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얀마 경제 포럼 개최

- 2012년, 한-미얀마 경제포럼에 이어 2번째 경제포럼 개최 -

- 미얀마, 양국 간 활발한 문화교류가 '경제 한류'로 확장될 것이라 기대 -

□ 한-미얀마 경제 포럼 개요

 ○ KOTRA 양곤 무역관은 한-미얀마 수교 40주년을 기념해 '2015 미얀마 한국 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한-미얀마 경제 포럼'을 5월 21일에 개최함.

  - 2012년, 미얀마 네피도에서 개최한 이래 2번째로 개최

 ○ KOTRA 사장, 산업부 무역위원회 상임위원, 상무부 및 농업관개부 장관 등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미얀마 진출 한국기업, 미얀마 상공회의소, 해외 상공회의소, 미얀마 바이어 등 168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냄 .

 ○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미얀마식 KOTRA 설립 프로젝트인 '미얀트라(Myantra)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LOI(Letter Of Intent)를 체결했으며, 각국의 대표 경제 전문가들이 연사 및 패널로 참가해 미얀마 무역·투자 활성화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했음.

 행사 사진

자료원: KOTRA 양곤 무역관

□ 미얀마 측 주요 발표 내용

 ○ 미얀마 상무부 장관은 한국의 기술적인 지원과 재정적인 지원이 미얀마의 인프라 성장에 적극 도움이 되고 있으며, 다양한 협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앞으로 협력 관계가 더욱 돈독해질 것이라고 언급

 ○ 미얀마 상무부 무역진흥 및 소비자보호국 국장은 "정부 주도하에 수립한 무역진흥정책의 제1 목표는 시장경제와 부합하는 무역정책을 조직화하는 것"이라며, 교역 환경을 개선해 더 개방적인 국가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표명

 ○ 미얀마 농업관개부 장관은 농업 개발, 댐 건설, 간척 및 방조제 사업 등에서 한국과 협력이 확대되길 희망했고 미얀마 대통령이 지원을 요청한 미얀마식 KOTRA 프로젝트 의향서를 교환하며, 한국 경제개발 모델을 배우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임.

 ○ 특히 경제 개방정책을 시행하면서 무역이나 투자환경이 상당 부분 개선됐지만 아직 자유롭지 않아 폐쇄적인 투자 관련 법과 제도를 보완하고 적극적으로 재정을 지원하는 등 정부가 노력이 필요하다고 대부분 강조

□ 한국 측 주요 발표 반응

 ○ KOTRA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은 지난 50년간 무역과 투자를 통해 경제성장을 일궈왔고 미얀마 역시 개방 경제를 향해 큰 걸음을 내딛는 시기. 그렇기 때문에 원조 받는 국가에서 원조하는 국가로 경제 성장을 이뤄낸 한국의 경험과 장점을 서로 주고받는다면 윈윈 관계로 발전할 것이라고 화답

 ○ 무역위원회 상임위원은 올 1월 한류전용 채널이 개국했으며, 한국 화장품, 프랜차이즈 음식점이 인기를 끌고 있어 양국 간 경제교류는 한 단계 도약할 것이라고 언급. 또한 파이낸셜뉴스 사장은 "수교 40주년을 맞은 양국은 아시아 역내 최적의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힘.

 ○ KOTRA 정보통상지원본부장은 개발경험, 새마을운동, 기술혁신 역량 등 한국만이 줄 수 있는 가치를 중심으로 협력을 강화해야 하며, 미얀마 경제발전 단계나 개방화 정도에 따라 맞춤형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 유망 협력분야로는 농업, 자원개발, 어업개발, 한국 투자기업 유치 등을 꼽음.

□ 시사점

 ○ 미얀마 정부에서 한국 기업에 SEZ(경제특구)를 활용할 것을 제안. 또한 한국 경제개발 모델을 배우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는 것으로 보아 이 기회를 잘 활용한다면 다른 국가보다 높은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거라 판단

 ○ 주요 참석자들 대부분이 미얀마의 무한한 성장 가능성에 공감. 양국 간 활발한 문화교류가 '경제 한류'로 확장될 것이라고 기대

자료원: 파이낸셜뉴스, Global light of myanmar 등 KOTRA 양곤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