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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점점 성장하는 게임시장
- 현장·인터뷰
- 이탈리아
- 밀라노무역관 이수민
- 2014-12-04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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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점점 성장하는 게임시장
- 한국산 게임만의 강점 발굴해, 적극 홍보 필요 -
□ 이탈리아의 게임시장, 일본·미국 글로벌 게임회사가 장악
○ 지난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 전시장(Milano Congressi)에서 밀라노 게임 전시 (Game’s Week) 개최함.
- 올해로 4회 째 개최하는 이 전시회는 만화책(코믹)과 게임을 같이 하는 다른 타 전시와는 차별화해 게임만을 위한 게임분야의 유일 전시회로 게임관련 주요 글로벌 기업(nintendo, playstation, EA, Bandai)은 모두 참가
- 주최 측에 따르면 전시회 기간 중 방문객은 총 1만 명으로 내국인(이탈리아) 90%, 외국인 10%의 비중을 차지함.
- 이는 전시회가 4년 째임을 감안할 때 글로벌 트렌드 및 국내 유일의 게임전문 전시회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지고 방문한 것으로 분석
○ 이번 전시회는 최초로 ASUS사와 Intel사의 협찬으로 유럽국가 4팀과 미국 2팀이 FACEIT CS:GO LEAGUE 게임 결승전을 개최
- FACEIT CS:GO LEAGUE: 이 게임은 유럽과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서바이벌 형식의 전투게임
- 이 게임이 결승전은 현지 생방송되는 동시에 미국 Twitch TV에서 영어로 게임 중계 생방송을 진행해 화제를 끎.
□ 이탈리아 게임 관련 업체의 한국산 선호도는?
○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한 이탈리아 업체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한국의 게임업체 인지도는 현지에서도 높으나 아직까지 현지화가 미비한 상황
- 현지 게임시장에서는 한국 게임의 높은 퀄리티와 지속적인 개발능력에 대해 높이 평가하는 동시에 E-Game을 통해 훌륭한 프로게이머를 양성하는 시스템 등으로 'Made in Korea' 라는 것은 게임업계에서는 하나의 브랜드로 인식되고 있다고 함.
- 이바이어에 따르면 이탈리아시장에서의 인터넷 게임은 아직 인터넷 인프라 구축이 다른 국가보다는 미비하기에 한국과 같이 온라인 머그게임이 안착을 하기에는 시스템적으로 부족한 것이 사실
- 시스템이 안정화될 경우 게임 스토리와 애니메이션이 뛰어난 한국 게임이 적극적으로 이탈리아시장을 공략해 좋은 결과를 얻을 것으로 보임.
- 그러나 모든 스토리 및 게임 매뉴얼 등이 현지어로 번역돼야 하므로 관련 산업의 전문가 육성도 하나의 변수로 작용될 것임.
□ 시사점 및 전망
○ 점차 구축되는 인터넷 인프라, 이를 통해 한국 게임의 현지 수출 가능성 청신호
- 이탈리아 정부는 2020년 내로 이탈리아 인구의 85%가 최소 100MB 이상의 데이터 활용을 보장하려는 브로드밴드망 투자를 계획 중임.
- 전자정부 실현을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되나 이를 통해 안정적인 고속 인터넷망이 구축될 경우 한국산 게임은 수월하게 현지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이를 위해서는 현지 파트너 발굴을 통한 마케팅 및 꾸준한 서비스망 구축이 선행돼야 하며 일반적으로 게임 소비자는 초기 게임서비스에 만족하지 않을 경우 쉽게 돌아서버리는 경향이 많으므로 지속적인 고객관리가 관건임.
자료원: 현지 게임 전시회 관계인 인터뷰, KOTRA 밀라노 무역관 자체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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