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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베트남 엑스포를 다녀오다
- 현장·인터뷰
- 베트남
- 하노이무역관 한경준
- 2017-05-19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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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가기업과 참관객으로 인산인해 -
- 60개 기업이 참가한 한국관, 명예국가관으로 선정돼 -
□ 올해로 27회째를 맞은 베트남 최대 종합 전시회, 베트남 엑스포(Vietnam EXPO) 개최
ㅇ 2017년 4월 19일, 베트남 최대 규모의 종합 전시행사인 베트남 엑스포 개막
- 제27회 베트남 엑스포가 2017년 4월 19일 개막, 현지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4일간에 걸쳐 진행됨.
전시회 개요
ㅇ 개최기간: 2017년 4월 19(수)~22일(토), 4일간
ㅇ 개최주기: 연 1회
ㅇ 개최장소: Hanoi International Exhibition Center
ㅇ 참가기업: 23개국 505개사(국가관 참가국가 5개국)
ㅇ 참관객수: 약 2만 명
ㅇ 주최
- Ministry of Industry & Trade of Vietnam(MOIT)
- Vietnam Trade Promotion Agency(VIETRADE)
- National Trade Fair & Advertising Company(VINEXAD)
ㅇ 홈페이지: www.vietnamexpo.com.vn
ㅇ 전시분야: 산업 및 생활 전반에 걸친 광범위한 품목(기계 및 장비, 전기전자, 건자재, 가구, 의류, 식품 및 음료, 서비스업 등)
엑스포 개막식 테이프 커팅식
엑시포 전시장 입구
자료원: KOTRA 하노이 무역관
ㅇ 다수 해외업체가 참가해 베트남 시장에 대한 세계 각국의 높은 관심 입증
- 베트남이 현재 크게 각광받는 시장이며, 해당 행사가 베트남 최대 규모의 종합 전시회인 만큼 많은 해외 참가업체이 참가함.
- 개최국인 베트남을 비롯해 중국, 캄보디아, 쿠바, 알제리, 일본, 라오스 등 23개국 505개 기업이 602개 부스 규모로 참가했으며 베트남, 한국, 중국, 쿠바, 알제리 5개국이 국가관을 설치함.
KOTRA 한국관 부스
알제리 국가관 부스
자료원: KOTRA 하노이 무역관
- 북한의 경우 총 4개 부스(유료 부스 3개, 무료 부스 1개)로 작년보다 커진 참가 규모를 나타냈으며, 주로 인삼, 우황, 홍삼 등의 건강보조식품과 기념품 등을 현장 판매하는 데 주력하는 모습을 보임.
북한기업 한국전람무역회사 부스
북한기업 정성무역회사 부스
자료원: KOTRA 하노이 무역관
□ (디자인·트렌드 경향) 전시회 주요 특징
ㅇ 세계 23개국의 다양한 기업 참가로 다채로워진 행사 분위기
- 개최국인 베트남의 참가 기업 수(206개사)가 가장 많았으며, 한국(136개사)이 그 뒤를 이음.
- 중국의 경우 총 110개사가 참가해 작년에 비해 줄어든 참가 규모를 보였으나, 여전히 각 전시 홀에서 큰 관심을 끌었음.
- 뿐만 아니라 알제리, 쿠바, 라오스, 몽골, 캄보디아 등에서 소규모로 참가했음에도 특색 있는 제품 전시로 참관객들의 주목을 받았음.
캄보디아 상공부 부스
쿠바 국가관
자료원: KOTRA 하노이 무역관
ㅇ 높아진 식음료 식품 기업의 참가 비중
- 베트남의 경우, 맥주, 과자, 커피 및 차, 농산물 등 다양한 식음료 기업들이 참가해 참관객들의 이목을 끎. 특히 베트남 유제품 기업 가운데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인 TH True MILK가 해당 전시회에 참가해 많은 바이어의 관심을 받음.
- 한국관에서도 식음료 기업의 전시회 참가 비중이 가장 높았는데, 총 60개 참가기업 중 16개사가 식음료 기업이었음.
제과기업 Nguyen Huy 부스
유가공 기업 TH True Milk 부스
자료원: KOTRA 하노이 무역관
ㅇ 다수 유기농 식품 기업이 엑스포에 참가, 유기농 식품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 확인
- 베트남의 국민소득 확대로 웰빙과 건강에 대한 현지인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친환경·유기농 식품 시장이 급성장 중임. 비나밀크, TH True Milk, VinGroup 등 베트남의 주요 식품산업 대기업들도 유기농 식품 생산 분야 투자에 나서고 있는 상황
- 이러한 가운데 해당 엑스포에 참가한 TH 그룹의 TH Organic(유기농주스)과 FVF(유기농 농산물 생산)이 대대적인 제품 홍보활동을 전개해 관람객의 이목을 사로잡았음.
유기농 음료기업 TH Organic 부스
유기농 농산물 유통기업 FVF 부스
자료원: KOTRA 하노이 무역관
ㅇ 현장판매도 활발
- 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현장판매를 주목적으로 하는 현지 참가기업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었음.
