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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원자력발전소 신설 공식 논의
  • 투자진출
  • 멕시코
  • 멕시코시티무역관 슈퍼관리자
  • 2010-05-08
  • 출처 : KOTRA

 

 멕시코, 원자력발전소 신설 공식 논의하기로

- 2년 내에 신규 원전 건설 여부 판가름 날 듯 -

 

 

 

□ 멕시코, 원전 신설 가능성 높아져

 

 ㅇ 사고 위험을 이유로 수십 년간 원자력발전소에 관심을 갖지 않던 미국이 원자력발전소 신설 방침을 밝혔음. 이로 인해 멕시코 내에서도 원자력 발전소 신설에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음.

 

 ㅇ 지금까지 멕시코의 원자력 발전은 연방전력공사(CFE) 원자력발전소 및 전력부문 전문가들에 의해 그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음. 그러나 결정권이 있는 고위층에서는 동 건에 대해 그리 관심을 보이지 않아왔음. 그러나 미국에서의 원전 신설 방침으로 인해 멕시코에서도 공식적으로 검토하기로 함.

 

 ㅇ 멕시코에서는 원유 생산량의 지속적인 감소세로 인해 에너지확보를 위한 장기적 전략을 논의하고 있음. 얼마 전 발표된 국가에너지전략(Estrategia Nacional de Energia: ENE)에서는 2024년까지 에너지원의 35%를 청정에너지원으로 하기로 하였음. 이에 연방전력공사(CFE)에서는 원자로 6-8개를 신설하는 것을 골자로 한 원자력프로그램을 제출하기로 함.

 

ㅇ 동 프로그램은 얼마 전부터 연방전력공사의 원자력 부문에서 준비해온 프로그램으로써 미국의 원전신설과 다른 신흥국들의 원전에 대한 투자 증가로 인해 멕시코에서도 그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어 본격적으로 논의하기로 함.

 

 ㅇ 연방전력공사(CFE)사장은 금일 금년 원전신설에 관해 유관기관과 공식적으로 논의하기로 하였으며, 2년 안으로 구체적인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함. 참고로 현재 멕시코에는 소노라(Sonora)주, 두랑고(Durango)주, 치와와(Chihuahua)주에 1만1000톤의 우라늄 매장량이 확인되었음.

 

 

□ 멕시코 원자력 발전소 현황

 

 ㅇ 멕시코에는 베라크루스(Veracruz)주에 원자력발전소가 1곳 운영되고 있으며, 2기의 원자로를 통해 발전이 이뤄짐. 첫 번째 원자로는 1990년에, 두 번째 원자로는1995년부터 가동되기 시작했음. 원자로 형은 비등경수로로 각각 682.5㎿, 총 1365㎿의 발전능력이 있음.

 

 ㅇ 원자로는 GE제품을 사용함. 2008년에는 발전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콘덴서와 터빈 교체 프로젝트가 있었는데 이 때 스페인의 Iberdola사가 수주해 프랑스의 Alstom사 제품이 사용됐다고 함.

 

 ㅇ 멕시코의 원자력 발전용량은 1,356㎿로 2008년 기준 멕시코 전체 발전용량의 2.67%를 차지하며, 실제발전량에서의 비중은 4.37%를 차지함.

 

원자력발전소(Laguna Verde) 전경

자료원: 국가원자력연구소(ININ)

 

 

□ 전망 및 시사점

 

ㅇ 현재 원자력 발전소 프로젝트 진행에 가장 큰 걸림돌은 높은 투자비용이라 할 수 있음. 멕시코의 연방전력공사(CFE)는 자금 부담으로 인해 신규투자보다는 독립발전업체로부터 전기를 구매하며, 투자기업이 자금조달까지 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음.

 

ㅇ 또한 현재 중부전력공사(LyFC)폐쇄결정 이후 노후 전력망 현대화에 대한 투자규모도 적지 않아 원전에 대한 투자 재원확보도 쉽지 않다고 함. 참고로 현재 논의되고 있는 것은 원전을 신설하여 1,356㎿규모인 현 발전용량을 두배로 증가하는 것임. 이 경우 50억불의 투자와 7년 정도의 건설기간이 소요됨.

 

  ㅇ 그 동안 전문가 집단에서 주로 논의되었던 원전 신설문제가 실제 정책결정권을 지닌 연방정부차원에서 논의하기로 하여 원전 신설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음. 멕시코 에너지 당국에서도 더 이상 화석연료에 대한 과도한 의존으로는 필요전력 확보가 어려워질 것이라는 공감대 형성으로 원전 건설에 대해 긍정적인 방향으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임. 단, 재원조달의 문제 등으로 인해 실제 투자 시기는 다소 지연될 수도 있음.

 

 

□ 관련 행사정보

 

 ㅇ 2010년 10월 24~30일, 17회 태평양원자력협의회(Pacific Basin Nuclear Conference)가 멕시코 칸쿤 Hilton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임. 이 콘퍼런스는 멕시코원자력협회(Sociedad Nuclear Mexicana)에서 주관하며 에너지부(SENER), 국립원자력연구소(ININ), 태평양핵위원회(Pacific Nuclear Council), 국제원자력기구(IAEA), 원자기구(NEA)가 후원함.

 

 ㅇ 관련 콘퍼런스는 물론 기업별로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함. 여기에는 멕시코 기업들뿐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원자력 관련협회, 기업, 관계 공무원이 참석하므로 제품을 홍보하고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임. 동 행사에는 한국원자력학회(Korean Nuclear Society)와 한국원자력산업회의(Korea Atomic Industrial Forum)에서도 조직위원으로 참가하고 있음.

 

  ㅇ 멕시코원자력협회 홈페이지 : http://www.sociedadnuclear.org.mx

 

ㅇ 콘퍼런스 홈페이지 : http://www.pbnc2010.org.mx/

  - 컨퍼런스 담당자 : Dr. Gustavo Alonso Vargas

  - 이메일 : gustavo.alonso@inin.gob.mx

   - 전화 : 52(55) 53297200

 

 

자료원: 에너지부(SENER), 연방전력공사(CFE), 국가원자력연구소(ININ), 종합일간지 Reforma, 멕시코시티KBC 보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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