위시해 온라인 벤더(파워셀러) 등을 적극 활용해 시장 진입 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하는 행사로 큰 의의를 가짐.

 

  ○ 특히 이번 행사에 참가한 바이어의 대다수가 한국 화장품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기업으로 현재 독일 내 점점 더 판매망을 넓혀가고 있는 마스크팩 외 기초 화장품에 대한 높은 관심도가 수출로 이어질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함.

    - 다만, 화장품시장 진입은 CPNP를 등록하는 절차상 제품 성분 테스트를 거쳐야 하는 무역장벽이 존재하므로 시장 진입 이전에 많은 준비가 필요하며, KTR 유럽지원 지원장은 화장품 수출 규모가 큰 기업의 경우 처음 화장품 기초 성분을 공급받을 때부터 REACH에 등록된 제조업체로부터 물품을 공급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함.

     * 1t이상의 화학물질 수출시 REACH 등록이 필요함.

 

 

 자료원: 행사 현장방문, HDE(독일소매상협회), Handelsblatt, 바이어 인터뷰 설문조사, IHK Rheinhessen KOTRA 프랑크푸르트 사진 촬영 자료, KOTRA 자체정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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