- 이는 중소기업이 주를 이루는 베트남 현지 산업구조와 참가기업 가운데 생활용품과 식음료품, 잡화 등 소비재 생산 기업의 비중이 높았던 데에 기인하는 것으로, 현지 참관객들도 전시제품 구매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임.
주방용품 기업 Thanglong Metal wares 부스
생활용품 기업 GGOMI 부스
자료원: KOTRA 하노이 무역관
□ (한국관 동향) KOTRA 한국관, 명예참가국으로 선정돼 큰 관심 끌어ㅇ 현지 바이어와 참관객의 시선을 끈 KOTRA 한국관
- 미용·화장(11개사), 패션·잡화(11개사), 식품·음료(16개사), 주방용품(6개사), 전기·전자(8개사), 소재장비(8개사) 등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분야의 기업 참가로 꾸려진 한국관(Korea Pavilion)은 A1 전시장 입구에 위치한 KOTRA 홍보부스를 중심으로 구성됐음.
- 특히 한국관은 2015년에 이어 다시 한번 더 명예참가국으로 선정되면서 많은 바이어와 참관객들의 주목을 받았음.
- 1999년부터 19회째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하고 있는 KOTRA 하노이 무역관은 그동안의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바이어와의 상담주선, 부스운영 지원 등 참가기업들을 위한 다방면의 지원과 조력활동을 펼침.
KOTRA 한국관 홍보부스
명예참가국 감사패 증정
(베트남 산업무역부 차관 및 주베 대한민국 대사)
자료원: KOTRA 하노이 무역관
- 이 밖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24개사), 대전테크노파크(11개사), 한국유가공협회(6개사), 성남산업진흥재단(6개사), 경상북도경제진흥원(6개사),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6개사) 등 여러 기관들도 중소기업들과 단체관을 구성해 참가, 지역 중소기업의 베트남 시장진출을 함께 지원했음.
- 이에 따라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참가는 한국관 60개사, 타 단체관 총 59개사, 개별참가 기업 17개사로 전체 해외기업 부스의 약 45%를 차지함.
대전테크노파크 단체관 부스
한국유가공협회 단체관 부스
자료원: KOTRA 하노이 무역관
ㅇ 한국 참가기업들, 베트남 시장 진출의 교두보 마련 위해 ‘구슬땀’
- 한국관 참가기업 60개사는 전시기간 동안 다양한 수요의 베트남 바이어 및 참관객들과 열띤 상담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 1천 7백만 달러 상당의 상담실적을 올렸음.
- 그 중 A사(산업기계), B사(미용제품), C사(식품), D사(주방용품) 등은 전시장에서 수만 달러의 현장 계약을 성사시키기도 함.
한국관 참가기업 로고스크래프트 상담 모습
한국관 참가기업 프라임 상담 모습
자료원: KOTRA 하노이 무역관
- 계약 체결까지 진행된 기업이 많지는 않았으나, 참가기업 다수가 잠재바이어 발굴 및 현지 시장조사 등을 목적으로 본 전시회에 참가한 만큼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는 모습을 보임.
□ 시사점
ㅇ 다양한 국적과 산업의 기업이 대거 참가한 베트남 엑스포, 베트남 시장에 대한 세계 각국의 높은 관심 반영
- 베트남 엑스포는 베트남의 무역과 외국인투자를 촉진시키기 위해 베트남 정부 차원에서 개최되는 행사이나, 해외 참가기업의 입장에서 해당 전시회는 베트남 시장을 파악하고 베트남 시장으로의 진출을 타진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임.
- 올해에도 베트남 엑스포에는 한국을 포함한 다양한 국적의 해외 기업이 다수 참가해 베트남 시장에 대한 세계 각국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음.
ㅇ 베트남 엑스포를 통해 현지 시장 트렌드와 니즈 파악 가능
- 베트남 엑스포는 베트남 최대 규모의 종합 전시회로서 베트남은 물론 해외 각국에서 온 각양각색의 산업 종사자가 참가 및 참관해 베트남 시장의 수요와 니즈를 파악할 수 있는 자리임.
- 특히 올해 전시회에서는 스낵, 유제품, 음료, 차 등의 일반 식음료는 물론 건강기능식품, 유기농 식품 기업의 참가 비중이 높아졌으며, 해당 부스에 많은 바이어와 참관객이 몰려 새로운 먹거리와 건강 및 웰빙에 대한 현지의 높은 수요를 체감할 수 있었음.
- 참가기업 입장에서 해당 전시회는 자사 제품을 홍보·판매함으로써 시장 반응을 살펴볼 수 있는 것은 물론, 바이어 상담을 통해 현지 시장 상황과 니즈를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임. 따라서 베트남 진출을 준비 중인 한국 기업들은 시장조사 차원에서 해당 전시회 참가를 적극 검토하는 것이 필요함.
자료원: KOTRA 하노이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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