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대형 심해유전 추가 확인

-추정 매장량 45억 배럴, 확인된 심해 유전 중2위 규모-

□ 개요

○ 브라질 언론은 지난 주 대서양 연안에서 대형 심해유전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보도함.

  -이번에 확인된 심해 유전은 매량량이 약 45억 배럴로 추정되고 있어 Tupi 유전에 이어 브라질에서 2번째로 큰 심해유전으로 밝혀짐.   
 

□ 세부내용

○브라질 에너지부 산하 기관인 ANP(석유, 천연가스, 바이오에너지 공사)는 지난 주 대서양 산토스 만 일대 프랑코(Franco) 유전의 석유 매장량이 45억 배럴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힘.
 

- Franco 유전은 Iara 유전에서 북동쪽으로 약 41km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현재까지 매장량이 확인된 심해 유전 중 두번째로 큰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현재까지 확인된 심해 유전 매장량은 약 140억 배럴로 이번에 발견된 Franco 유전은 현재 확인된 심해 유전 매장량의 약 32%나 차지하는 대규모 유전임.    

자료원: Petrobras

□ 시사점

○ 지난 2007년 말부터 산타 카타리나, 상파울루, 리우 데 자네이루, 에스피리토 산토 주 등에 접한 대서양 연안에서 잇따라 발견된 심해유전은 길이 800㎞, 넓이 112㎢에 걸쳐 해저 5천~7천ｍ에 산재해 있는 유전으로 염전층 전방부에 위치하기 때문에 프레살(Pre-Sal= Pre-Salt) 라는 이름으로 불림.

○ANP에 따르면, 심해유전의 석유 매장량은 최소 800억 배럴, 최대는 1천억 배럴에까지 이를 수                       도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는 브라질의 현재 확인 매장량인 140억 배럴의 6~7배에 해당하는 것임.

○페트로브라스는 심해유전 개발을 통해 하루 평균 석유 생산량을 현재의 215만 배럴에서 2013               년 360만 배럴, 2020년 570만 배럴로 확대할 계획으로 이렇게 석유생산량이 늘어날 경우 브라질은 사우디아라비아, 베네수엘라, 캐나다, 이란, 이라크,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러시아 등과 함께 세계적인 10대 산유국 대열에 들어서게 될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경제 전문지 Valor Economico, 상파울루 KBC 보유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